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특공대 다람단 3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어요.
초등 저학년 시기 1권부터 읽어왔던 초등 두 형제 3권을 보며 반가워했어요.
귀여움 넘치는 다람쥐 캐릭터부터 줄글책이지만 그림을 적절히 배치해 쉽게 읽을 수 있는 줄글책으로
어린이부터 초등 저학년도 잘 읽어낼 수 있는 취향저격 책입니다.
청소 이야기를 통해 고민이 있는 친구들의 행복한 일상을 되찾아 주기도 하는데 고민 있는 친구들 함께 읽어보아요. 
내 맘대로 거미 형제
3권에서는 자신들의 예술작품이라는 이유로 아무 곳에 나 거미줄을 치고 다니는 거미 형제의 이야기로 시작해요.
거미줄을 보면 항상 지저분하다 생각했는데 동화를 읽으면서 거미의 입장도 공감되며 흥미로웠어요.
하지만 내키는 대로 아무 데나 그리면 그림이 아니라 낙서겠죠? 누군가에겐 지저분해 보일 수도 있으니까요~ 
잘하고 싶은데 맘대로 안될 때
두 번째 이야기는 화가 클로드 아저씨의 이야기예요.
전시회 준비 중인 아저씨는 마감이 다가올수록 무얼 그려야 할지 모르겠고, 그렇게 집도 지저분해졌죠.
그래서 마음까지 급해져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아 청소를 의뢰하게 되었어요.
다람단이 의뢰서를 접수하고 클로드 아저씨의 집을 방마다 이름을 찾아주고 거기에 맞게 정리해 주었어요.
깔끔해진 집 덕분에 아저씨의 마음이 정리되었고,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나서야 멋진 그림을 그리게 되었답니다. 

우리가 청소를 하는 진짜 이유
우리가 청소를 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전에는 힘들고 하기 싫은 일이 떠올랐는데 요즘은 한 번씩 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생각해요.
공간을 잘 정리하면 마음이 가벼워지고 즐거움도 두 배가 되거든요.
청소특공대 다람단 3권을 읽으며 청소에 대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어른이 되고 두 아이의 엄마가 돼서야 느낀 청소의 보람을 이 책을 읽는 어린이 친구들도 꼭 느꼈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