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팔방 도나쓰 가게 - 레벨 1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백혜진 지음, 허아성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해주는 가족동화를 찾고 계시다면, 미래엔아이세움의 『사방팔방도나쓰가게』를 추천합니다. 따뜻한 이야기 속에 아이와 함께 생각할 거리를 담고 있어, 부모와 함께 읽기 좋은 초등동화추천 도서랍니다.


이 책의 배경은 형 사방이와 동생 팔방이가 운영하는 도나쓰가게입니다. 개업한 지 이제 겨우 두 달, 장사가 잘되지 않아 부모님은 자주 다투게 되고, 어느 날 호랑이 줄무늬 안경을 쓴 할머니가 나타나 “터가 안 좋아서 장사가 안 된다”는 말을 남기고 떠납니다. 그 말에 부모님은 또 이사를 고민하지만, 형제는 이번만큼은 이사를 막고 싶어 직접 해결책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형제는 안경점 할머니에게서 ‘명당을 볼 수 있는 안경’을 빌려 동네를 둘러보며 탐험을 시작합니다. 과연 이 안경은 정말 명당을 알려주는 신비한 물건일까요? 이야기는 단순히 ‘좋은 자리를 찾는 모험’을 넘어, 행복과 행운이란 외부에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임을 깨닫게 합니다.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순간이 바로 명당이라는 메시지가 인상 깊게 다가옵니다.


저희 집 초등 3학년 아들은 “진짜 명당 안경이 있다면 써보고 싶다”고 했고, 5학년 아들은 “행운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거구나”라며 공감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작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점이 무엇보다 소중했습니다.

『사방팔방도나쓰가게』는 단순히 재미있는 가족동화를 넘어, 어려운 순간에도 함께라면 행복할 수 있다는 따뜻한 교훈을 전합니다. 명당의 의미를 장소가 아닌 ‘마음’으로 확장해 보여주며, 아이들에게는 공감과 상상력을, 부모에게는 잔잔한 깨달음을 줍니다.

특히 초등동화추천 도서로 손색이 없는 이유는, 판타지적 상상력과 교훈적인 메시지가 조화를 이루기 때문입니다. 초등 저학년은 판타지 요소를 재미있게 즐기고, 고학년은 그 속에 담긴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행복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힘을 알려주는 따뜻한 이야기.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사방팔방도나쓰가게』는 분명히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가족동화가 될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