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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ㅣ 코스톨라니 투자총서 1
앙드레 코스톨라니 지음, 한윤진 옮김 / 미래의창 / 201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주가, 국제유가, 환율 등에서 변동성이 커지자 'FX 마진거래'로 불리는 외환 차익거래에 뛰어드는 개인투자자가 크게 늘었다. '동학개미운동'으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투기성 투자에 대해 증권 전문가들은 한방을 노린 투기성 거래는 위험도가 매우 높아 쪽박을 찰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하지만 수수료 수익이 큰 고위험 상품을 빚을 내서라도 사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철저한 방역시스템 가동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어들면서 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일부를 개방하며 생활방역체제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조짐을 보이면서 2000년대 초반 IMF 사태 이후에 불었던 '여러분, 부자 되세요'란 유행어처럼 코로나 종료 이후에 맞게 될 주식시장에 대비하는 분위기다. 특히 투자 관련 책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가 주목받고 있다.

이 책은 유럽의 워런 버핏, 증권가의 신화로 불리는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남긴 최후의 역작으로 그의 80년 투자 인생 경험을 종합한 투자서의 백미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재테크, 투자, 주식 등에 관심 있다면 꼭 한 번은 읽어야 할 ‘투자의 정석’ 같은 책이다. 재테크 추천도서로도 선정된 이 책은 최근 주식 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지만 투자자라면 기본에 충실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짚었다.
유럽의 전설적인 투자자로 불리는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1999년 2월, 그의 나이 93세 때부터 이 책을 쓰기 시작해 2000년 9월에 탈고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책의 서문을 쓰지 못하고 떠났다. 이 책의 서문은 그의 친구이자 동반자인 프리랜서 금융 저널리스트인 스테판 리쎄가 썼다.
리쎄에 따르면, 코스톨라니는 1917년 이후 한순간도 쉬지 않고 돈과 주식 투자에 몰두했다고 소개했지만 그가 금전 숭배주의자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가 투자할 때 심각하게 고려한 것은 돈 자체가 아니라 어떻게 자신의 결정이 정당성을 획득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었고 전했다.


단기간에 부자가 되는 방법은 다음의 세 가지이다.
첫째, 부유한 배우자를 만난다.
둘째, 유망한 사업 아이템을 갖는다.
셋째, 투자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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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는 동전의 양면처럼 비춰진다. 한쪽에선 주식 투자로 대박이 나면 어떻게 투자해서 부를 챙겼는지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다. 반면에 공직 출마를 위해 후보자에 오를 경우 과다한 주식 보유가 논란이 되어 비판을 받다가 후보를 사퇴하는 경우도 있다.
코스톨라니는 외환, 원자재, 현물, 선물 등 모든 유가증권에 투자했는데 주식, 국채, 외환, 신발, 가죽, 콩을 비롯한 모든 곡류와 섬유, 자동차 타이어, 철, 커피, 카카오, 위스키, 귀금속 등 다양하다. '투자는 과학이 아닌 예술이다'라고 밝힌 코스톨라니는 주가가 오르는 곳뿐만 아니라 떨어지는 곳에도 투자를 했다며, 1924년 이후로는 단 하룻밤도 주식을 생각하지 않은 밤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큰 투자 대상은 역시 주식이라며, '진짜 투자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주식'이라고 봤다. 세계 어디에서든 저평가된 기업을 발견할 수도 있고, 내재 가치보다 고평가된 기업을 발견해서 그 기업의 평가 하락 시에 투자하는 경우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나 델처럼 '고공비행자(high flyer)' 덕택에 부자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소개했다.


나는 모든 투자 시장(주식, 채권, 원자재, 보석 등의 투자가 이루어지는 시장)의 장기 변동을 강세장과 약세장으로 구분한다. 강세장과 약세장은 각각 세 가지 국면으로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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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톨라니는 강세장과 약세장은 조정국면, 적응국면 혹은 동행국면, 과장국면이라는 세 가지 국면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상승운동과 하강운동의 여러 국면이 서로 교대로 나타나기 때문에 원형으로 그려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두 가지 운동은 증권시장에서 분리할 수 없는 짝이므로 같이 살펴봐야 한다. 그는 이 원형을 '코스톨라니의 달걀'이라고 불렀다.
그는 투자가가 성공하려면 소신이 있어야 한다며 남들과는 반대로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강운동의 과장기인 제3국면에서 매수해야 하고, 매수하고 난 뒤에 가격이 더 떨어져도 동요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증권시장을 보는 '기술'의 핵심은 무엇보다 현재 시장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 가를 정확하게 아는데 있다.
이 책은 증권과 주식 관련 다양한 정보와 함께 투자를 위한 리스크에 어떻게 대응할지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코스톨라니는 재정적인 독립을 건강 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자본주의 사회는 돈이 곧 권력으로 통한다.

그의 책 제목처럼 돈을 벌겠다는 열정은 뜨겁게 사랑해야 하지만 냉정한 이성으로 주변 시세와 동향에 대해선 차갑게 바라보아야 한다. 그의 돈으로부터의 '독립'은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 말할 수 있고,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하고 싶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당당하게 "하기 싫다"라고 말할 수 있고 하지 않는 것이다.
참고로 이 책과 함께 코스톨라니의 투자 총서 시리즈인 <투자는 심리게임이다>와 <실전 투자강의>도 꼭 읽어보시기 바란다. 이 책은 미래의창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분석해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1935449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