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살자, 지금을 살자 - 불안을 긍정 에너지로 바꿔주는 가장 쉽고 빠른 과학적 처방전
쇼지 히데히코 지음, 조미량 옮김 / 북스토리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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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건 뭘까? 살다 보면 '좀 더 좋아지겠지, 나아지겠지' 하는 희망들을 저마다 갖고 살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처럼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오래 계속된다면? 실직이나 사고 등으로 불안하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산다는 건 다 그런 거지' 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불안해질 때면 밤잠을 설치게 된다.


미래 예측이 잘되지 않는 요즘 같은 때일수록 뇌신경외과 전문의 쇼지 히데히코는 '자신의 인생'을 살면 불안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삶이 남에게 휘둘리며 살기엔 너무 짧고 소중하다며, 온전히 나의 삶에 초점을 맞추면 불안이 사라진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주변 여건이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온전히 나만을 위한 삶을 살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내 삶을 살자, 지금을 살자>에서 저자는 현대인들은 불안을 안고 살고 있다며 의학적, 과학적으로 증명된 불안을 잠재우는 36가지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p.15

불안해지기 쉬운 사람은 사소한 문제를 '사자와 만났을 때'로 뇌가 해석해버리는 것이다. '기분이 나빠 보이는 사람', '화난 사람', '내일 있을 회의'로부터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불안'이 얼굴을 내미는 것이다. 부지런해지기 쉬운 사람은 마음이 예민하고 과하게 위험을 예측하여 사소한 일에도 불안해지기 때문에 사는 것이 힘들어지곤 한다. 매일 사자를 만나 도망가야 하기 때문에 마음이 견딜 수 없다.


p.20

예전까지 장은 단지 음식을 소화하고 흡수하기 위한 긴 관으로 단순하게 내장의 하나로 여겨졌다. 그러나 요즘 연구에서는 '제2의 뇌'라고 불릴 만큼 인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자 중에는 마음의 건강은 '뇌' 보다 '장'에 달려 있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저자는 의사로서 병에 걸린 후에 치료하는 의료보다 병에 걸리지 않게 하는 의료의 필요성을 느껴 현재는 예방의료 의사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 그는 의학이나 뇌과학, 심리학 등 동서고금의 연구를 바탕으로 가장 쉽고 빠른 36가지의 불안을 잠재우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불안은 마음이 당신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며 과거의 일이나 미래의 일에 몰두하게 되면 마음은 불안에 지배된다고 말했다. 또한 불안은 '뇌'와 '장'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예방의료 전문의로 최신 과학에 근거해 불안의 근본적 원인을 분석하는 한편, 그 불안을 없애는 방법들을 제시했다.


그는 불안해지기 쉬운 사람은 마음이 예민하다고 진단했다. 뇌의 신경회로는 마음의 소리이기 때문에 뇌의 신경회로는 재프로그래밍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불안을 느끼는 사람은 장내 환경의 균형이 깨져 있기 때문에 불안감을 없앤다면 뇌의 시냅스를 바꿔 장내 균형을 되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36가지 중에서 몇 가지만 짚어 보자.

이 중에 해당하는 사항은 무엇인가?


자기 전에 긍정적인 상상을 한다.

불안하게 느낀 것을 종이에 쓴다.

표현하여 불안을 없앤다.

프로바이오틱스(발효식품)과 프로바이오틱스(식이섬유)를 먹는다

간식은 견과류를 먹는다

아침 산책을 습관화한다

마음을 지켜주는 나비 포옹

불안을 떨쳐버릴 '마법의 단어, 어차피'

근력 운동을 한다

등을 쭉 편다

SNS를 끊는다

소중한 인간관계만 남긴다



물론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들로 불안이 다 해소되지는 못할 것이다. 사람마다 받아들이고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가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방치해서는 더 나은 삶을 살 수 없다는 것을 누구라도 알 것이다.


이 책에 제시된 방법들은 의지만 확고하다면 누구나 쉽게 따라해 볼 수 있다. 여러 가지 제시된 방법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고 시도해 보시기 바란다. 불안한 삶보단 웃고 즐기는 긍정적인 살을 위해서 말이다.




이 포스팅은 북스토리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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