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생성형 AI, 엔트리 인공지능을 만나다 - 스토리텔링 기반으로 엔트리 인공지능 쉽게 이해하기! (캔바 / 구글 두들 바흐 / 뤼튼 / 플레이그라운드 / 스크루블리 / 애니메이티드 드로잉 / 수노 AI / 달리3 / 루마 드림머신 / 일레븐랩스 / 이머시티 AI)
송해남 외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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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광문각출판미디어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했다.


올해 생성형 AI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OpenAI의 챗GPT4(GPT-4) 출시와 이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 서비스의 등장, 구글의 바드(Bard), 메타의 라마 3(Llama 3),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Claude) 등 대형 언어모델(LLM)들이 업그레이드되면서 생성형 AI 기술 자체가 한층 더 고도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또한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멀티모달 영역을 다루는 생성형 AI 모델들도 경쟁적으로 등장하면서, 텍스트를 넘어 '창의적 콘텐츠 제작 플랫폼'으로서 생성형 AI의 활용 폭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한편 Z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로서 태어날 때부터 인터넷, 스마트폰, 소셜미디어와 함께 성장한 세대를 말한다. 이들은 기술에 익숙하고 멀티태스킹, 시각적 콘텐츠 선호, 즉각적인 피드백을 기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Z세대에게 생성형 AI와 엔트리를 결합한 교육을 제공하면,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면서 디지털 기술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최근 광문각출판미디어에서 나온 <스토리텔링 생성형 AI, 엔트리 인공지능을 만나다>는 인공지능과 스토리텔링의 결합을 탐구하는 책이다. 이 책은 초등학생들에게 생성형 AI가 어떻게 창의적인 이야기와 콘텐츠를 만들어내는지, 그리고 이러한 기술이 스토리텔링의 장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소개함으로써 스토리텔링 기반으로 엔트리 인공지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서는 다음과 같은 생성형 AI 도구들을 소개하고, 각 도구를 활용하여 다양한 동화 속 상황을 해결하는 방법을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과 AI가 만들어가고 있는 세상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엔트리는 학생들이 코딩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온라인 플랫폼으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몰라도 블록을 끌어서 연결하는 방식으로 쉽게 코딩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엔트리는 단순히 코딩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구현하는데도 유용하다. 게임, 애니메이션, 인터랙티브 스토리 등을 만들어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에서는 그림 그리기와 디자인을 쉽게 할 수 있는 캔바(Canva)로 하멜을 위한 조선어 번역기를 만들어봄으로써 스토리텔링을 확장시켜 준다.


또한 이 책은 구글 두들 바흐(Google Doodle Bard)로 에코를 위한 마음을 읽어 주는 AI 새 만들기, 뤼튼(Rytr)으로 아기 장수 우투리를 위한 AI 훈련장 만들기,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로 쥐 가족을 위한 고양이 경보기 만들기, 달리3(DALL·E 3)로 여우와 두루미를 위한 맞춤형 그릇 만들기, 일레븐랩스(Eleven Labs)로 잭을 위한 AI 도끼 만들기 등의 예시를 통해 학생들이 생성형 AI 도구들의 활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요즘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가 화두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디지털 환경에서 정보를 효과적이고 책임감 있게 이해, 활용, 창작, 공유하는 데 필요한 종합적 역량을 의미한다. 단순히 컴퓨터나 스마트 기기를 다루는 기술적 능력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 공간에서 접하는 다양한 정보나 콘텐츠의 출처를 평가하고 신뢰도를 판단하는 비판적 사고력, 정보 보안과 저작권을 포함한 디지털 윤리에 대한 이해, 디지털 툴을 활용해 의미 있고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능력 등을 포괄한다.


이러한 디지털 리터러시와 AI는 상호 보완적이며, 동시에 발전해나갈 필요가 있다. 미래 세대가 성공적으로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단순히 AI를 잘 다루는 능력뿐 아니라,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 뒤에 숨은 작동 원리와 윤리적, 사회적 함의를 이해하고 건전한 비판적 태도를 취할 수 있는 디지털 리터러시가 핵심 역량으로 부상하고 있다. 따라서 교육자들은 이러한 점들을 염두에 두고 학생들이 단순 기술 숙련을 넘어 비판적 사고, 윤리적 판단, 창의적 활용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학생들에게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융합수업(인문학+과학, 예술+수학 등)을 진행할 때 생성형 AI를 도입하면 스토리 전개 아이디어 제공, 다양한 시점에서의 스토리 변주, 즉각적 피드백, 주제 확장 등이 가능하다. <스토리텔링 생성형 AI, 엔트리 인공지능을 만나다>는 디지털과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특히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디지털 리터러시와 AI 이해를 돕기 위해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하여 엔트리와 생성형 AI를 쉽게 설명한 책이다.


따라서 이 책은 교실에서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법을 찾는 선생님들을 비롯해 스토리텔링과 AI를 연결하여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자 하는 학생 혹은 생성형 AI에 관심이 있으며, 이를 일상생활이나 업무에 적용하고자 하는 일반 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이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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