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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머릿속 아귀 씨 ㅣ 마음 잇는 아이 23
강다민 지음, 홍그림 그림 / 마음이음 / 2024년 7월
평점 :
표지의 생소한 캐릭터가 눈길을 끌어요.
아귀라고 부르는 캐릭터인데 옆에 한 아이가 앉아있어요.
이 동화는 제목 그대로 엄마 머릿속 아귀씨에 대한 이야기로
엄마의 우울증을 만난 딸 연하의 마음 이야기입니다.

할머니가 그랬어.
엄마는 그대로인데, 엄마 머릿속에 누가 들어온 거라고...
아주 깊은 바닷속에 잠겨있는 기분이고,
깊은 바닷속은 밤처럼 깜깜하대요.
엄마 머릿속에 들어온 아귀씨는 불을 껐다 켰다하고,
냉장고에 있는 음식을 다 꺼내서 먹어 버리고
평소 엄마가 아이 앞에서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한다면
참 힘들지 않을까요?

아이의 시선에서 우울한 엄마의 모습을 보는데
읽는내내 마음이 참 불안하고 무거웠어요.
하지만 아이가 마주해야하는 현실,
그리고 어떻게 극복해나가야할지를 알려주는 책이라
다 읽고나서는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누구에게나 힘든 내용이지만 판타지동화로
아름답게 풀어낸 이야기 마음치료사 하지현 교수 추천동화
부모님, 초등학생 친구들 함께 읽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