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그랜드투어 1 : 서유럽 -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문명 탐험가 송쌤과 떠나는 세계 역사 여행 어린이를 위한 그랜드투어 1
김우람 지음, 윤재홍 그림, 송동훈 원작 / 아이스크림에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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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세계사를 준비하는 초등학생에게 어떤 책으로 시작하면 좋을지 고민하던 중 어린이를 위한 그랜드투어 서유럽 편을 읽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5학년까지 꾸준히 한국사를 공부했고 한국사검정능력시험도 한 번 경험해 보았습니다. 시험은 쉽지 않았지만 한국사의 전체 흐름을 한 번 정리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자연스럽게 세계사에도 관심을 넓혀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작년에 아이들과 함께 미국 여행을 다녀온 뒤 여행과 역사를 함께 공부하면 훨씬 의미 있는 경험이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여행을 다녀온 뒤에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계사를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는 책을 찾다가 어린이를 위한 그랜드투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서유럽의 대표적인 역사 장소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단순히 나라의 역사를 설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여행을 떠나듯 한 장소씩 만나며 그곳에서 어떤 사건이 있었고 그 사건이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자연스럽게 알려 줍니다. 그래서 처음 세계사를 접하는 초등학생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구성도 초등학생에게 잘 맞습니다. 글만 가득한 책이 아니라 각 장의 도입에 짧은 만화가 들어 있어 흥미를 끌어 주고 실제 역사 현장을 보여 주는 사진 자료도 풍부합니다. 사진을 보며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이 읽고 있을 때 4학년 동생이 엘리자베스 여왕 사진을 보고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며 자연스럽게 책을 함께 보기도 했습니다.


세계사 책을 고르다 보면 내용이 너무 방대해서 아이들이 금방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꼭 알아야 할 장소와 사건을 중심으로 핵심을 정리해 주기 때문에 세계사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입문서가 된다고 느꼈습니다. 책을 읽고 나면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에 대해 아이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세계사를 처음 시작하는 초등 고학년 학생들이 읽어 보면 흥미롭게 역사에 다가갈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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