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 모르는 인생을 바꾸는 대화법 - 말 잘하는 사람들의 여덟 가지 공통점
스쿤 지음, 박진희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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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하는 사람들의 8가지 공통점



말을 하다 보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횡설수설할 때도 있고, 말이 꼬이기도 하고, 엉뚱한 말을 내뱉기도 한다. 콘퍼런스 사회를 볼 때처럼 대중 앞에서 하는 말실수는 요즘처럼 온라인 시대에는 영상으로 남아 두고두고 회자(?) 되어 쥐구멍을 찾게 된다. ㅡㅡ; 유튜브에 서평 영상을 제작할 때도 어떻게 하면 내 말을 잘 들어줄지에 관심이 모아지는데, 어떻게 하면 말을 잘 할 수 있을 지가 요즘 고민이다.


<당신만 모르는 인생을 바꾸는 대화법>의 저자인 스쿤은 중국의 대표적 말하기 전문가이자 전문 연설 코치라고 한다. 그는 이미 수백 회가 넘는 스피치 코칭과 연설을 진행하며 연구한 결과를 책 한 권에 담아 소개했다. 바로 이 책이다.


그는 논리정연하면서도 감정에 공감하는 효과적인 말하기의 비법을 과학적인 접근법과 체계적인 연습을 통해 찾았다며, 말을 잘 하거나 못하는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이른바 ‘8가지 LANGUAGE 법칙’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대처법도 제시했다.




언어의 기술 평가 20문항


아래와 같은 문제의 상황을 겪어 본 적이 있는데, 질문 내용에 '긍정(그렇다)'으로 답한 경우 체크해 보자. 몇 개나 체크를 했는지 적어 두고 표 아래 내용을 살펴보시기 바란다.


일대일 상황에서 말하기 능력 평가


질문     /     긍정으로 답한 경우 체크(∨)


1.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과 교류하는 것이 어렵다.

2. 나는 말할 때 머릿속이 자꾸 복잡해지고 생각한 것들의 연관성이 없어진다. 이는 편안한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다.

3. 나는 생각을 글로 전달할 때가 말로 전달할 때보다 효과적이다.

4. 나는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예리한 질문을 받는 것이 두렵다.

5. 나는 가끔 생각 없이 말할 때가 있다.

6. 다른 사람과 교류할 때 난관에 봉착할 경우 차라리 포기하고 우울해지는 것을 택한다.

7. 나는 속마음을 말로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어렵다.

8. 나는 중요한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소통에 대한 대비가 부족하다.

9. 내 말에는 논리가 부족하다.

10. 나는 내 목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하기 능력 평가


질문   /   긍정으로 답한 경우 체크(∨)


1. 나는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할 때 긴장한다.

2. 내가 말할 때 핸드폰을 만지거나 잠을 자는 사람이 싫고 자꾸 신경을 쓴다.

3. 나는 대중 앞에서 말할 일이 별로 없다.

4. 나는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할 준비를 할 때 효율이 너무 낮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매번 야근하거나 밤을 새워야 한다.

5. 내 PPT 제작 실력은 말하기 실력보다 한참 위다.

6. 나는 내 목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7. 내 말에는 가끔 논리가 부족하다.

8. 나는 있는 사실을 그대로 말하기만 할 줄 알고 제시할 줄 몰라 내용이 단조롭다.

9. 나의 말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많다.

10. 나는 준비한 말을 다 하려는 생각만 해서 서 있는 자세나 제스처를 활용할 줄 모르고 관중과 눈을 마주치는 것이 두렵다.



저자는 두 개의 체크리스트에서 질문 내용에 체크한 총개수가 12개 이상이거나, 하나의 체크리스트에서 5개 이상의 체크리스트 결과가 나왔다면, 지금 당장 말하기 능력의 향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당신은 몇 개나 체크 표시를 했는가?





말 잘하는 사람들의 8가지 공통점


이 책의 저자는 8가지 공통점을 찾았다며, 말을 잘못하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실수의 종류나 말을 잘하는 사람의 경우도 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8가지는 'LANGUAGE'라는 약어로 표현할 수 있는데, 한 단어로 읽어보면 '언어(Language)'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다.


1. 논리(Logic)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경우 쉽고 간결할게 논리를 펼쳐야 한다. 쉬운 논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사고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1장은 머릿속에 하나의 말하기 체계를 완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 유추(Analogy)

유추(비유)로 이해하는 것이다. 추상적으로 말하면 소통이 어렵다. 2장에서는 수많은 예를 보면서 유추의 본질을 깨닫게 된다.


3. 장면 묘사(Narrate a picture)

듣기만 해도 실감 나는 말을 들으면 머리로 그려보게 된다. 또한 구체적인 묘사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3장에서는 오감을 활용하는 표현 방식을 통해 밋밋한 말에 색깔을 입히는 방법을 소개했다.


4. 좋은 사례(Good story)

이야기는 상대방의 신뢰도를 높이고 내가 가진 가치관을 전달하는 데 효과적인 도구다. 4장에서는 이야기를 응용하는 시간을 통해 감동을 주는 이야기와 이야기를 꾸미는 6단계에 대해 소개했다.


5. 예측 불가(Unexpected)

집중력이 결핍된 현대 사회에서 내 말에 집중시키는 비결은 무엇일까? 5장에서 상대의 관심과 주의를 사로잡는 7가지 노하우에 대해 소개했다.


6. 질문(Ask)

상대방의 반응을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매개체는 질문이다. 6장에서는 효과적으로 질문하는 7가지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7. 이득(Gain)

소통은 정보의 전달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등가교환 행위이기도 하다. 상대와 이야기하면서 언제나 상대방이 가진 의문점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7장에서는 상대를 설득하는 법에 대해 소개했다.


8. 공감(Empathy)

사랑하는 사이에서도 말로 상처를 주고받는 경우가 있다. 소통의 첫 번째 단계는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온전히 전달하는 데 있다. 이익을 등기 교환하고 상대방과 마음이 통해야 공감할 수 있다. 하지만 공감과 동정심은 다르다.




대화는 상대방과의 공감이다


그는 말하기 실력을 높이려면 한 계단씩 순서대로 밟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그 과정을 실천에 옮기다 보면 어느새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이 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 책은 8가지 말하기 법칙을 통해 말에 관련된 다양한 문제에 대해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아무리 좋은 법칙이라고 해도 저자가 발견한 상황과 100% 일대일로 맞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제시한 단어들은 말하기와 관련된 다양한 상황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다. 중요한 건 자신의 경우에 맞춰 보고 얼마나 적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요즘도 말하기의 화두는 상대방과의 공감이다. 일방적으로 쏟아내는 말이 아닌 상대방의 말에도 귀를 기울여주고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말이라면 진정성을 담아 전달할 수 있다. 이 책은 상대방의 진심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표현 방법을 습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포스팅은 미디어숲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이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347475083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https://bit.ly/2YJHL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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