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트렌드 코드 - 90년생의 뇌구조.문화.트렌드
고광열 지음 / 밀리언서재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90년대생부터 따라잡자,

00세대가 오고 있다!





MZ세대가 주목받고 있다. 강력한 소비층이자 새로운 사회 구성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회사에도 신입사원 중 하나는 90년대생이다.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신입사원은 회사에 오면 직장 상사들의 눈치를 봤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렇진 않아 보인다. 열심히 배우려고 하고 할 말도 하는 MZ세대를 잘 알아야 한다고들 말한다. 우선 그들이 누군인지부터 정의를 내려야 할 것이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MZ세대 트렌드 코드>에서 저자는 자신도 90년대생이라며, 기존에 나온 MZ세대를 다룬 책들은 다른 세대의 입장에서 MZ세대를 바라보고 써서 이론적으로 접근한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MZ세대의 입장을 정확하게 대변하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사상 가장 인색한 세대로 불리는 90년대생은 편의점 도시락의 주 고객층이면서도 명품 소비의 33%를 차지하고, 고액 연봉보다 정시 퇴근을 선택하며, 스스로를 가난하다고 하면서도 공짜는 거부하고, 유행을 좇다가도 어느 순간 멈추고, 집중력은 단 10초에 불과한 90년생들. 이들의 아이러니하고 모순 투성이로 보이는 행동의 이면을 파헤치면 더 독특한 세대로 불리는 00년생들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미래의 주류 세대를 이제 기성세대들도 제대로 알아야 할 때다.



그는 90년생은 세대를 특정하여 어떻다고 하는 글들에 거부감이 있다며, 세대 이론으로 특정할 수 없는 자신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고 이 책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90년대생을 좀 더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신입사원으로 기업에 진출한 90년생, 디지털 능력자로 강력한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른 90년생이라는 두 가지 시선으로 자신들의 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키워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MZ세대 따라잡기 10계명


1. 9시 1분 출근은 괜찮지만 8시 59분은 안 된다.

2. 부자가 못 될지언정 부자 체험은 필수다.

3. 잦은 회식에는 퇴사로 대응한다.

4. 이메일은 꼰대짓, 손편지는 갬성이다.

5. 온라인에서만 만나는 친구도 친구다.

6. 아재 개그에는 병맛으로 맞선다.

7. 아프면 청춘이 아니라 환자다.

8. 364일 편의점 도시락, 1일은 명품족.

9. 가난은 받아들여도 공짜는 거부한다.

10. 회사에서는 묵언수행이 답이다.(친구들 앞에서는 수다쟁이)





왜 MZ 세대에 주목해야 하는가? 저자는 X세대(1970년대생)의 등장 이후 주춤했던 세대 이론은 90년생이 사회에 진출하면서 대폭발을 일으키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1990년대에 X세대가 사회에 진출할 때만 해도 기성세대의 문화를 무난하게 흡수해 답습하는 성향을 보였다. 하지만 90년생은 다르다. 인터넷으로 글을 깨친 디지털 네이티브는 기성세대의 문화를 거의 전복하는 방식으로 의사 표현을 한다는 것이다.


기성세대가 옳다거나 혹은 그래야만 한다고, 또는 그러면 좋다고 생각했던 방식은 자신들의 삶이나 가치관과는 맞지 않다고 온몸으로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성세대가 당황하는 이유는 이들의 행동 방식 때문이다. 90년생은 목소리를 높여서 항의하거나 징징거리며 떼를 쓰지도 않는다. 잦은 회식에는 조용히 퇴사함으로써 의사 표현을 한다. 아무리 높은 연봉을 준다고 해도 소용없다. 하지만 90년생을 채 이해하지도 못했는데 이제 00년생이 사회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요즘은 인터넷 기반의 모바일이 대세다. 따라서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하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SNS 마케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중에서도 SNS를 가장 잘 사용하고 활용하는 90년생들이 어떤 것을 선택하고 널리 공유하면 기성세대들이 이를 따라한다는 이야기들을 한다. 90년생은 광고나 마케팅이 마음에 들면 공유만 하고 정작 구입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들이 전파하면 X세대로 불리는 40~50대 기성대세들이 지갑을 연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제 SNS 마케팅을 준비하는 소비 트렌드는 사회의 주축으로 성장한 X세대에게 맞추는 것보단 90년생을 이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MZ세대를 그중에서도 90년대생을 모르면 마케팅적인 면에서 볼 때 미래가 없다는 것이다. 90년대생들은 신기술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르고, 제품의 활용 가치를 누구보다 빨리 파악하는 트렌드 전파자다.


또한 타고난 정보 검색 능력을 갖추고, 자신이 써보고 좋은 것은 널리 공유하는 것을 즐긴다. 따라서 이들의 소비 트렌드를 알기 위해서라도 MZ세대의 트렌드 코드를 분석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 <MZ세대 트렌드 코드>는 주위의 90년대생과 00년생을 설문조사하여 실제 목소리를 듣고 MZ세대가 말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세대, 그들의 뇌구조와 문화, 트렌드를 이해함으로써 그들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밀리언서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296843240


* 박기자의 디지털 콘텐츠 가이드, 책끌 https://bit.ly/2YJHL6Z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