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없는 세상의 주인공
우리는 슈퍼 히어로즈 첫 번째 이야기로 차별과 편견에 대한 그림책입니다.
어느 초등학교 교실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라 초등학생 아이들이 공감하며 읽기 딱 좋은 내용이었어요.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수학 숙제를 내주는데 휴고가 흑인인 마닐라에게 수학은 흑인에게는 더욱 어려운 법이라고 말합니다.
그 말을 들은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한 가지 게임을 제시합니다.
선생님이 왕이 되고 반 친구들은 몸무게를 기준으로 강팀과 약팀으로 나눕니다.
약팀은 제한이 많고 강팀은 다양한 혜택이 주어졌죠.
왕 게임에 참여한 아이들은 무엇을 느꼈을까요?
스스로가 약팀이 되어 차별을 겪을 때 느낌은 어땠을까요? 참 많은 생각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
특히 마지막에 규칙을 따르던 아이들이 자신들의 부당함을 선생님인 여왕에게 의견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선생님도 부당하다 느낄 경우 지금처럼 꼭 용기를 내어 말해야 한다고 알려줍니다.
"피부색이나 종교 또는 귀나 발의 생김새는 사람을 평가하는 잣대가 될 수 없단다."
선생님과 아이들이 주고받는 대화 모두 꼭 기억해야 할 이야기들이 많았어요.
저도 초등 고학년 아들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차별받은 경험은 없는지 다른 누군가를 차별 대우 한 적은 없는지 이야기 나누며 읽기 좋았습니다.
초등추천도서 편견그림책 으로 딱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