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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된 회오리 ㅣ 마음 잇는 아이 25
박영란 지음, 하수정 그림 / 마음이음 / 2025년 6월
평점 :
태풍이 된 회오리는 기후위기의 원인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낸 환경동화입니다. 바다 한가운데 태어난 아기 회오리들이 점점 뜨거워지는 바다에 화가 나 점점 커지고, 결국 태풍이 되어 도시를 휩쓸게 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처음엔 귀엽고 순수한 회오리였던 존재가 환경오염, 기후위기 속에서 괴물처럼 변해가는 과정을 보며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저희 초등 두 아들도 태풍을 단순한 재난이 아닌, 인간이 만들어낸 결과로 받아들이는 데 이 책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림도 섬세하고 감정선도 짙게 표현되어 있어 읽는 내내 몰입할 수 있었고, 마지막엔 ‘가족 중 한 명만 들어갈 수 있는 캡슐’이라는 설정이 남긴 여운이 오래 남았어요.

학교 교과 연계는 물론, 가정에서도 기후위기나 환경 문제를 이야기 나누는 데에 좋은 출발점이 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등 저학년부터 충분히 읽을 수 있어요.
환경에 대한 인식을 키워주고 싶다면 꼭 함께 읽어보세요. 그림책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