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도시 이야기 현대지성 클래식 71
찰스 디킨스 지음, 정회성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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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서평에 어떠한 개입 없이 필자의 주관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서평]

제목 : 두 도시 이야기

지은이 : 찰스 디킨스

옮긴이 : 정회성

펴낸이 : 현대지성


믿고 보는 현대지성에서 나온 클래식 시리즈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입니다.

디킨스의 문체와 뉘앙스를 온전히 재현했다는 광고문구가 눈에 띄네요 +___+

근데 정회성 번역가님에 대한 소개 좀 넣어주시지.....

정회성 번역가님은 인하대에서 영문학과 초빙교수로도 근무하시네요.

오다가다 얼굴 뵈었을지도...

번역하신 작품들 보니 고전이나 동화 위주로 번역하시는 분 같아요.



고전서들의 문제가 지나치게 직역을 하기 때문에 딱딱하기도 하고 무슨 얘기인지 모를때고 있고 하는데, 대화나 정말 뉘앙스들을 우리나라 사정에 맞게 의역이 잘 되어 있고 현대소설처럼 부드럽게 문체정리가 정말 잘 되었어요.

그리고 삽화!!!

저는 상상력을 돋우기 위해 글만으로 이루어진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이렇게 삽화 들어간 책들이 너무 좋더라구요.

삽화 전문 일러스트 작가님들 많이 흥하셨음 좋겠어요.

유럽이나 일본은 이런 작가님들 많이 계신걸로 하는데 우리나라는 의외로 이런 분야 작가님들 대우가 너무 안좋은....

아무튼,

찰스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는 프랑스혁명 시기를 배경으로 하면서, 파리와 런던의 공간적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네트 박사, 루시, 찰스 디네이, 시드니 카턴, 자비스 로리 등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프랑스 혁명 속에서 이들이 겪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인생의 갈림길과 선택, 사랑과 희생의 두루두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복수냐, 희생이냐, 숭고한 사랑이냐, 각 카테고리별 인물들의 고뇌와 인생의 선택이 담겨 있는 소설이죠.

저자 찰스 디킨스는 이 "두 도시 이야기"라는 책에서 프랑스 혁명이 가져온 비극과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희생에 대해서 얘기하고자 합니다.

다들 내용은 왠만하면 다 아실것 같고,,,,

놀라운 사실이 이 책이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이래요. 대단......


“우리는 지혜의 시대에 살았고, 동시에 어리석음의 시대에 살았다.”

“희망의 봄이 있었고, 절망의 겨울도 있었다.”

“나는 그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을 하러 간다.”

“지금 내가 가는 곳에서 나는 진정한 평화를 얻을 것이다.”

“한 사람의 삶은 다른 이들의 삶을 구함으로써 완성될 수 있다.”

“죽음 앞에서도 인간은 존엄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책 예전에 읽었을때도 인상깊었던 문구예요.

오랫만에 예전에 썼던 서평 뒤적이면서 문구 찾아봤네요. ㅎㅎ

그리고 현대지성의 언제나 혜자스러운 가격


벽돌책임에도 불구하고 16,900원에 불과합니다.

서점사에 쿠폰 적용하고 하면 15000원 이하로도 구입할 수 있죠.

현대지성 책들은 진짜 가격대비 퀄리티가 너무 좋은거 같아요.

언제나 믿고 보는 현대지성.

현대지성 추종자 같은데 진짜 현대지성에서 나온 책은 전자책보다 종이책으로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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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글쓰기 모임에서 만난 모든 글을 기억한다 - 계속 쓰는 사람 정지우의 연결과 확장
정지우 지음 / 해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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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제목 : 나는 글쓰기 모임에서 만난 모든 글을 기억한다

지은이 : 정지우

펴낸이 : 해냄

 

저는 문체만 보고서는 이름이랑 여성 작가님이신줄 알았어요.

문체 자체가 유려한 느낌이었거든요.

남자작가님이셨네요. ㅎㅎ

이 책을 접하게 된 이유는 "글쓰기를 AS한다"라는 문구때문이예요.

글쓰기AS? 그게 뭐지?

하는 호기심에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책은 저자가 글쓰기 공동체 모임을 운영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나 생각들을 덤덤하게 써내려간 에세이집 같은 느낌이예요.

저는 처음에 글쓰기 기법을 가르쳐 주는 책인줄 알았는데,

글쓰기 모임을 통해 만난 사람들, 만난 이야기들, 글쓰기를 접하는 태도와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는 공동체를 함께하는 사람들의 짧은 산문이라 해야하나, 수필이라 해야하나?

한명당 2-3페이지 정도 분량으로 각자 글쓰기를 하게 된 이유나 공동체에 대한 감상평을 엮은 내용이 부록으로 실려 있습니다.

혼자 글 쓰는걸 할 수도 있지만 "함께하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쓰고 있으며, 또 같이 서로가 쓴 글들을 나누며 평가하고 서로의 글을 재해석하고 토론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글속에 담긴 의미를 파악하고 내가 이해한것과 저자의 것과 일치하는지도 확인해보고, 저자와 독자가 이어져 있다는 것을 이 공동체 모임에서 실천하는 듯 합니다.

너무 재미있어 보여서 저도 언젠가 이 공동체 모임에 속하고 싶은 욕심이 드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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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점 그림으로 읽는 경제 - 투자의 초석을 쌓는 부자 수업
김치형 지음 / 포르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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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제목 : 투자의 초석을 쌓는 부자 수업 한 점 그림으로 읽는 경제

지은이 : 김치형

펴낸이 : 포르체


어우....세상에는 정말 별의별 콘텐츠가 다 있어요.

이 책을 처음 접했을때 미술사랑 투자, 경제랑 어떻게 엮는다는 말이야?

하면서 책을 읽어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경제TV 앵커셨던 김치형님이시네요. 앵커 뿐 아니라 경제분야 전문 기자활동도 오래 하셨데요.

미술 작품과 경제를 어떻게 엮을지 전혀 상상도 못한체 읽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처음에 이 책은 미술사 그림에 기반해서 그 그림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경제가치를 얘기하는 줄 알았어요.

왜 소득세나 상속세 안내려고 그림 구입해서 물려주고 하는 경우 있잖아요.

그런 종류의 경제이야기인줄 알았는데, 그렇다기보다는.....

저자의 경제와 관련된 생각을 에세이처럼 나열하다가....

미술사적으로 유명한 그림을 한편 제시하고,

어쩔때는 그 그림이 그려졌던 당시의 시대에 대한 경제이야기를 할 때도 있고,

어쩔때는 그림 속에 나타나는 사람의 모습을 보고 그 모습과 관련하여 경제이야기를 풀때가 있고,

어쩔때는 그림속에 있는 '감자' 아이템 하나로 경제의 흐름을 읽는 식으로 내용이 흐르기도 해요.

각각의 내용이 단편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짬날때 틈틈이 읽는 것도 괜찮고, 개인적으로 미술사 서적을 좋아해서 그림 보면서 경제이야기 읽으니 나름 색다릅니다.

일부는 그림이랑은 연계안되는 전혀 다른 이야기로 경제이야기 하시는 편도 있긴 했지만, 어려운 경제, 투자 전문 서적보다 그냥 가볍게 읽는 에세이집 느낌의 경제이야기 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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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의 뇌과학 - 스트레스, 불안, 우울을 다스리는 가장 과학적인 마음챙김의 기술 쓸모 많은 뇌과학 14
스탠 로드스키 지음, 박미경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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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제목 : 마음챙김의 뇌과학

지은이 : 스탠 로드스키

옮긴이 : 박미경

펴낸이 : 현대지성


아니.... 이 책 뭔가요?

되게 재미있네요.

번역가 박미경님도 번역을 너무 잘 해주시기도 했고 스탠 로드스키 저자님께서 뇌과학책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맛깔나게 잘 쓴것 같아요.

뇌과학책을 꽤 여러권 읽은 것 같은데 이 책을 제일 재미있게 읽었네요.

저자인 스탠 로드스키님은 뇌과학자이십니다. 

The Neuroscience of Mindfulness (The Astonishing Science behind How Everyday Hobbies Help You Relax)

제목은 원제 그대로 가져오고 부제만 우리나라에 맞게 변경하셨네요.

굿!~

원제는 직역하면

마음챙김의 뇌과학 : 일상적인 취미가 당신의 휴식을 돕는 놀라운 과학

입니다.

사실 원제의 부제도 꽤 마음에 드는데 말이죠. ㅎ



뇌과학이나 심리학 책의 시작은 늘 스트레스나 불안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하죠.

이 책 역시 스트레스에 대한 얘기부터 시작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되는 몸의 변화에 대해 표로도 정리되어 있죠.

이 책의 핵심 내용음 '몸과 마음'의 연결입니다.

대문에 정신의 안정이 곧 몸에 어떠한 신호, 어떠한 효과를 가져올 것인지에 대한 내용역시 담겨 있습니다.

저 연습과제는 보고 빵 터졌네요.

머리 빗기도 마음을 안정화시키는 작용을 하는군요.

이 책을 읽고 처음 알았습니다.

긴장 푸는 방법에 머리빗기를 이용하다니....

실제 임상사례들에 비추어서 쓰신 거겠죠? ㅎㅎ

또 실제 시범 사례 사진 등을 삽입해서 스트레칭 등을 해서 몸과 마음을 안정화시키는 것도 알려주고 있어요.

뇌과학 책이라고 해서 뇌과학 관련 전문적인 내용이 들어있기 보다는 원제의 '휴식'이라는 키워드를 생각하면서 읽으시면 즐겁게 읽으실 책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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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자존감 수업 - 불안, 강박, 비교에 무너지지 않는 자기수용의 심리학
로널드 시걸 지음, 김미정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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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불안, 강박, 비교에 무너지지 않는 자기수용의 심리학 하버드 자존감 수업

지은이 : 로널드 시걸

옮긴이 : 김미정

펴낸이 : 현대지성


사실 이런 책들 보면 시작부터 부정적인 기분이 듭니다.

본인들은 그 위치에 있으면서 남에게는 평범한게 최고이다 라고 얘기하는게 어불성설 같은거 있죠.

이 책도 제목이 하버드 자존감 수업인거 보니까, 하버드 출신의 저자가 자존감에 대해서 얘기하는 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되게 거부감 들지 않으세요? 하버드대 출신의 어느정도 지위가 있는사람들이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에게 자존감 얘기한다는 것 자체가 위선으로 보였어요.

저자의 정보를 확인해보니 역시...

하버드대 출신의 신경의학과 교수님이시더라구요.

아니...참.... 잘 나셨구만. 

하면서 읽었어요.


내용 전반이 두려워 하지 말고 부러워 하지 말고 불안해 하지말고,

평범함에 너무 좌절하지 말고 평범한게 좋다는 얘기예요.

항상 평정심을 가지고 내 나름의 기준에 따라서 마음을 잘 다르리면서 살아라 라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각 주제별 관련 훈련법도 기입되어 있구요.

그래그래. 평범하게 잘 사는게 최고인거 알았습니다....

눼~눼~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이 책 원제도 그런가 하고 봤더니....


The Extraordinary Gift of Being Ordinary: Finding Happiness Right Where You Are


제목이 다르잖아요!!!!

혹시 저같이 생각하신 분 안계세요?

솔직히 제목을 왜 '하버드 자존감 수업'이라 바꾼지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중,고등학교 학부모 대상으로 삼으려고 이렇게 제목 바꾼것 같은데 저는 제목이 되게 거부감이 드네요.

평범함 사람이 평범하지 않은 사람의 책에서 평범해져라 라는 내용을 읽다보니 되게 거부감이....

원제는 번역하면 "평범함이 주는 비범한 선물 : 당신이 있는 그곳에서 행복 찾기" 입니다.

사실 이 제목이 맞아요.

책 내용 자체가.

이 제목으로 시작해서 책을 읽었으면 저는 되게 편안한게 잘 읽었을텐데 사실 제목 때문에.....

이미지가 좀 안좋게 시작한 책입니다.

원제에 기반해서 책을 읽으면 내용은 굉장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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