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백년째 열다섯을 현재 3권까지 출간된 책으로 시리즈
로 사랑받고 있어요.
얼핏 보면 남자아이들보다 여자아이들 취향일듯했으나
초등 4학년 아들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그림은 없고 글로만 구성되어 있어 아들이 지루해 할 줄
알았는데 스토리가 재밌는지 몰입감이 대단했어요.
학교 갔다 와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열심히 읽어 3일 만
에 읽어 버리더라고요.
초등고학년이 몰입감을 느끼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판타지 소설을 찾고 있다면 적극 권장해 주고 싶은 책 입
니다.
왜 하필 15살로 살아야 하는 것일까?
오백년째 15살로 살고있는 이가을! 제목에 이미 힌트가
있었어요.
가을이네 가족(가을이 엄마는 여름, 할머니는 봄) 그리
고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알아갈수록 그다음은 어떻
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가족의 신분을 숨기고 세쌍둥이로 학교생활을 하는데
그 안에서 겪는 이야기들이 참 재미있어요.
그래서 초등 고학년 그리고 10대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베스트셀러가 되었을 것 같아요.
시대와 세대를 오고 가는 신비로운 이야기로 재미있고
15살 학교생활을 통해 공감되는 부분도 많아요.
그리고 죽지 않고 영원히 살아간다는 것이 부럽기도 하
고 좋아했던 사람과 오래 함께하지 못한다는 설정이 슬
프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등장인물들의 속마음을 책을 통해 읽어보며 다양한 생각
을 할 수 있어 더 재미있다고 느껴졌답니다.
책을 다 읽은 초등고학년 아들이 엄마도 읽어보라고 추
천해 줬는데 엄마도 읽어보니 드라마를 본듯한 느낌이
라 2,3권을 꼭 사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