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양이는 만수무강 체질 - 집사라면 꼭 알아야 할 한방 홈케어
야마우치 아키코 지음, 최미혜 옮김, 신사경 감수 / 이덴슬리벨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집사라면 꼭 알아야 할 한방 홈케어




전체 가구의 28% 반려동물 키워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가구 수가 증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020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가구의 약 28%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양육률은 전체 응답자의 27.7%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국 가구 수 대비로 보면 638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형별로 보면 반려견은 521만 가구에서 602만 마리, 반려묘는 182만 가구에서 258만 마리로 나타났다.


<우리 고양이는 만수무강 체질>은 의학의 발달로 사람뿐만 아니라 고양이도 점차 노령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집사라면 고양이가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평온한 마지막을 기대할 수 있도록 하는 고양이 홈케어법에 대해 소개한 책이다.





고양이는 이렇게 나이 먹는다


이 책은 동양의학을 바탕으로 고양이를 7가지 체질 유형으로 분류하고 체질별로 생활 환경, 마사지법, 추천 식재료 등 집사들이 할 수 있는 홈케어 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동양의학을 바탕으로 한 홈케어 마사지는 스트레스에 약한 고양이에게 심신의 부담이 적어 고양이의 건강에도 좋고 집사와의 교감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마사지를 통해 고양이가 불편해하는 곳을 집사가 먼저 알아차릴 수 있다면 고양이와 함께 오래도록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고양이는 태어난 지 1년이 지나면 인간의 나이 20세 정도로 새기를 낳을 수 있게 된다.


그 후 나이를 먹는 속도가 둔화되어 고양이의 1년은 인간의 4년에 해당한다고 한다. 고양이의 나이 6세는 인간의 나이 40세에 해당하며, 왕성하게 활동하는 나이다. 10세는 인간의 56세로 시니어기에 들어가기 직전에 해당한다. 이 책의 저자는 나이 대별로 고양이의 건강을 잘 지키고 오래도록 건강하게 함께 지내려면 집사의 관찰력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우리 고양이는 어떤 체질일까?


동양의학에서는 기, 혈, 수라는 3가지 요소가 체내를 원활하게 순환함으로써 건강이 유지된다고 보고 있다. 이 중에서 어느 하나가 부족하거나 잘 흐르지 못해 정체되면 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그대로 방치하면 점점 체내 균형이 무너져서 병이 난다는 관점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따라서 고양이도 이러한 기혈수를 토대로 체질을 확인한다면 7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에 나와 있는 고양이의 7가지 체질 체크리스트를 따라 자신이 키우는 반려묘는 어떤 체질일지 점검해 보시기 바란다. 여기서는 7가지 고양이의 체질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우리 고양이는 늘 기운이 없다고 느껴진다면 '피로 체질(원기 부족)'에 속하거나 '허약 체질(영양 부족)'에 해당한다고 보면 맞다. '걸쭉 체질(혈의 순환이 좋지 않음)'은 혈이 몸속을 원활하게 흘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상태로 보이는 체질이다. 고양이는 말로 통증을 호소하지 못하므로 유독 만지면 싫어하는 부위가 아픈 곳을 의미할 가능성이 높다.


'예민 체질(기의 순환이 좋지 않음)'은 예민해서 정신적으로 불안정하고 공격성이 강한 유형에게 흔히 보이는 체질이다. '더위 체질(머리로 피가 몰림)'은 열사병처럼 외부의 열로 체온이 높아지는 것과 다르게 아무 일 없이 집 안에 있어도 체열이 높은 유형이다. 더위를 잘 타서 물을 자주 마신다.


'추위 체질(냉증)'은 더위 체질과 반대 유형으로, 혀는 차가워서 창백한 느낌이 나고, 추위를 타고, 몸을 만지면 찬 기운이 느껴진다. '통통 체질(비만)'은 먹는 건 좋아하지만 운동은 싫어하고, 살이 통통하게 오른 편이며, 비듬도 잘 생긴다.





고양이 체질별 케어법


<우리 고양이는 만수무강 체질>은 동양의학을 바탕으로 고양이의 체질을 분류하고, 체질별 케어법으로 고양이가 가진 자연치유력을 이끌어내어 고양이의 스트레스는 줄여주고 몸은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한방 수의사인 저자는 고양이 체질별로 생활에 도움이 되는 관리법과 추천 식재료 및 식단, 마사지법 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동양의학에 바탕을 두고 있어 병의 증상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병의 근본을 다스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양이들은 아주 예민한 동물이기 때문에 병원에 가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병의 근본이 되는 식(食)·양(養)·생(生)을 관리하여 병이 난 후에 치료하는 것이 아닌 병이 걸리기 전에 관리한다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고양이와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은 집사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이덴슬리벨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330419281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https://bit.ly/2YJHL6Z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