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실험왕 시즌 2 : 10 - 생명 공학과 유전 내일은 실험왕 시즌 2 10
스토리 a.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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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이 되면 과학은 더 이상 ‘재미만 있으면 되는 과목’이 아닙니다. 개념을 이해하고 연결해야 하는 과목으로 바뀌죠. 그래서 과학책을 고를 때 늘 고민하게 됩니다. 재미는 있는데 내용이 허술하진 않은지, 개념 설명이 부족하진 않은지 말입니다. 그런 점에서 미래엔아이세움 출판사의 내일은실험왕 시즌2 10권은 꽤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이번 내일은실험왕10의 핵심 주제는 생명공학유전입니다. 유전자, 항체, 백신, 복제, 유전자 변형 등 초등학생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이지만, 이 책은 스토리 속 실험 대결을 통해 개념을 자연스럽게 풀어냅니다. 감염병은 어떻게 전파되는지, 백신은 왜 필요한지, 항체는 몸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까지 실험과 함께 설명해 주어 이해가 훨씬 수월합니다. 이 점이 초등과학학습만화로서 가장 큰 강점입니다.


특히 이번 권에 포함된 실험키트는 아이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침방울로 인한 감염병 전파를 관찰하는 바이러스 전염 실험으로, 형광 용액을 활용해 침방울이 퍼지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스크를 써야 하는 거구나”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로 개념이 명확하게 전달되었습니다. 실험을 먼저 하고 책을 읽고, 다시 실험을 떠올리며 이해하는 과정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형제 중 한 아이는 항체의 작용 원리에, 다른 아이는 유전자 변형과 생명공학 기술의 미래에 더 큰 흥미를 보였습니다. “복제는 좋은 걸까?”, “유전자를 바꾸면 다 좋아질까?” 같은 질문이 이어졌고, 이는 단순한 독서를 넘어 생각이 확장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내일은실험왕10은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닙니다. 실험 → 스토리 → 개념 정리의 흐름이 반복되며 과학 개념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남습니다. 재미와 학습을 모두 잡은 초등과학학습만화를 찾고 있다면, 생명공학유전 편은 특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방학 집콕템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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