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월드컵
우리는 슈퍼 히어로즈 두 번째 이야기는 이주민에 대한 이야기예요.
한 번쯤 생각해 볼 문제이며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위기의 순간이기도 하지요.
그림책을 활용해 이러한 사회문제를 아이와 함께 다루고 생각해 보는 기회가 아주 유익했어요.
학교에 이주민 가정의 친구들이 전학을 왔어요.
두 친구는 전쟁과 자연재해 때문에 자기 나라를 떠나 다른 나라로 이주해 왔답니다.
이주민 친구들이 어떠한 어려움을 겪었는지 이야기를 들으며 난민에 대한 오해가 하나둘씩 풀리기 시작해요.
이주민은 특별하거나 이상할 것 같지만 우리와 똑같은 아이들이라는 것을 알고 쉽게 다가가고 친구가 될 수 있었죠.
부모님들은 어땠을까요? 이주민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있었지만 이를 축구 경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기 시작합니다.
책을 읽고 난 후 초등 두 형제는 이주민과도 자연스럽게 친구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라면? 하는 의문증이 쌓였어요.
과연 긍정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까?, 이주민과 내 아이가 친구가 된다면?까지 생각하게 되었어요.
아직까지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진 않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한 가지 확실한 건 앞으로 이주민에 대한 시각이 아주 부정적이지만은 않겠단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