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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테리어 - 늙지 않는 뇌를 위한 공간 처방
손혜주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6년 5월
평점 :
[서평] 뉴로테리어_손혜주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서평에 어떠한 개입 없이 필자의 주관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서평]
제목 : 늙지 않는 뇌를 위한 공간 처방 뉴로테리어
지은이 : 손혜주
펴낸이 : 한국경제신문

와~ 삽화가 올 컬러입니다. 보면서 눈이 즐거운.....
이런 종류의 책을 자기개발서로 말하는게 맞나요?
아무튼 "늙지 않는 뇌를 위한 공간 처방 뉴로테리어"이라고 되어있어서, 저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이루는 책인줄 알았는데, 잘못 생각했네요.
저자 손혜주님은 뇌과학자 의사선생님이셨어요.
즉...이 책은 뇌가 늙지 않게 하기 위한 태도, 주변 환경, 집에 두는 가구의 배치나 가구의 선택, 색상의 선택 등에 대해 전반적인 것을 얘기하는 책이였어요.
치매에 걸리지 않게, 젊은 시절부터 천천히 공간 처방을 통해 뇌를 젊게 유지하자 라는 내용이라고나 할까?
초고령화시대가 왔는데...치매 무섭죠.
누군가 잊어버린다. 결국 나를 잊어버리는 치매.
영혼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면 치매는....과연 그사람의 영혼은 떠나고 껍데기만 남은 것일까요?
아무튼, 신경과학(Neuro)과 인테리어(Interior)를 결합한 신조어인 '뉴로테리어'는 우리가 매일 머무는 일상의 주거 공간이 곧 뇌 노화를 늦추는 가장 강력한 백신이 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책입니다.
수만 건의 알츠하이머 뇌 영상 데이터를 연구해 온 저자는, 뇌가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는 40~55세를 뇌 건강의 골든타임으로 지목하면서, 주거 환경을 뇌 친화적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치매 발병 위험을 최대 35%까지 낮출 수 있다는 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자는 단순한 조언을 넘어, 인지 저하 단계에 따른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3단계 선제적 인지 건강 디자인'을 제안 하고 있습니다.
1단계 (40~50대 예방): 심미성과 인지적 자극을 극대화하여 뇌 기능을 최적화하는 공간 설계.
2단계 (정상 노화 관리): 색상 코딩과 랜드마크를 활용하여 일상생활의 인지 부하를 줄여주는 환경 조성.
3단계 (중증 치매 보호): 명암 대비, 생체 리듬에 맞춘 서카디언 조명, 직관적인 가구 배치 등을 통해 환자의 안전과 생존 신호를 확보하는 공간.
주거 공간뿐만 아니라 시야를 밖으로 넓혀 글로벌 치매 대응 사례를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걷기만 해도 뇌가 젊어지는 이른바 '뇌세권'(치매 친화적 도시 인프라)의 조건까지 다루며 사회적 차원의 해법도 함께 모색하는 것이 참 재미있네요.
아무튼 공간이라고 하면 분위기나 기분전환의 연장선상에서 얘기하는 심리학책은 많지만,
이것을 뇌과학과 연계한 책은 처음 접해보는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