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에서 멈추는 혈관 백세까지 건강한 혈관 100년 건강
구리하라 다케시.구리하라 다케노리 지음, 이효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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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많이 듣게 되는 말이 ‘그러다 혈관 막힌다~'라는 소리다. 직장에서 회식 때 고기 좀 더 먹어보려고 부지런히 젓가락을 놀리다 보면 우리 이사님이 꼭 이런 소리를 한다. 그런데 본인은 괜찮고? 고기가 나보다 더 많이 드시는구먼. ㅡㅡ;;


‘노화’, 일명 ‘나이 든다’는 말이 언제부턴가 서글프게 들린다. 젊었을 땐 몰랐는데, 나이가 들었다는 자각이 들기 시작하면 몸 여기저기서 불편하다는 신호를 보낸다. 일 좀 늦게까지 하면 어깨 마디마디가 결리질 않나, 허리가 뻐근하기 일쑤고. 좀 걸으면 발도 퉁퉁 붓고, 좋아하는 고기반찬이 나오면 많이 먹고 소화가

안돼 신트림을 할 때가 있다.


<오십에서 멈추는 혈관 백세까지 건강한 혈관>이란 제목의 책을 읽다 보니, 이 모든 증상은 노화 때문에 생긴 것 같다. 이 책에 보면 노화를 가속시키는 것도 혈관 때문이라고 하는데. 우리 몸 곳곳에 펼쳐져 있는 중요한 도로인 혈관 관리가 나이 들수록 더 중요해지고 있다.



요즘엔 50~60대도 20~30대 못지않게 건강 관리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50대만 넘으면 건강보험관리공단에서 대사증후군을 비롯해 고혈압, 당뇨병, 비만, 지방간 등 성인병을 예장하라며 검진을 받으라고 문자나 메일을 권유를 받게 된다.


하지만 '아직은 괜찮아~' 하면서 검진받는 걸 미루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부터라도 신경 써야 한다. 언제나 젊음을 유지하고 싶지만 누구나 나이가 들게 되고, 병도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나이 들고 병이 생기기 전에 몸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 책은 우리 몸의 중요한 기반 시설이라고 부르는 혈관을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유지하고 더 좋아지게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혈관은 우리 몸의 기반 시설과도 같은 존재라고 하는데, 기반 시설이 무너지면 도시가 엉망이 되듯, 혈관이 막히고 피가 잘 통하지 않으면 몸에 이상이 생기는 건 당연하다.



이 책에서는 여러 가지 몸 관리 방법 중에서도 혈관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가 직접 관리하기 힘든 혈관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무엇보다 나이 들어 여생을 자신의 의지대로 자유로이 살 수 없게 된다면 어떨까? 실제로 주변에 치매에 걸리거나 중환자실에 계신 분도 있는데, 어떻게 해드릴 수 없어서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혈관에 이상이 생기면 여기저기 붓거나 멍드는 증상으로도 나타나는데, 심하면 뇌경색이나 당뇨에 이른다고 하니 혈관 관리는 나이가 들수록 정말 중요해 보인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일본 의사로 평소에 하던 습관을 조금씩만 바꿔도 몸이 좋아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내 경우에는 아침에 일어나면 기지개를 켜고 화장실에 들렸다가 물을 마시고 나면 믹스커피 한 잔을 마시는 일이 습관처럼 굳어졌다. 그런데, 믹스 커피도 혈관을 막히게 한다고 습관을 바꿔야겠다.


이 책을 읽어 보면 혈관의 노화를 늦출수록 우리 몸의 전체적인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말에 공감하게 된다. 특히 45세를 넘어가게 되면 누구나 혈관 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50세를 넘어 100세에도 건강하게 살려면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고 더 좋아지게 만들기 위한 습관 만들기가 중요하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됐다. 이 책에는 특별부록으로 '혈관이 건강해지는 좋은 습관' 체크리스트가 담겨 있으니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한스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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