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
도리스 키언스 굿윈 지음, 강주헌 옮김 / 커넥팅(Connecting)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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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책은 로크미디어 고영성작가가 추천해주셔서 읽은 책이다. 올해의 책이다 라고 신작가가 말했지만 그정도 인가라고 생각이 든다. 여느 철학책과 견줄정도로 좋은 책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 여기에서 리더의 탄생에서 리더란 아브라함 링컨, 시어도어 루스벨트, 프랭클린 루스벨트, 린든 존슨이 있다. 유튜브에서 아브라함 링컨이 어느 사람이었는지 요약해서 나오는 동영상이 있었는데 이 동영상을 보고 피가 들끓었다. 나를 자극했고, 나는 왜 링컨같지 못했는지에 대해서 한탄하고 또 한탄했다. 링컨은 아주 가난한집에서 태어났다. 책을 읽을려고 16km나 되는 거리를 걸었고 아버지는 링컨보고 공부하지 말라며 책을 찢었다. 나는 그정도로 했는지 궁금할 정도이다. 배우는게 느렸다고 하지만, 머리에 아로 새길정도로 오래 갔다고 했다. 이건 나랑 비슷했다. 링컨은 언어적 재주가 있었던 모양다. 이야기를 아주 재미있게 했고 연설도 아주 잘했다고 이야기 했다. 전형적인 천재이긴 한대, 노력을 엄청나게 한 천재의 모습을 보여준다. 링컨은 또한 자기 커리어가 다 무너졌는데도 유클리드 기하학이라는 책을 마스터 하려고 피곤하게 자기를 괴롭혔다고 했다. 피곤해죽을때까지 수학을 해보았나라고 자문해보면 나는 그정도 까진 아닌거 같아서 힘들었다. 나는 뭐란 말인가? 수능도 공부하다가 아프게 되고 포기 해 버린 상황이 아닌가. 아무튼 이 링컨은 기독교에서도 유명하다. 기도를 많이 한걸로 아는데 개인적으로 도리스 컨스 굿윈은 인간의 노력이라는 것만 부각 시킬뿐 기독교와 관련된 내용은 다 빼버린거 같아서 매우 아쉬웠다. 링컨은 매우 우울했으며 우울증도 심했고 굿윈 박사가 쓴 글에서 보건대 정신분열도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이 우울증은 나도 심하게 있고 달고 살아서 그렇지만, 이 우울증이 실패에 대해서 무던하게 해주지 않았나 싶다. 나도 실패를 하면 거의 무던하고 다시 일어나려고 노력하는 상황이 되기도 했던것 같다. 링컨은 끊임없이 자신을 내몰고 한가지 목표를 위해 달려가는 아주 멋있는 사람이다. 그 목표는 바로 노예 해방을 위한 법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나랑 링컨이랑 비교하면 링컨은 야심이 거대 했던 사람이다. 나도 역시 야심은 많지만, 아직도 노력중이지만 링컨을 본받아 야심은 있되 노력을 쉬지 않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한다.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자신의 사랑하는 사람이 죽고 나서 일에 몰두해서 잊어버리려고 노력을 한다. 링컨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슬픔을 나누어서 해결했다면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자신의 마음속에 두고 다른 일로 승화를 했던 사람이다. 정치계에서 링컨은 노예제도에 대한 투철한 신념을 주장하다가 왕따를 당해서 쫓겨나게 되는데 이또한 시어도어 루스벨트도 그렇게 되어버렸다. 자신의 리더십을 키우게 되는 결정적인 역할로 되었던 것이 바로 농장에서의 경험이었고 스페인과의 전쟁에서 승리로 이끌다가 나중에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뉴욕시장으로 추대되었다. 시어도어는 나중에 대통령이 되서는 탄광 파업을 아주 잘 처리해서 위기를 벗어난 사람이었다. 또한 링컨도 노예제도를 파기 하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한 사람으로 그려지고 있다. 링컨 다음으로 인상깊게 읽었던 사람은 프랭클린 루즈벨트인데, 프랭클린 루즈벨트는 소아마비가 걸려서 온몸이 마비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쟁에서 승리를 가져다 줄 뿐이 아니라 대공황이라는 엄청난 위기에서 극복을 한 아주 대단한 사람이다. 프랭클린루즈벨트는 그의 고질적인 병에서도 굴복하지 않고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그를 살게 하였고 발가락 하나를 움직일수 있을때 좋아했다. 어떻게든 살아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너무 좋았다. 하반신 마비에 전신마비에서 엄청난 노력으로 극복하고 살아가는데 나는 뭐하고 있나라고 자괴감이 들었다. 린든 존슨은 일을 하나 엄청나게 많이 하고 야심이 매우 많게 그려진 인물중에 하나이다. 도리스 컨스 굿윈 박사에게는 자신이 살았던 시대의 리더이다. 물론 대단하지만, 린든존슨 보다 바로 앞의 대통령이 존f케네디라면 좀 이상하게 보이기도 했다. 사실 존에프케네디가 링컨과 필적한 대통령이라고 알기 쉬운데 굿윈 박사의 개인적인 친분때문에 이런것 같았다. 린든 존슨은 노력파고 일을 누구보다 많이 하는 사람이긴 해도 월남전에서 패배하게 되고 치명적인 오점이 있다. 그러나 이책을 읽어보면 대단한 사람이긴 하다. 노예 흑인들의 시민권을 얻게 하는 중요한 일을 하게 되었다. 

 

 이책은 비판 보다는 느낀점을 쓰고 싶어서 느낀점을 쓸것이다. 이책은 인간관계책이라고 소개를 해서 그렇게 볼라고 봤는데 그런 책은 아닌거 같다. 전기이고 평전이지 이 책은 자기계발서는 아니다. 사람들을 현혹시켜서 자신이 산 판권이 있는 책을 더 팔게 하려는 수작이 아닌지 좀 의심이 된다. 아무튼 링컨은 대단했다. 도리스 컨스 굿윈은 한사람에 대한 덕후질로 정치학에서 나오는 이론을 쓰는게 아니라 실례를 보여줬다. 링컨은 자신이 역사에 남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그런 목표가 한순간도 없어지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서 너무 멋있었다. 나도 한순간도 천재가 되고 싶지 않았던 적이 없다. 그래서 혼자 매일 이런 생각을 했다. 나는 언젠가는 이 자본주의 이후의 세계에 대해서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런 생각을 했고 엄마에게도 꾸준히 말했다. 이렇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야심을 꾸준히 가지면 성공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성공이란 실패가 더 많아야 더 갈고 닦은 채로 나와 완전한 성공에 이르게 되는데 이게 링컨에게도 보여진다. 자신이 국회의원에서도 낙선을 자주 하지만 이를 통해 우울해하지 않았다. 그냥 더 우울한 상태이지 우울한게 아니었다. 나도 그런상태로 꾸준히 있었다. 전도서에 우울함이 희락보다 낫다고 했던가 이 우울함이 나는 링컨의 성공의 요인이라고 말하고 싶다. 너무 멋있다. 또한 프랭클린 루즈벨트는 너무 힘들었을거 같은데 자신을 극도로 노력해서 상황이 나아지기를 기도 하면서 전신 마비걸린 사람이 대통령까지 한다는것 이건 진짜 너무 극적인 드라마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물론 시어도어와 린든존슨도 시행착오와 힘든것도 있지만, 전신마비와 비견될만하지는 않는것 같다. 하반신 마비에서도 자신이 해야 하는 연설에서 연설을 준비해서 하고 이런 모습이 나에겐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다시 읽어보고 싶을 정도로 너무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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