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의 문학살롱 - 그들은 어떻게 고전에서 경제를 읽어내는가 한빛비즈 경제학자 시리즈 3
박병률 지음 / 한빛비즈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책을 너무 편식하든 관심분야만 읽는것이 아닌가 싶어 교양(?)을 쌓을 수 있는 책을 찾아보기로 했었다.

 

그때 눈에 띄던 이책.

 

표지는 누구나 갖고 싶어하고, 꿈꾸는 사다리가 있고 사방이 책으로 둘러쌓인 멋진 엔틱느낌의 서재가....

 진짜 내 서재 였음 정말 서재에서 안나오고 책만 읽을텐데 ㅎㅎ

 

아무튼.... 책 제목부터가' 경제학자의 문학살롱'이라니..

 

뭔가 책 한권으로 문학도 알게되고, 경제도 배울수 있을듯한 일석이조, 꿩먹고 알먹고의 느낌이 강하게... ㅎㅎ

 

 

책소개를 보면서 경제부 기자 썼으니  문학에 경제를 접목해 이해하기 쉽게 풀어낼 거라는 기대를 하며 책이 오길 기다렸다..

 

이책을 다 읽고난 느낌은..

 

고등학교때 선생님이 그냥 외우지 말고 이해를 하며 공부를 해라! 했던 그 말이 읽는동안 몇번이나 떠올랐다...

 

문학안에서 그 배경이 되는 환경과 시대적 상황을 알게되니 오랜만에 보게된 학창시절에 읽던 문학 소설들이 다른 느낌으로 받아들여졌다.

 

 소설속에  배경이 뭔지 왜 문학속에서 이런 얘기들이 왜 나오게 됐는지 생각 안하고 '시'의 속뜻 조차도 선생님이 불러주는 설명에 의존해 외우던 문학 문제도 , 또 경제, 사회 문제도...

 

 이렇게 문학과 접목해 이해를 통한 공부였다면 그렇게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시험지만 받으면 깜깜해 지지 않았으려나??

 

하지만.. " 아 ~ 그래서 그랬구나?" 무릎을 치게했던 문학과 접목한 경제 도 있었지만...

 

어떤부분은 아직도 잘 이해가 안된다.. 내가 경제를 너무 모르나 했던...

 천천히 책속에 설명은 잘 되어있지만.. 그래도 경제용어가 낯선 사람에게는 여전히 알쏭달쏭 어려운 내용도...

 

경제에 관한 내용을 알기쉽게 설명한다고 예를 들어 문학의 한 구절에 비유해서 선생님이 설명하시지만 그래도 왠지 잘 이해가 안되는 느낌??

  왜 그얘기를 여기다 억지로 끼워맞추시지? 하는 부분도 좀 있었던게 사실이다. ㅎㅎ

 

 

출퇴근길 오가며 책을 주로 읽는 편인데.. 이 책은 주말에 차분하게 조용한 곳에서 생각을 하며 읽기에 좋은책인것 같다.

 

책을 100% 이해했다면 좋겠지만 첫술에 배부를순 없는법인가 보다.

다음번에 한번 더 책을 보면 지금보다  머릿속에 문학과, 경제를 더 많이 담을수 있을꺼라 기대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