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5분 질문하는 세계사 3 - 중세의 전개와 르네상스 하루 15분 질문하는 세계사 3
곽민수 지음, 이경석 그림, 조한욱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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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는 중요하지만, 초등학생에게는 늘 어렵게 느껴지는 분야다. 사건과 연도가 많고, 이야기의 범위도 넓기 때문이다. 하루 15분 질문하는 세계사 3은 이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설명보다 질문을 앞세운다. “왜 중세의 기사는 제후에게 충성을 맹세했을까?”, “왜 르네상스는 이탈리아에서 시작됐을까?”와 같은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세계사의 흐름을 스스로 정리하게 된다.


이 책은 중세와 르네상스를 다루면서 유럽에만 시선을 두지 않는다. 몽골 제국, 이슬람 세계, 중국과 일본까지 함께 살펴보며, 중세 세계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움직였다는 사실을 입체적으로 보여 준다. 덕분에 아이는 역사를 단편적인 지식이 아니라 ‘연결된 이야기’로 이해하게 된다. 이것이 이 책이 단순한 초등세계사추천 도서를 넘어, 초등역사사고력을 키워주는 책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분량은 하루 15분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을 만큼 부담 없지만, 질문을 곱씹다 보면 생각은 자연스럽게 확장된다. 실제로 아이들은 책을 읽으며 “그럼 이 사건이 없었으면 지금은 달라졌을까?”와 같은 질문을 던지게 된다. 설명을 외우는 세계사가 아니라, 이유와 결과를 생각하게 만드는 세계사라는 점에서 이 책의 강점은 분명하다.

세계사를 처음 접하는 초등 고학년, 또는 중학교 세계사에 앞서 흐름을 잡고 싶은 아이에게 하루 15분 질문하는 세계사 3은 충분히 신뢰할 만한 선택이다. 질문하는세계사라는 이름 그대로, 질문이 생각을 만들고 생각이 역사를 이해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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