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성 수업 - 보통 사람들을 위한
신성권 지음 / 미래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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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성은 DNA가 아니라 DIY다!


<보통 사람들을 위한 창조성 수업>의 저자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자신은 특별한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창조성을 발휘하는 것은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지, 자신과는 전혀 관련 없는 이야기로 느껴지는지 거듭 물었다. 창조성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이 책을 잘 고른 것이다. 앞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이 책의 목적은 보통 사람들을 위한 창조성 수업에 대해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독자들이 내면에 숨겨진 참된 자아를 찾는 여정을 통해 특별한 사람만 갖고 있다고 생각했던 자신의 내면에 숨겨진 창조성을 회복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목차를 따라 순서대로 읽어도 되지만 목차를 읽어 보고 자신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거나, 현재 직면해 있는 문제나 관심이 가는 내용이 있다면 그 부분부터 먼저 읽어도 좋다.


남다른 창조성을 발휘하는 사람들은 특별한 재능을 타고났기 때문만은 아니다. 오히려 영재성을 타고났지만 자신의 비범한 재능을 기존에 주어진 평범한 방식으로만 사용하는 것에 익숙해져 창조성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남들과 같은 일을 하더라도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도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것이 자기실현으로서의 창조성을 말한다고 이야기했다.


타고난 재능에 상관없이 창조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는 3가지 특징이 있다고 한다. 첫째, 자신의 정체성을 제대로 알고 있어서 자신이 좋아하고 끌리는 것에 과감하게 집중한다는 것이다. 둘째, 바라는 대로 생각한 대로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자신이 정말 창조적이라고 믿는다는 것이다. 셋째, 창조성의 도구와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창조의 형식과 기술을 연마하는 것은 재능을 타고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책의 저자는 5년 뒤, 10년 뒤 당신의 모습을 떠올려 보라며, 그때도 지금처럼 주어진 일만 열심히 하고 있을지 물었다. 만약 주어진 일만 열심히 하고 있다면 5년 뒤, 10년 뒤에는 설 곳이 없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외부의 칭찬과 응원을 받기 위해 혹은 그런 과정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하지만 내적으로는 공허함을 느낀다거나 초조하기도 하고 우울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이에 대해 저자는 외부의 평가를 통한 자신의 모습은 온전한 자기 자신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어렸을 때는 거침없이 행동했지만 성장하는 과정에서 학교나 직장 같은 집단에 소속되면서 사회적인 요구나 이상들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자기(self)는 주도권을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미래에 인공지능(AI)이 활성화되면 일부 직업들은 없어질 거라는 전망이 있다. AI는 단순 사무 영역뿐만 아니라 의료, 법률, 금융 등 전문 지식이 필요한 분야에서도 인간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 AI가 대체하는 못하는 창조적인 영역의 일을 해야 한다고들 말한다. 저자는 창조의 형식과 기술을 연마하는 것도 재능을 타고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요약해 보면 창조성이란 말에 빗대어 설명했지만 결국 '너 자신을 알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창조성을 발휘하려면 무엇보다 자신을 제대로 알아야 하고, 내면에서 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깨닫는 과정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창조성의 발현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해 필수라고 이야기하는 <보통 사람들을 위한 창조성 수업>은 창조성도 연습을 통해 발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조건 열심히가 아닌 남들과 다른 방식과 생각을 연습하는 태도를 통해 스스로 정해 놓은 한계에 굴복하는 대신 틀을 깨고 나와 좀 더 밝은 세상을 지향해 나갈 때 창조성은 더 빛을 발할 것이다.




이 글은 미래북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분석해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49679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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