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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사르르 죽 ㅣ 웅진책마을 134
김하영 지음, 임수현 그림 / 웅진주니어 / 2026년 8월
평점 :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서평에 어떠한 개입 없이 필자의 주관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서평]
제목 : 고민이 사르르 죽
지은이 : 김하영
그린이 : 임수현
펴낸이 : 웅진주니어
톡톡 터져라 죽
팔딱팔딱 솟아라 죽
알콩달콩 이어라 죽
메뉴는 3가지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삼매신과 거북아재, 깜콩 고양이, 주걱 이렇게 입니다.
거북아재가 호객꾼, 깜콩 고양이나 안내자, 주걱은 요리 담당 이렇게 역할이 나눠져 있죠.
원래 삼매신은 망자들에게 죽을 먹이는 역할을 하는데 아이 돌봄 담당은 삼신이잖아요.
어느날 옥황상제가 아이들 흐느끼는 소리를 참을 수 없다면서, 삼신이 그걸 감당을 못하고 있다고
도움을 요청합니다.
삼매신은 안하려다가 옥황상제가 얼굴을 젊게 해준다고 하니까 콜~ 했습니다.
거북아재는 원래 아이들을 좋아해서 뭍에서 아이들 태워주고 했던 오래산 장수거북이고,
깜콩이는 궁궐에 살던 귀한 고양이였는데 황제가 다른 고양이와 구별하려고 황금방울을 달아줬는데
욕심 많은 사람들이 방울을 떼가고, 깜콩이는 다른 고양이들과 같은 취급을 받으면서 쫒겨 납니다.
길거리에 살면서 그래도 아이들은 도와주고 그런 삶을 살다가 하늘로 올라가 차사가 됩니다.
주걱은....약간 감초같은 역할이예요. 그냥 삼매신 할매의 요리도구.
말이 많죠. ㅎ
아무튼 지상에 내려와 톡톡 터져라 죽. 팔딱팔딱 솟아라 죽. 알콩달콩 이어라 죽 이렇게 3가지 메뉴로
장사를 시작합니다.
첫번째 손님은 도하
두번째 손님은 지훈
세번째 손님은 초희
도하는 소극적인 성격이라 말을 잘 못합니다. 그래서 계속 속으로 쌓여 가죠.
형이 있는데 엄마는 형이랑 비교도 하고. 도하에겐 좀 강압적이죠.
그러다 톡톡 터져라 죽(명란죽)을 먹고....
이제 할말을 다 하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불편했던 옷도 엄마한테 불편해. 안입어. 그러고
학교에서도 무시하고 놀리던 친구들이 말도 못하게 너네들하고 수준 안맞아서 말 안한거다. 그럽니다.
그렇게 시원시원하게 말을 할 수 있는 성격이 됩니다.
지훈이는 뚱뚱한 시바견을 키우고 있습니다. 집이 정육점을 하고 있어서 시바가 맛난거 다 먹죠.
반대로 지훈이는 빼빼 말랐어요. 밥을 잘 못먹었죠.
가게에 와서 팔딱팔딱 솟아라 죽(참치죽)을 먹고 집에 갑니다.
그러다 요리교실에서 참치죽 만드는 법을 배우고, 집에와서 감기에 걸려 편찮으신 아버지를 위해
참치죽을 만들죠. 그러면서 사고로 돌아가신 어머니를 추억합니다.
아버지와 한참 울고 다시 기운 차리고 밥도 잘 먹게 됩니다.
초희는 관종이예요. 사진찍기도 좋아하고 말도 직설적이죠.
그러다 마음에 좋아하던 남자애에게 직설적인 얘기를 하는 바람에 그 아이가 화나서 나가버리는 일이
생깁니다. 그래도 본인이 잘못한 것을 모르는 초희.
가게에서 알콩달콩 이어라 죽(팥죽)을 먹고 갑니다. 그러고 말을 순딩순딩하게 하게 되고
남자애에게도 오해가 풀리게 얘기하게 되요.
그렇게 장사가 문전성시가 된 삼매할매의 죽집은 어느정도 정리가 되서, 다시 스르륵....
거북아재와 깜콩냥, 주걱이 대리고 삼매는 옥황상제를 보러 올라갑니다.
장사하던 죽집은 빈집이 되었죠.
그림체가 몽환적이면서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요즘에는 한권이 쭉~ 내용이 이어지는 동화책보다 이렇게 단편집 처럼 3-4가지 이야기가 이어지는
동화책이 유행인가봐요. 요즘 읽은 책들 대부분이 그랬던 것 같아요.
아무튼 삼매신이 제 고민도 들어주시면 좋겠네요 ㅎㅎ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근데 여긴 오타인가요?
걸려서 가지, 왜 안고 가?
에서 걸려서 가지?? 검색해보니 안나오는 문장인데..
걸어서 가지의 오타이죠?
아이들이 읽는 책인데 어른책이면 그래도 그러려니 하는데 아이들 책에
오타는 좀 잘 검수하시는게 좋지 않을 까....합니다.
혹시 걸려서 가지 라는 문장이 있고 사용되는 말이라면 죄송합니다.
어학사전도 확인해보고 AI로 확인해봐도 문맥이 안맞더라구요.
아무튼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