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명의 인물로 읽는 세계사 - 함무라비부터 워런 버핏까지 역사의 증명사진으로 남은 위대한 얼굴들 테마로 읽는 역사
찰스 필립스 지음, 김봉중 감수, 임지연 옮김 / 현대지성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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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서평에 어떠한 개입 없이 필자의 주관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서평]

제목 : 500명의 인물로 읽는 세계사

지은이 : 찰스 필립스

감수 : 김봉중

옮긴이 : 임지연

펴낸이 : 현대지성


제가 좋아하는 출판사인 현대지성에서 또 재미있는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찰스 필립스는 전문 작가로 이런저런 책 출간을 40권이나 했다네요.


음.......사실 여기서 좀 신뢰성이 무너지는...


소설도 아니고..... 하하하.


아무튼 500명의 인물을 위주로 해서 사건, 사고, 그 인물의 시대적 배경등을 짧게 정리한 역사서입니다.


삽화도 충분히 들어있어서 내용 이해하는데 재미있구,


각각의 챕터도 연대기 순으로 정리해서 시대순으로 기억하기도 쉽습니다. 


역사의 증명사진이라는 게 제목에 있는데 증명사진 컨셉으로 500명의 삽화를 만들지는 않았고,


각 500명의 인물과 관련된 초상화, 사진을 충실히 다 삽화에 집어넣었다고 보시면 되십니다.


500명의 인물도 제목에서 함무라비부터 워렌 버핏까지라고 되어있는데서 알 수 있듯,


이 책에서 담고 있는 대상은 예술가, 정치가, 과학자, 지도자, 종교인 등 굉장히 다양한 인물들을


담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사학과출신이긴 한데 시대순으로 해서 연대기로 역사를 외우기 보다는


하나하나의 사건단위나 인물단위로 암기하기는 하거든요.


이 책은 속성으로 세계사 공부하기에 좋은것 같아요. 500명과 관련된 역사가 1-2페이지로


짧게 정말 핵심포인트 위주로 정리되어 있거든요.


나폴레옹이나 간디 같은 유명인들은 당연히 들어가 있고, 또 재미있는 점은 500명 중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도 조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각각의 사건 사고, 배경의 내용은 인물을 중심으로 해서 단순한 역사적 나열 뿐만이 아니고 그들이 산


시대적 배경과 함께 사회적 변화, 다른 인물과의 관계, 역사적 맥락을 폭넓게 파악할 수 있도록


쪽집게 과외하듯 정리되어있습니다.


역시나 재미있게 잘 읽은 현대지성의 500명의 인물로 읽는 세계사였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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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매 106동 101호
천유 지음 / 팩토리나인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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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제목 : 급매 106동 101호

지은이 : 천유

펴낸이 : 팩토리나인



이 책은 제목에서 보면 알다시피 아파트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호러 소설입니다.

프롤로그에서....

터와 생명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하는데.

사실 터에 문제가 있는 걸로 이야기가 시작되기 보다는....

행복하게 잘 살고 있던 세 아이의 엄마가 어느날 남편의 불륜을 알게 되었고,

그 충격으로 ㅈㅅ을 하려고 옥상에 올라갑니다.

그러다가....

내가 왜 ㅈㅅ을 해야하는거야. 잘못한건 남편과 그 X인데!

하면서 다시 아이들과 힘내서 살려고 합니다.

그때.....

실수로 떨어져 죽게 됩니다.

그런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지만.....발빠른 공공기관의 대체로...

사고현장은 다음날 깔끔하게 청소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은 그 사고를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그냥의 하루를 사는 세대가 더 많습니다.


주인공은 사이좋은 부부 대한과 채아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어느날 층간소음으로 아랫집 할머니가 엄~~~청 귀찮게 합니다.

이 부부는 이유도 없이 계속 아랫집 할머니의 괴롭힘을 당하게 되죠.

근데 초인종이 눌러진 소리에 나가보면 늘 아무도 없어서 그냥 문닫고 들어오는 그런 일이 막 생기거든요.

아랫집 할머니는 이때 사람이 집앞에 서있으면 집에 들여줘야지 그렇게 시끄럽게 하는데

집에도 안들이고 뭐하냐면서 계속 뭐라 합니다.

결국 괴롭힘에 못이겨......다른 좋은 매물이 뭐 있을까 부동산을 찾았다가 1층을 급매하게 됩니다.

그게 106동 101호이죠.

처음엔 리모델링도 하고 괜찮은 집이라 생각했는데

집이 여름인데도 이상하게 썰렁하고 첫째딸도 가위에 누리는 일이 계속 일어나게 됩니다.

이러한 이상현상이 이 집에서 계속 일어나게 되죠.

소설이라....스포일러는 여기까지 하고.....

이 소설은 호러소설로 미스테리한 현상과 귀신과 관련된 내용을 담기도 하지만

아파트라는 공간에서 발생되는 사람들간의 갈등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늘 볼 수 있는 클리셰에 해당되는 소설책이라 할 수 있지만,

내용전개가 깔끔하고 금방 후루룩 읽을 수 있었던 호러소설이었습니다.

천유작가님의 데뷔작인데 다음 작품도 기대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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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강은 그녀를 끌어내린다
윤지현 지음, 박지선 옮김 / 휴머니스트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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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제목 : 그리고 강은 그녀를 끌어내린다

지은이 : 윤지현

옮긴이 : 박지선

펴낸이 : 휴머니스트


어우...표지부터가 무섭네요.

무슨내용일까 궁금증을 자아내는 표지입니다.

수살귀이야기? 강에 떠내려온 여성의 시체를 둘러싼 미스터리?

일단 출판사의 소개를 보면 장화홍련을 모티브로 한 K 호러 소설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제목이...


그리고

AND

강은

THE RIVER

그녀를

DRAGS HER

끌어내린다

DOWN


이라고 되어 있어서 왜 영어제목이랑 같이 쓴거지?

했더니 작가가 한국인이긴 한데 한국계 미국인 작가입니다.

그래서 원작은 영문판이었네요.

시작하면서 한국어판 어쩌구 저쩌구로 시작하길래 한국인 작가가 쓴 책인데 뭔 한국어판?

했더니...ㅎㅎ 미국계 작가입니다.

그런데 시작에 앞서 약간 걱정이 들었습니다.

사실 해외에서 거주하는 교포분들의 경우에는 한국계이기는 하지만 생활습관이나 생각은

그 나라 사람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들이 한국에 대한 글을 쓸때 보면 가끔 위화감이 드는 책들이 있거든요.

아니면 한국인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제3자의 시선, 약간 거리가 떨어진 위치에서 쓰여진 

느낌이라는게 책을 읽다보면 느껴지는데...

이 책은 어떨지 하면서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한국의 옛날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든 책이라.....음......하면서 읽기 시작했죠.

(이런 부정덩어리 ㅎㅎ)

이 책에는 자매가 등장합니다.

그런제 첫 장면부터 언니가 강에서 익사한 시체로 발견되죠.

음...클리셰....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동생이 금기의 마법을 사용하면서 언니를 되살리는데 이 과정에서 무서운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음......미국 클리셰~

내용 전반적으로는 사실 특별한 내용이 있지는 않고 이런 호러소설을 많이 보신 분이면

아...이쯤에서 이런 얘기가 나오겠군. 하는 그런 클리셰로 이야기가 흘러가네요. ㅎㅎ


"또 다른 천사를 맞이한 천국"


전체적으로 호러로 끝내려고 하지 않고 작가가 문학성을 담으려고 많이 노력한게 보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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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물방울 에디션)
김지윤 지음 / 팩토리나인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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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제목 :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물방울 에디션]

지은이 : 김지윤

펴낸이 : 팩토리나인


이 책은 2023년에 이미 출간되었던 책입니다.

당초 출간되었을 당시에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말이죠.

물방울에디션으로 리커버리로 새로 출간된다고 해서 바로 한권 들였습니다.

기존 표지는 단색의 캐릭터들로 그려진 그림이면, 이 물방울 에디션은 양장에 가운데

홀로그램처럼 반짝이는 물방울 하나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소설책이라 내용이 바뀐 것은 없습니다.

출간 당시에도 불편한편의점과 같은 그런 따뜻한 류의 소설책이라 재미있게 읽었엇는데

이번에 다시 읽으니 역시나 재미있습니다.

소소한 동네 이야기입니다.

별다른 기승전결이라는것은 없고 약간...[좋은생각]이라는 잡지가 있는데 여기에 소소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거든요. 이 잡지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십니다.

불편한편의점의 경우에는 중심이 되는 주인공이 있는데, 이 책은 장소를 기반으로 다양한 이야기가 단편아닌 단편 에피소드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 소설책 리뷰하는게 제일 어려운것 같아요.

인문학책이나 전공책을 공부하는 생각으로 보기 때문에 그냥 휘리릭 읽는데,

소설책은 그 주인공에 이입되거나 장면이 상상이 되면서 되게 오래보는 편이거든요.

재미있는 소설은 몇번이고 다시 보기도 하고.

게다가 서평은....되도록 스포일러 하지 않는 선에서 쓰려고 하니까 무척 힘드네요. ㅎㅎ

사실 이 책은 소소한 이야기들로 구성된 옴니버스형식의 단편집 같은 느낌이예요.

그래서 강렬한 장면, 기승전결같은 전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안좋아하실 수도 있지만.

잔잔한 감동과 드라마류의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강추입니다.

23년 출간당시에 도서관에서 책 빌려서 읽었었는데 다시 읽으니 재미있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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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수용소 이후 - 빅터 프랭클이 남긴 인생 강의
빅터 프랭클 지음, 유영미 옮김 / 북하우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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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제목 : 죽음의 수용소 이후_빅터 프랭클이 남긴 인생 강의

지은이 : 빅터 프랭클

옮긴이 : 유영미

펴낸이 : 북하우스


아...이 전에 아우슈비츠의 무용수 봤을때도 슬펐는데 비슷한 류의 책입니다.

강제수용소에 수용되면서 가족들을 잃고 남은 생을 살아가면서 본인이 겪은 수용소에서의 삶에 대한 회고와

삶의 성찰이 담긴 책입니다.

강제수용소 피해자분들은 정말 대단하신것 같아요.

전공때문에 이런 류의 책을 많이 보는 편인데, 당사자분들이 쓴 이런 책들 보면....정말 정신승리라고 해야하나...

정신승리라는 말을 하는 것도 죄송 스러운

아무튼 대단하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이 분 역시 강제수용소에서 극한의 상황에서 버텨낸.....

그 상황속에서 어떠한 생각을 했고 어떤 결심을 했는지에 대한 얘기를 담담하게 써내려갑니다.

살아생전 대중에게 강연했던 강연자료를 책으로 엮어서 낸 책이라고 하네요.

홀로코스트라는 생존자를 넘어서 인생의 선배로써 실패와 좌절, 극한의 상황에서도 살아남은 본인의

삶의 태도에 대한 내용이 잘 써내려진 책입니다.

주목할만한 점은 저자인 빅터 프랭클은 본인의 극한의 고통적인 환경에 있었지만 결코 다른이의 일상적인

고통을 가볍게 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겪은 극한의 고통이나 타인의 일상의 고통도 마찬가지의 고통으로 보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있습니다.

고통에 대처하는 나의 태도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사람은 자신의 태도를 선택할 자유가 있으며,

삶의 의미를 찾아낼 책임이 있다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비극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결연한 실존적 결단을 보이며 이 책은 마무리 됩니다.

베스트셀러가 될 만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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