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천성호 지음 / 잔상페이지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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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서평에 어떠한 개입 없이 필자의 주관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서평]

제목 : 내 이름은

지은이 : 천성호

펴낸이 : 잔상


천성호작가님의 산문집 [내이름은]입니다.


제목에서 보면 알다시피 자아찾기 같은 느낌의 산문집입니다.


작가님은 "리딩소년"이라는 블로그도 운영하고 계시네요.


시간날때 한번 방문해봐야겠습니다.


이 [내이름은] 책에서 작가님은 하고 싶으신 말씀이 ㅁ낳으신 것 같습니다.


산문집에 빽빽하게 적혀있는 목차를 보십시요. ㅎ


산문집이지만 일기장같기도 하고 중간중간 시를 쓴 듯한 느낌의 챕터도 존재합니다.


보통 우리는 "내이름은" 이라는 정체성에 대해 얘기할때 여성, 또는 엄마의 입장에서 이런 얘기를 많이 하는데 천성호 작가님은 보편화된 자기 자긴. 자아에 대해 얘기합니다.


자기소개하라고 할때 본인은 의식이 희미해진다.


어디까지 나를 소개해야할 지 모르겠다는 얘기를 합니다.


내 이름을 얘기하고나서 뭘?


내 자신의 정체성과 남에게 나를 알리는 정보의 한계가 어디까지여야 하는지 고민하게 되죠.


또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 내 이름은 사라지고 대리님, 부장님 등의 직함으로 바뀌면서 내가 사라진다는 얘기를 합니다.


그 이외에도 사람들간의 관계에서 감사 인사 보내기, 연예하기 위한 사랑의 감정은 어떻게? 등 다양한 자기찾기와 인간관계에 대한 고뇌를 담고 있는 산문집입니다.


챕터별 짧게 내용이 구성되어있어서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간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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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프로메테우스 - 미래가 현실이 된 지금 우리는?
장우경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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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제목 : AI프로메테우스:미래가 현실이 된 지금 우리는?

지은이 : 장우경

펴낸이 : 매일경제신문사


AI 프로메테우스라는 제목에서부터 우리의 흥미를 끌게 됩니다.

프로메테우스는 금기의 영역이었던 불을 신의 눈을 속여 인간에게 건내준 신이죠.

불을 건내받으면서 인간의 삶이 윤락해진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불로 인하여 인간의 분명이 혁신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하죠.

이러한 신화적 내용에 빗대어 저자는 AI를 프로메테우스가 건내준 "불"에 비유한 것 같습니다.

저자 장우경은 금융테크 전문가이시네요.

내용이 시작되기 전에 A부터 I까지 AI 등장에 따른 주요 용어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일 눈에 띄는 것은 역시 "경계 없음" 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과거에는 전문영역이라고 해서 A라는 영역, B라는 영역이 함께할 수 없다는게 일반적인 학계였지만,

정보의 바다에서 AI가 도입되면서 학제간의 융합이 너무 당연해지고 있는 듯 합니다.


아무튼 사설은 여기까지 하고,

책을 보면 단순히 텍스트로만 이루어진게 아니고 챕터별로 이해하기 쉽게 삽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문서적인데 이렇게 이해를 돕는 삽화가 등장하면 좋더라구요.

이 책은 저자의 전문영역인 금융테크쪽 측면에서의 AI를 얘기하지 않습니다.

AI의 등장으로 인하여 생각해봐야하는 인간의 존엄성, 태도, 인간이 할수 있는 영역은 무엇일까?

하는 저자의 철학적 고뇌가 보이는 책입니다.

AI는 과연 프로메테우스의 불이 될 수 있는가?

AI는 인간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AI는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까?

AI는 감정을 가질 수 있는가?

이런저런 질문을 던지면서 AI와 인간과의 관계에 대해서 계속적인 질문과 답을 해내고 있는 책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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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의 숲
미쓰다 신조 지음, 현정수 옮김 / 북로드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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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제목 : 괴담의 숲

지은이 : 미쓰다 신조

옮긴이 : 현정수

펴낸이 : 북로드


미쓰다 신조님 하면 공포소설계의 거장이죠.

스릴러 하면 히가시노 게이고인것처럼

일본 공포소설이라 하면 메이저 작가님들이 몇몇 계시죠.

일단 미쓰다 신조(전통 호러 공포소설), 미야베 미유키(스릴러와 신화, 공포의 사이를 넘나드는 분), 스즈키 코지(링 이외에 큰 히트작은 없으신 듯 하지만....링으로 끝났죠 ㅎ)

그리고 요즘은 이상한 사건들을 캐시는 일본 유튜버 우케츠님도 본인의 유튜브내용을 엮어서 소설로 데뷔하셔서 현대 공포소설가의 대세로 포함시킬 수 있을 듯?

아무튼 미쓰다 신조님은 말그대로 전통적인 호러 공포소설의 대가이십니다.

미쓰다 신조님의 책은 다 읽어본 것은 아니지만 노조키메, 우중괴담, 괴담의 집?

당장 생각나는 건 이정도이네요. 다작하는 분 하면 히가시노 게이고님이 대박이신데 사실 미쓰다 신조님도 굉장히 다작하시는 작가님 중에 한분이십니다.

책으로 돌아가서,

클리셰등이나 기본적인 분위기 역시 전통적인 호러를 따르고 있구요.

이 괴담의 숲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너무 클리셰...

책 표지에서부터 저렇게 저는 멘트가 시작하는 스릴러나 공포소설을 좋아하진 않는데 말이죠 ㅎㅎ

이 책은 "숲"을 기반으로 일어나는 미스테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숲으로 사라진 아이들의 행방

숲에서 돌아온 나의 아이가 내 아이가 아닌것 같아


이 두 문장이 이 책의 핵심이라고 보시면 되십니다. 전형적인 공포 클리셰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미쓰다 신조 작가님의 책을 읽는 이유는 공포스러운 일본 특유의 분위기를 문체로 잘 녹아내리게 해서 그렇다고 봅니다.

근데 괴담의집 후속작이었던가? 책 읽은지 좀 되서 내용이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

아무튼 각 챕터별로 문체 흐름이 질질 끌지 않고 빠르게 전개되는 편이기 때문에 킬링타임용으로 읽어도 좋고 후루룩 3-4시간 정도면 금방 읽을 수 있습니다.

공포호러소설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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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날들이 당신 편이에요
하승완 지음 / 부크럼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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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제목 : 살아온 날들이 당신 편이예요

지은이 : 하승완

펴낸이 : 부크럼


에세이집 한편을 읽었다.

이 직전에 논문과 같은 철학책을 읽고 났더니...이 책은 오아시스 같은 느낌이다.

힐링되는 느낌의 책이라고나 할까?

에세이집이긴 하지만 산문집의 형태를 띄고 있는 것이 아니라 챕터나 키워드별로 내용이 길지 않고 1페이지 전후로 가볍에 이야기가 흘러간다.

숏폼에 익숙해진 우리들에게 책을 킬링타임용으로 읽게 해 줄 수 있게 한 저자의 배려같은 생각도 했다.

한편한편 키워드에 기반해서 이런저런 생각도 하게 되고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뭉클해 지기도 한 책이다.

과거의 선택이나 불안에서부터 벗어나 자기 이해와 수용 중심의 사고로 태도전환을 해야한다고 저자는 얘기하고 있다.

나는 남들과 달라, 남들에게 뒤쳐졌어, 세상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어 같은 부정적인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평범한 나 자신의 삶과 내 스스로 주체적인 사고를 하는게 중요하다고 얘기하고 있다.

사실 심리학책이나 뇌과학책이 아니라 에세이집이라서 편안한 문체로 일기 읽듯 덤덤하게 내용이 써내려간 책이다.

그렇다고 너무 저자의 생각을 강조하고 주장하는 책이 아니고 너무 일기같은 책도 아니다.

부담없이 읽기 좋은 에세이집 한편이다.



<내용 중에서>


"거절은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또 하나의 용기다."


뭔가 요즘...천사프레임이라고 하나? 착한아이 콤플렉스라고 해야하나?

요즘 사람들의 부류가 2가지로 나뉘는것 같다.

자기 주관없이 그냥 다른 이의 말에 수긍하고 거절하지 않는 사람

남과 자신을 철저히 구별하며 냉혹하게 거절을 잘 하는 사람

누가 옳은지는 모르지만 사실 자신에게 더 적당한 삶을 사는게 좋지.

거절이 정답일 수 있지만 각자 삶이 다르기 때문에 착한아이 프레임 안에 있어야 안전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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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사고를 위한 철학 - 어떻게 정신적 빈곤에서 벗어날 것인가
호세 카를로스 루이스 지음, 김유경 옮김 / 북하우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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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제목 : 우아한 사고를 위한 철학 어떻게 정신적 빈곤에서 벗어날 것인가

지은이 : 호세 카를로스 루이스

옮긴이 : 김유경

펴낸이 : 북하우스


오우....책 다 읽고 난 다음에 느낀 감상은......300p짜리 논문 한편 읽은 느낌입니다.

책이 쉽지가 않아요. 책 제목처럼 우아한 사고를 하기 위해서 우아하게 논문처럼 한편 읽어야 합니다.

각각 챕터별 키워드와 관련된 학자들의 이야기도 나오고 있구요.

저자도 책이 어렵다고 생각하셨는지 본인이 주장하고자 하는 키워드 3개 증후군, 빈곤, 정신적이라는 용어에 대한 정의를 앞장에 정리해 놓으셨네요.

저자인 호세 카를로스 루이스는 철학자이자 교수님이십니다. 철학하시는 분들은 아는 것도 많으시고 사고를 많이 하셔서 책을 읽으면 범인인 저같은 사람은 한참 고민하면서 읽게 되는 것 같아요 ㅎㅎ

이 책은 불안이나 걱정 또는 정신적 자학하는 사람들에게 이론적으로 접근하여 담담하게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철학서입니다.

행복을 위해서는 나아가야하고, 내가 행복하다고 여기기 위해서 내가 그렇다고 생각해야 행복한 것이다.

음......뭐 당연하죠? ㅎ

요즘 뇌과학책이나 심리학책 등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패턴화된 내용들이 자꾸 눈에 보이네요 ㅎ

다른점은 논문의 전개양식을 사용한다는 것인데,

서장에서 문제 제기로 정신적 빈곤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대량의 정보, 빠른 속도의 정보 소비, 비판없이 받아들이는 사고의 결핍 등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잃고 있다는 얘기로 문제제기가 시작됩니다.

그에 따른 원인분석은 의존하는 대상이 대충 정답을 알려주니 나 스스로 생각을 하지 않는 것과, 속도 중심의 사회다보니 내가 깊고 오래 생각하는 거보다 그냥 AI등을 이용해버리는 것, 감정에 지나치게 치우치는 것과 정답 위주의 교육에 대한 비판을 하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해결책에서는 철학을 통한 사고의 회복을 언급하는데 사유하는 방법을 철학에서 찾아서 배우자는 얘기를 합니다. 철학의 근본적인 비판하기, 논리적인 사고하기, 개념 구분하기, 질문하기 등 사고의 수단을 이용해서 스스로 생각하자는 것이죠.

결국 결론에서 얘기하는 우아한 사고는 균형잡힌 판단력과 비판할 수 있는 태도,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사고해야 행복해질 수 있다고 하며, 부여되는 정보에 끌려다니지 말고 삶의 기준을 자기 스스로 자율적으로 세워야 한다는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서평 초반에도 얘기했는데.....

300p의 한편의 논문을 읽었습니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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