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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마 밑 도피자들
리러하 지음 / 팩토리나인 / 2026년 9월
평점 :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서평에 어떠한 개입 없이 필자의 주관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서평]
제목 : 처마 밑 도피자들
지은이 : 리러하
펴낸이 : 팩토리나인
요즘 팩토리나인 출판사에서 재미있는 책들이 많이 출간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새로 접한 처마 밑 도피자들 책도 굉장히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요소들이 쏙쏙 들어있는....
저승, 차사 이야기...왠지 이런쪽 이야기 참 좋더라구요.
뭔가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이면서도 고전과 현대 소설의 미묘한 융합 소설 같은 느낌... ㅎ
책의 띠지에는 차사라고 되어 있는데 차사라기 보다...
음...뭔가 좀 더 현대적인 느낌의 저승사자예요.
차사라 하면 뭔가 한복입고 방문하는 저승사자 느낌이 나잖아요. ㅎ
저승사자도 좀 전통적인 뉘앙스의 단어인데...이거 말고 또 뭐가 있을까.......
아무튼 총 12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즘 죽음과 관련된 책이나 영상을 많이 봐서 그런가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감정이입이 되더라구요.
특히 프롤로그에서 A가 와...집 좋네요. 하면서 이런집에서 살고 싶었다고...
2명의 부동산 중개인을 보면서 이집으로 할께요~
하는데 사전에 출판사 안내에서 줄거리를 보고 읽어서....
아...이 A는 죽었구나...했죠.
역시나 A는 그동안 병상에 있었고 죽어서 그가 원했던 오피스텔에 잠깐 살 수 있게
차사들이 배려해준거였죠.
재미있는 설정이네....하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12가지의 단편 이야기로 엮인 저승이야기입니다.
12가지의 이야기중에 "놀이방, 아이에게 가장 좋은 장난감은 몸"에서
3살짜리 시준이 이야기가 나오는데 참 안타깝기도 하고...
어린 애기가 피해자나 희생자, 망자로 나오는 얘기는 언제봐도 참...슬프고 씁쓸해요.
약간....드라마 조명가게 느낌도 나고 그랬습니다. ㅎ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