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비즈니스 산책 - 14억 중국시장의 등용문 비즈니스 산책 시리즈
김명신 지음 / 한빛비즈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요즘 이슈는 중국??

 

뉴스에서나 신문에서도 매일매일 중국에 대한 기사 한 편 이상은 꼭 볼 수 있는것같다. 그래서인지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이제는 매일 뉴스에서나 신문에서 더 귀기울이는 관심 키워드가 됐다.

 

 

작년 말 런던 비지니스 산책에 이어, 뉴욕 비지니스산책까지  비지니스 산책  시리즈를 유익하고, 재미있게 봤던터라.

출판사에 문의하면서까지 다음 비지니스 산책 시리즈를 기다려왔다~

 

그렇게 오매불망 기다리던 비지니스 산책 시리즈~

거기다 '상하이'라니.... ^^

 

 

상하이라면 제일 좋아하는 여행지중 세손가락 안에 꼽는곳이라 벌써 3번이나 다녀오고 또 언제 갈까를 궁리하는 곳 중 하나인데...

중국에서 북경, 소주, 항주, 심천여행은 내가 생각했던 중국의 모습에서 크게 바뀌지 않은곳이였다면..

 

상하이는 처음 갔을때 "여기가 중국 맞아?"

 

했던 그곳 아닌가~ 세련된 건물들 하며 유람선으로 황푸강을  건너며 보던 와이탄 야경은 다른사람들이 엄지손가락을 내미는 홍콩야경보다도 훨씬 좋았는데..

 

 

기대하며 책장을 넘겼다.

저자는 KOTRA 상하이 무역관 차장으로 일하고 계신 김명신 이란 분이셨다.

 

중국에 몇년간 생활하면서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풀어내셨다.

 

현재 중국에서 불고있는 K-POP, 드라마에 대한 열풍에 힘입은 한국음식 사업부터, 요즘 상하이 엄마들의 이슈가 되고있다는 중국식 산후조리원, 키즈카페등을 비롯하여

 

어느나라를 소개할때 빠질 수 없는 음식 과 패션 등

 

또 중국의 환경오염이 큰 문제인 만큼 '클린욕구'란 주제의 청정기 등에 대한 관심과 구매에 대한 챕터도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이다.

 

책이 배달되고 이틀도 안되어 훌떡 읽고나니 벌써 끝났나 하는아쉬움이 살짝 드는것도 사실이였다.

 

상하이 인들의 자부심은 그 어느곳 보다 강하다고 하지 않던가.. 그래서 더 궁금했었던 그들, 그리고 상하이 경제적 성장에 대한 노하우가 궁금했었다.
 

전반적으로 책은 중국 그중에서도 상하이에대해 좀 더 가까워지고 그들을 이해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써졌다.

 

하지만 책을 덮고나서 살짝 아쉬운 점은 뭔가 상하이 대다수인 서민에 녹아들어 써졌다기 보다는 몇년을 사셨어도 주재원의 신분이셔서 그런지 약간의 상류층(?)의, 부유한 이의 눈에서 보여지는 상하이의 느낌이 아니였나 싶다.

 

한자녀 정책으로 아이들에게 황제처럼 떠받들어 키우는고,  부모들이 좋은것만 해주려 한다는것은 익히 알고있어서 그쪽에 대한 관심도 물론 있었지만  저자분이 아이를 키우고 있어선지 산후조리원, 키즈카페, 장난감 등 뭔가 아이에 대한 주제가 책의 내용에 비해 비중이 크게 느껴졌던것도 사실이다.

 

아무튼 책에 대한 전반적 평점은 별 4개 ^^

다음 이스라엘 비지니스 산책 편이 손꼽아 기다려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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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문학살롱 - 그들은 어떻게 고전에서 경제를 읽어내는가 한빛비즈 경제학자 시리즈 3
박병률 지음 / 한빛비즈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책을 너무 편식하든 관심분야만 읽는것이 아닌가 싶어 교양(?)을 쌓을 수 있는 책을 찾아보기로 했었다.

 

그때 눈에 띄던 이책.

 

표지는 누구나 갖고 싶어하고, 꿈꾸는 사다리가 있고 사방이 책으로 둘러쌓인 멋진 엔틱느낌의 서재가....

 진짜 내 서재 였음 정말 서재에서 안나오고 책만 읽을텐데 ㅎㅎ

 

아무튼.... 책 제목부터가' 경제학자의 문학살롱'이라니..

 

뭔가 책 한권으로 문학도 알게되고, 경제도 배울수 있을듯한 일석이조, 꿩먹고 알먹고의 느낌이 강하게... ㅎㅎ

 

 

책소개를 보면서 경제부 기자 썼으니  문학에 경제를 접목해 이해하기 쉽게 풀어낼 거라는 기대를 하며 책이 오길 기다렸다..

 

이책을 다 읽고난 느낌은..

 

고등학교때 선생님이 그냥 외우지 말고 이해를 하며 공부를 해라! 했던 그 말이 읽는동안 몇번이나 떠올랐다...

 

문학안에서 그 배경이 되는 환경과 시대적 상황을 알게되니 오랜만에 보게된 학창시절에 읽던 문학 소설들이 다른 느낌으로 받아들여졌다.

 

 소설속에  배경이 뭔지 왜 문학속에서 이런 얘기들이 왜 나오게 됐는지 생각 안하고 '시'의 속뜻 조차도 선생님이 불러주는 설명에 의존해 외우던 문학 문제도 , 또 경제, 사회 문제도...

 

 이렇게 문학과 접목해 이해를 통한 공부였다면 그렇게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시험지만 받으면 깜깜해 지지 않았으려나??

 

하지만.. " 아 ~ 그래서 그랬구나?" 무릎을 치게했던 문학과 접목한 경제 도 있었지만...

 

어떤부분은 아직도 잘 이해가 안된다.. 내가 경제를 너무 모르나 했던...

 천천히 책속에 설명은 잘 되어있지만.. 그래도 경제용어가 낯선 사람에게는 여전히 알쏭달쏭 어려운 내용도...

 

경제에 관한 내용을 알기쉽게 설명한다고 예를 들어 문학의 한 구절에 비유해서 선생님이 설명하시지만 그래도 왠지 잘 이해가 안되는 느낌??

  왜 그얘기를 여기다 억지로 끼워맞추시지? 하는 부분도 좀 있었던게 사실이다. ㅎㅎ

 

 

출퇴근길 오가며 책을 주로 읽는 편인데.. 이 책은 주말에 차분하게 조용한 곳에서 생각을 하며 읽기에 좋은책인것 같다.

 

책을 100% 이해했다면 좋겠지만 첫술에 배부를순 없는법인가 보다.

다음번에 한번 더 책을 보면 지금보다  머릿속에 문학과, 경제를 더 많이 담을수 있을꺼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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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해도 괜찮아 - 똑같은 생각만 강요하는 세상을 색다르게 읽는 인문학 프레임
박신영 지음 / 한빛비즈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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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동안 책을 너무 곧이곧대로 믿었나 보다..

 

이 책을 보면서 그 속 내용을 왜 한번도 의심없이 나는 그대로 믿어왔나 싶었을 정도로 충격이라면 충격?? 

 

전래동화든, 교과서에서나, 책으로 봐왔던 내용에 대해서 교훈을 알려주는데로 받아들였었는데.. 수능 세대의 문제점인가? ㅎㅎ

 

다른관점에서 보는 이 책의 다른 의도는 신선하기도 하면서, 그간 내가 알고 믿었던 것에 대한 약간의 배신감도 느껴지던?? ㅎㅎ

 

 

한 예로 단군신화의 우리가 아는 곰과, 호랑이의 모습에서..

 

 곰은 어렵게 마늘과 쑥만 먹으며 어두컴컴한 동굴속 인내의 시간을 보낸..

그리고 그 인내의 보답으로 환웅과 결혼하여 단군을 낳아 기른 훌륭한 어머니의 모습이였는데..

 

 

다른 시각으로 본 단군신화 속 호랑이의 모습은 ...

 

 인내심이 모자란 여인이 아니라 곰처럼 잡식이 아닌 육식동물인 자신이 억지로 쑥과, 마늘만 먹으며

인내해서 얻는 결과물이라는 것이

들판을 맘껏 달리며 사냥을 해야하는 본성을 억누르고 집안에서 인간의 여자가 되는것이 과연 올바른 선택만은 아니었을것이기에 오히려 일찍이 현명한 선택을 한것이다..

 

머리를 탁 치게 만든 발상이였다.. 왜 이 단군신화를 수십번 이상 들어오면서도난 왜 그런 생각을 못했을지..

 

그저 힘들고 긴 인내의 시간을 견뎌내면 이 다음은 그 힘든 시간 이상의 보상을 해줄 무엇인가 있을거란 생각만을 해왔던것 걑다.

 

그 보상의 길이라는 것이 누구에게나 다 같은 만족을 줄 수 있는것은 아닌데.. 사람에 따라 그것이 기쁨이 될 수도 있고 족쇄가 될 수도 있는것인데.. ^^;;

 

이 책을 읽으면서 그간 읽어왔던 책을 주인공이 아닌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초점을 맞춰 재 해석 해보는것도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번도 주인공이 아닌 다른사람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다. 심지어 드라마를 보면서도 항상 가난하고 착해빠진 여주인공과 똑똑하고 못된 심보의 잘난 악역의 역할의 삼각관계는..

 

 악역의 입장이 아닌 청순가련형의 여주인공 입장에서 어떻게 저렇게 못되고 나쁜생각만 할 수 있지? 싶었는데...

 

그간 모든걸 다 가져보고 실패를 거의 못 느꼈던 사람이, 남자주인공의 마음을 갖지못하는것은.. 그간 포기할 것도 많았고, 뺐겼던 것도 많았을 착한 여주인공보다 더 상실감, 실패감이 커서 그런 발악을 하는 걸텐데.. 싶으면서

문득 이 책을 본 뒤 그날 보던 드라마에서의 악역 주인공의 마음이 처절하고 남자주인공의 마음을 뺏기위한 노력이 안쓰럽게까지 느껴졌다는...

 

이제는 전해주는 교훈을 받아드리는 착한 독자로 기쁨을 그리고 작가의 의도를 한번은 삐딱하게 돌아보는 ..

그래서 나 만의 의도로 다시 해석해 보는 또다른 기쁨을 찾아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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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빵의 위로
구현정 지음 / 예담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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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작가의 블로그를 좋아하는 한사람으로 두번째 책이 나왔다고 해서 주제가 뭐 인지도 모르고 사야겠다 란 생각을 먼저 했다.

 

꾸밈없이 소소한 얘기들을 써 내려가는  블로그에 중독되어 새 글이 올라오기만을 매일 기다렸는데..

아이를 낳고 많이 바빠지셨는지 블로그에서의 글은 자주 볼 수 없었지만..

 

대신 이렇게 책으로 그녀의 글을 실컷 읽을수 있게 되어 얼마나 기뻤던지..

 

역시나 그녀의 스타일대로 빵에 대해 크게 과장도 없이 아기자기하게, 여성스럽게 이야기를 풀어낸것 같다.

 

빵에 대한 전문가가 아니여서 전문지식을 실은건 아니지만..(그랬다면 오히려 빵을 안좋아하는 나는 진작 덮었을 텐데..) 빵에 얽힌 추억을 기억하며 쓴 글이 나도 유럽 어딘가에서 그 빵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왜 그때 거기 갔을때 그 빵을 안먹어 봤을까 하는 후회도 하고..

 

아쉽게 동네 빵집이라도 나가봐야 하나?  오늘 책을 읽는 동안 몇번을 옷을 입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했는지..

편하게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책이다. 좀 아쉬움이 남는다면.. 음식을 주제로 한만큼 빵 사진이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

어려운 독일어 빵 이름에 머리가 어질어질 할때 사진으로 잠시 군침 한번 넘기고 다시 읽을수 있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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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책장 - 애서가의 꿈 / 세상에 없는 나만의 서재 만들기
알렉스 존슨 지음, 김미란 옮김 / 위즈덤스타일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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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친구들의 신혼집을 하나 둘 봐서 그런지 부쩍 인테리어에 눈길이 간다.

 

특히나 영화에서 보던 책이 가득 쌓인 자신만의 서재를 갖는 다는건... 모든이들이 한번쯤 생각해보고 꿈꾸는 일이 아니였을까??

 

물론.. 영화에서 그런 방을 보면 과연 주인공은 저 책을 다 읽고 꽃아뒀을까? 엉뚱한 상상하며  항상 의문이  있었지만.. ㅎㅎ

 

나도 물론 내 집이 생긴다면 TV는 과감히 없애고 그 자리에 3면 가득 혹은 4면 가득 내가 좋아하는 책들로 가득한 서재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  

 

책은 사진 위주의 다양하고 기발한 책장들 이라. 자기전 머리맡에 두고 한장 두장 넘기며 내집에 이런 책장은 어떨까?  저런 책장은 우리집에 잘 어울리려나??  즐거운 상상을 해봤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책장이다.. 사실 이 책에 워낙 생각지도 못한 다양하고 기발한 책장들이 많이 있어 이 모습은  TV나 영화에서 가장 많이 봤던 흔한 모습이 아닌가 싶지만

 

그래도 내 눈엔 가장 예쁘고 이상적인 서재의 모습이고 책장의 모습이였기 때문에.. 한참동안 눈을 떼지 못했다.


 

또한 이 계단에 만들어 놓은 책장은 생각지 못했던 모습이였는데.. 이런 아이디어도 나중에 내 집 구조에 맞다면.. 꼭 한번 시도해 보고 싶다.

왠지 이 계단을 올라 뭔가 나만의 공간 어디론가 들어갈것만 같은.. ㅎㅎ

 

마지막으로.. 지금 내 책장을 보며..

터져 나갈듯.. 더이상은 꽃힐 공간이 없어 책 위로 쌓이고 쌓인 책장에게 미안함을 느낀다.

 

책장은 단순히 책을 꽃아두는 공간이라는 고정관념에서 이렇게 효율적인,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가능함에 놀랍다.

물론.. 일반 가정에서는 난해한 디자인도 많고 거추장 스러움도 없진 않지만...

 

2013 따뜻한 봄맞이 대청소를 시작하며 이 책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내방식으로 내 방의 책장도 한번 정리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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