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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만점으로 만드는 스트레스 관리
신경희 지음 / 영림미디어 / 201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나 역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긍정적으로 느긋하게 살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편이지만, 무의식적으로 받는 스트레스는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는 날이며 편두통과 비염에 시달리곤 한다.
그런 날엔, 숙면을 취하기도 어렵고 계속 머리가 아파서 일상 생활을 하려면 진통제를 챙겨먹어야 한다.
이미 스트레스로 인해 고통이 수반되는 이런 경우엔 근육을 이완시키는 맛사지와 탕 목욕을 하고 과일과 몸에 좋은 음식을 많이 챙겨먹는다. 그리고 밤에 일찍 잠자리에 들어 숙면을 취하려고 노력하는 방법이 나에겐 가장 좋다.
이와 같이 이미 스트레스로 인해 몸이 아픈 경우엔 저런 방법을 쓰지만 며칠 이상 굉장히 괴롭다.
그래서 평소 스트레스가 심해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에 더 초점을 맞추곤 한다.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 없는 현대인들에게 자기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이 책 역시 그런 이런 스트레스 면역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스트레스 관리야 말로 꼭 필요한 영양제 같은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 하는 나만의 방법 몇 가지는...
첫째,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나는 상황엔 심호흡하기 (자리를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
둘째, 공감해주는 사람과 수다로 풀기 (여자인 나에겐 상당히 통하는 방법)
셋째, 나 혼자만의 시간을 만들어 음악을 듣기 (음악을 들으며 동네 산책이나 조깅을 할 때 정말 힐링되는 방법)
넷째, 맛있는 음식과 하는 맥주 한잔의 여유 (보통 주말에 가족 또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방법)
다섯째, 무조건 책보다 자기 (책을 읽기 위한 것인지, 잠을 자기 위한 것인지 모호하지만 좋은 방법)
여섯째, 좋아하는 영화 보기 (나는 드라마를 안보는 편이라)
일곱째, 좋아하는 커피 마시기 (특히, 분위기 좋은 카페나 풍경이 좋은 곳에서 마시는 커피는 비타민 같은 존재)
이 밖에도 몇 가지가 있지만 위의 방법들이 내가 선호하는 방법이다.
순서와 순위는 전혀 상관 없이 상황에 맞게 내 마음대로 골라 하는 방법들이다.
자기만의 스트레스 관리법을 알고, 조직생활과 일상생활을 해 나가는 것이 그야말로 웰빙하는 방법인 것 같다.
오늘도 나 역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든 질병의 80% 이상이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다는 것은 더 이상 놀라운 이야기가 아니다. 스트레스는 각종 중독과 의존증, 학교 폭력, 직장 내 집단 따돌림 같은 문제들을 야기하는 뿌리가 된다. 이미 의료계, 교육계, 산업계를 비롯한 사회 전반에서 스트레스 관리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지만, 이에 관한 과학적 이론과 실질적 관리 기법을 안내하는 방안은 체계적으로 논의되지 않고 있다.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준다는 상업적 도구와 프로그램들만이 난무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러한 도구나 프로그램을 접해 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하는 동안에는 효과가 있는 듯해도 삶의 현장으로 돌아오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오더라”는 푸념을 한다. 이것은 혈압약을 끊으면 혈압이 다시 올라가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 책은 스트레스에 관해서 독자들이 꼭 알아야 할 지식과 더불어,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 필요한 지혜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도 독자들이 자신의 스트레스를 정확히 이해하고 삶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므로, 자기 진단법과 응용 기술을 설명하는 데 상당한 지면을 할애하였다. 이 기술들은 실제 치유의 현장에서 전문가들이 활용하는 심리적 기법, 생리적 기법들을 누구나 쉽게 배워 활용할 수 있도록 변형한 것들이다. 사람마다 스트레스의 원인과 그로 인한 영향이 다르고 생활환경도 다르므로, 다양한 기법들을 소개함으로써 모든 독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기법들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비록 직장인들을 주요 독자층으로 하여 쓰였지만, 스트레스라는 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학생, 주부를 막론하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혹시 독자가 보건의료 정책을 입안하거나 집행하는 사람이라면, 예방의학적 관점에서 스트레스 관리 사업의 필요성을 충분히 검토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간구한다. 만일 기업의 경영자라면, 직원들을 괴롭히고 직무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원인들 가운데 직무나 근무 환경에 관한 문제는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바란다. 그들은 오늘도 부부싸움, 주가의 하락, 자녀의 성적, 교통정체 같은 삶의 스트레스를 잔뜩 이끌고 회사에 나와서는, 지금 하고 있는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인상을 쓰고 있다. 쾌적한 근무 환경,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 복리후생... 이런 것들이 그 문제들을 해결해 줄 수는 없다. 그렇다면 경영자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전략은 어떤 스트레스라도 잘 대처하고 이겨낼수 있는 힘, 소위 ‘스트레스 면역력’을 향상시켜 주는 것이 아닐까?
-본문의 '들어가며'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