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야 누나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하러 간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오누이와 엄마 그리고 자연 속 새들의 울음소리가 인상적입니다. 고요한 가정집 그리고 그들의 일상을 하나둘 알아가게 됩니다.
초가집 지붕, 등장인물들이 입고 있는 모습을 보니 시대가 옛날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엄마 그리고 아들과 딸은 아버지를 늘 그리워합니다.
어느 날 형사 끄나풀이 아버지가 계신지 확인하러 왔다고 하는 걸 보니 시대적 배경이 일제강점기라는 것도 알 수 있었어요.
아들은 형사들이 무서워 도시로 이사 가자고 하지만 어미니는 아버지가 돌아오시면 어쩌냐며 안된다고 하십니다.
그림책을 읽을수록 가족들은 중절모를 쓰고 흰 두루마기를 입고 나가셔서 돌아오지 않고 계신 아버지를 서로의 방식으로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의 남겨진 가족들이 집에서 느끼는 그리움, 걱정 등을 나타낸 그림책입니다.
그냥 보면 평범한 일상이지만 시대적 배경을 알고 본다면 그리움이 가득한 가족들의 마음이 느껴져 안타깝습니다.
초등 4학년 아들이 요즘 한국사 공부를 시작했고 아직 삼국시대 공부 중이지만 앞으로 배울 우리나라의 역사 속 아픔에 대해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어 여름방학에 읽기 딱 좋은 그림책입니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담고 있는 엄마야 누나야 어린이 필독서로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