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베스트셀러
'나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
김원아 작자의 신작동화로
직접 읽어보니 새학기 친구 사귈 때
읽어보면 도움이 될 이야기로
초등동화추천해요.
강낭콩을 키우고 있는 4학년 교실
아무리 기다려도 두 화분에만 싹이
나오지 않았어요.
그 화분은 바로 준영, 기훈의 화분이었죠.
둘은 다시 화분에 씨앗을 심기로 하고
화장실로 가는 사이 말다툼하다
화분을 떨어트리고 말아요.
그리고 다시 시작된
준영이와 기훈이의 싸움....
그 모습을 본 지우가 너희는 왜
맨날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냐고
물었어요.
준영이와 기훈이는 같은 유치원에
다니며 엄마들까지 사이가 좋았어요.
하지만 한 사건을 계기로 사이가
틀어져 버렸답니다.
"아빠도 없으면서"
"우리 아빠 외국에 있는 거 몰라?"
"아니야 우리 엄마가 그랬어
너희 엄마 아빠 이혼했어"
그날 이후 준영이는
엄마한테 배신당한 기분이 들었고
그 후로 아빠는 금기어가 되었어요.
초등 4학년 아들이 책을 열심히 읽어
어떤 내용인지 궁금했는데
다양한 가족의 형태와
부모와의 갈등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해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주제라 읽고 대화 나누기 좋았어요
준영이와 기훈이 사이의 갈등
그리고 초등 친구들의 친구에 대한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꼬투리의 탄생으로 둘 사이의
갈등도 해결될 것 같은 실마리가 보여요.
어긋나기도 하지만 서로 마음이 맞을 땐
흥미진진하기도 했답니다.
친구 사이의 갈등을 동화 속
강낭콩 키우기에 비유하며
정말 잘 표현한 것 같아요.
새학기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초등학생 친구들에게 필요한
초등필독서 너와나의 강낭콩입니다.
마지막 다시 강낭콩에서는
그동안 준영이와 기훈이 주변에서
늘 이야기를 거들어주던 지우에 대한
이야기로 지우가 좋아하는 친구는
누구였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부회장인 준영이였을까요?
아님 기훈이었을까요!
궁금하다면 너와나의 강낭콩 책을
꼭 읽어보세요.
서로를 좋아하는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이야기로
강낭콩의 싹이 트듯 누군가를 향해
싹트는 좋아하는 마음을 공감하며
읽을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