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 우리가 가진 솔루션과 우리에게 필요한 돌파구
빌 게이츠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 김영사 / 2021년 2월

전문가가 아니어도 대부분 쉽게 읽을 수 있는 난이도의 책. 그렇다고 표면적인 부분만 다루는 게 아니라서 꽤나 심도 있는 설명들이 좋았다. 여러 면에서 흥미로웠고 덕분에 몇몇을 깨우쳤으며 미래의 먹거리에 보다 많은 관심이 생겼다.

[100자평]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 한 팀이 된 여자들, 피치에 서다
김혼비 지음 / 민음사 / 2018년 6월

아는 사람들은 알고 있겠지만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이전에 『우.호.여.축』이 있었다. 월드컵도 잘 보지 않고 축알못이었던 나에게 글로 읽는 여자 축구는 어느덧 작가님과 함께 울고 웃고 응원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해준, 진귀한 경험을 하게 해준 도서. 그리고 정말 재밌다!

[100자평] 진리의 발견

진리의 발견 - 앞서 나간 자들
마리아 포포바 지음, 지여울 옮김 / 다른 / 2020년 2월

그동안 읽은 도서들 중에 가장 두꺼운 책으로 가장 오랫동안 붙잡고 읽었다. 그만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저자의 12년의 집필 기간을 고려할 때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서 읽는 것이 좋은 독서로 남은 것 같다. 레이첼 카슨을 마지막으로 완독하고 <침묵의 봄>을 연이어 읽었던 점도 유익했다.

[100자평]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한/일 각본집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한/일 각본집
고레에다 히로카즈 지음, 정미은 옮김 / 플레인 / 2018년 11월

세상 모든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려보며 몰입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작별>의 밑줄긋기

두 사람의 눈이 말없이 마주칠 때면 어떤 전류도 스파크도 없는 감정의 무딘 덩어리가 단단한 침묵의 표면 아래, 마치 생명 없는 사물처럼 무연히 가로놓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