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를 하면서 즐기자
강도경 지음 / 가나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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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게임의 원조 중 하나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1994년 선보인 [워크래프트]를 처음 접했던 때는 대학 시절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밤새 게임을 즐기던 열혈 게이머로, 그때부터 RTS 장르에 푹 빠져 있었다.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IT 분야에서 기자로 활동하며, 당시 열풍을 일으킨 [스타크래프트]를 동료들과 함께 마감도 잊은 채 즐기다 편집장에게 혼이 나기도 했었다.


[스타크래프트]는 1998년 블리자드가 출시한 게임으로, 테란, 저그, 프로토스 세 종족 중 하나를 선택해 적 기지를 정복하는 전략 게임이다. 친구들과 팀을 이루어 상대방의 기지를 찾아내어 전투를 벌이는 이 게임은 그 시절 수많은 게이머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게임이 끝날 때 패배한 플레이어가 승자에게 보내는 'GG(Good Game)'는 단순한 패배 인정 이상의 의미로, e스포츠에서 스포츠맨십을 상징하는 중요한 문화로 자리 잡았다.


[스타크래프트]의 성공은 e스포츠라는 새로운 분야를 열었고, 한국은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다. 특히 e스포츠의 인기는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되었으며, 최근 몇 년간 시장 규모는 급격히 성장해 2024년에는 약 1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5억 명 이상의 시청자를 보유한 e스포츠는 그야말로 하나의 거대한 산업으로 성장했다.




한국은 e스포츠의 선도 국가 중 하나로, e스포츠가 단순한 게임을 넘어 정식 스포츠로 자리 잡은 나라다. 한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 팀과 선수들은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회는 방송사에서 중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의 뛰어난 기술 인프라와 게임 문화는 e스포츠가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되었으며, 정부 차원에서도 이를 지원하고 있다.


가나북스에서 출간된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를 하면서 즐기자>는 RTS의 흐름을 이어받아, 처음 LoL을 접하는 사람부터 중급 플레이어까지 폭넓은 독자를 대상으로 한다. 라이엇 게임즈(Riot Games)가 개발한 LoL은 두 팀이 상대 기지를 파괴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싸우는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OBA) 게임으로, 각 플레이어는 고유한 능력을 지닌 챔피언을 선택해 팀을 구성하고 협력한다.


MOBA 장르는 RTS에서 파생된 팀 기반 전략 게임으로, 이 책은 LoL의 기초적인 챔피언 선택, 롤(역할), 맵 구조 등 게임의 핵심 요소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로 인해 처음 게임을 접하는 사람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기초 가이드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또한, 이 책은 e스포츠 관점에서 LoL을 즐기는 방법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룬다. 취미로 e스포츠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법뿐 아니라, 프로 경기를 어떻게 보고 분석할 수 있는지, 그리고 경기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알아야 할 용어와 전략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현재 대표적인 e스포츠 대회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LoL Worlds), ▲오버워치 리그(OWL), ▲스타크래프트 II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메이저대회 등이 있다. 특히 한국은 [LoL]과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팀과 선수를 배출하며 글로벌 e스포츠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를 하면서 즐기자>는 e스포츠에 관심이 있거나 LoL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최고의 안내서가 될 것이다. 게임의 기초부터 중급 전략, 팀워크의 중요성까지 다루며, e스포츠 세계에 처음 발을 들이는 사람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또한 e스포츠 대회 및 역사를 배울 수 있는 흥미로운 내용도 담고 있어, 게임을 즐기면서 e스포츠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해줄 것이다.



이 포스팅은 가나북스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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