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세일즈 - 1년에 10배 성장으로 과장에서 부장 승진
전영환 지음 / 밥북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요즘은 뭘 하나 하더라도 사람의 마음을 파고드는 "감성"... 이것이 가장 이슈인 것 같다.

세일즈 기법에도 감성이 들어가야한다니 말이다.

 

종종 나는 학교에서 교육 세일즈, 교육 서비스를 하는 사람이 아닌가 싶다.

학생들과 학부모의 요구와 나의 교육 철학 안에서 끊임없이 상황과 의견을 조율하고 타협하고 변화해야하니 말이다.

 

귀를 닫고 남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 사람은 위험하다.

또한 너무 귀를 열고 남의 이야기에만 휩쓸리는 사람도 위험하다.

이 두가지를 경계하면서 학교 생활을 하는 편인데 알다시피, 쉽지는 않다.

나의 좋은 의도가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고, 부끄럽게도 별 의미없이 한 일이 좋은 결과로 돌아오기도 한다.

물론, 이런 일은 자주 일어나는 일이 아닌 우연의 산물이다.

 

평소엔 내가 의도하고 계획한 일들을 열심히 실천해나가려고 한다.

시작하기 전 한 단원을 한꺼번에 수업 연구해서 수업의 흐름을 만들어 나가는 것도 나의 가장 중요한 일과이다.

나만의 효과적인 교수 방법을 찾고, 좋은 방법은 동료교사와 공유하며 도움을 주고 받아 서로 발전하는 모습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초임때부터 수업 잘하는 교사, 수업을 통해서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교사가 되고 싶었다.

그런 면에서 나는 교육을 팔고 있는(세일즈) 사람인 것 같다.

 

성직자적 교사상의 시대가 가고 있다.

존경받는 스승의 모습을 기대하기 보다 우리 아이를 잘 가르쳐 주길 바라는 요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스승의 모습과 교사의 모습을 다 갖춰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쉽지는 않다. 단지 노력할 뿐...

 

이 책은 비록 감성을 통한 세일즈를 말하고 있는 경제서적이지만, 직장인으로서의 나의 모습을 비춰보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

수직구조의 일반 회사는 아니지만, 여러 연령층이 함께 근무하는 수평적 구조의 학교 조직 문화 속에서 내가 신경써야할 부분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2015년 올 한해도 열심히 살아야겠다.

 

 

《중요성은 알지만 조직에서 실현하기란 어려운 감성 》
21세기는 감성의 시대라고 한다. 단지 관계를 맺고 소통하는 도구로써 감성의 역할을 넘어 이제는 조직 관리와 경영에까지 감성기법이 도입·강조되고 있다.
커지는 중요성과는 달리 실제 감성적으로 조직을 관리하고 경영에 도입하기란 쉽지 않다. 대부분 사람이 본래 인간에 내재한 감성을 살려내지 못한 채 이성과 합리성을 중심으로 한 교육에 길들고, 이를 최고 가치로 삼아왔기 때문이다.
감성은 특히 자유로운 사고와 상대에 대한 배려를 전제로 뿌리내릴 수 있는데 위계질서를 강조하는 조직문화에선 이를 실현하기란 더욱 어렵다.

《감성경영으로 1년에 10배 성장을 이룬 사례와 노하우》
『감성 세일즈』는 금융기관에 근무하며 1년 만에 10배의 성장을 이루고 과장에서 부장으로 직행한 전영환이, 그 실적을 내는데 바탕이 됐던 자신의 감성기법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알려준다. 그가 전하는 감성경영 기법은 직원, 고객, 거래처 등 업무상 관계를 맺는 모든 사람과 어떻게 감성으로 다져지고 발전해 갔는지를 소개한다. 그러면서 그런 감성교류가 어떻게 성과에 도움이 되었으며 놀라운 실적의 바탕이 되었는지를 생생하게 알려주면서, 그 노하우를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했다.
책은 또한 자신의 사례를 중심으로 한 감성기법 외에도 강사로 활동하는 저자가 수강생들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며 쌓은 여러 감성기법을 명쾌하게 정리하여 전달한다.
이렇게 사례와 강의 지식을 묶어 전달하는 감성기법은 여느 책에서도 볼 수 없을 만큼 독특할 뿐만 아니라 읽는 사람이 거부감 없이 자신의 것으로 체화하기가 쉽다. 따라서 조직에서 관계를 맺어야 하는 직장인, 고객관리와 거래처 관리에 매진해야 하는 세일즈맨은 물론 관리자나 경영자가 본다면 자신과 조직의 성과달성에 유용하게 적용해볼 수 있다.

《딱딱한 원칙과 규정이 최고인 금융사에서도 통하는 감성》
저자는 한 금융사에서 적자에 허덕이는 신생지점 지점장으로 발령 나며 그의 감성경영을 시작했다. 열정과 배려로 일하다 보니 그 지점은 1년 만에 10배의 성장을 이뤄냈고, 그 열정과 배려는 바로 자신의 감성이 녹아들었음을 알게 됐다. 그 결과 과장이었던 그는 바로 부장으로 직행하는 승진을 이뤄냈다. 원칙과 규정을 최고 가치로 삼는 금융사의 조직문화 역시도 감성이 조화를 이루면 놀라운 성과를 낼 수 있음을 알았고, 그 사례와 노하우를 이 책에 모두 담았다.
이렇게 놀라운 성과의 원천이었던 그 감성기법을 이 책에 모두 담은 저자는, 실적이나 관계로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테크닉으로 이를 극복하려 하기 전에, 이 책을 통해 감성의 힘을 먼저 알고 접근한다면, 뜻밖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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