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티콘 서양 관용어 - 읽으면 톡톡 튀어나오는 이모티콘
몽구 지음, 곤룐 그림 / 봄나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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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저절로 익혀지는 책이 있다면~~

바로 바로 구매각이지요~~

그런 책이 요기요기 있어요~

바로바로 읽으면 톡톡 튀어나오는

[이모티콘 서양 관용어]이지요.



우리나라 관용어에 대해서는

여러 책들을 통해 많이 접했었는데,

서양 관용어를 따로 접해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였어요.

그래서 생소하지는 않을까...

책을 어려워하지는 않을까...하며

걱정했는데 어머어머~~

그런 걱정은 1도 하지 않아도 되었어요~



큼직한 메인그림과 함께

귀여운 이모티콘들의 톡 내용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 관용어가

쓰이는지 한눈에 알 수 있구요.

하단부 3개의 파트로 구성된 내용을 통해

관용어를 깊이 있게 파악 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쓱~~읽기만 해도 절로 이해되고

기억에 남는 관용어 책이 되겠습니당^^

책 처음을 열어보면

이모티콘 스티커가 2장 수록되어 있어요.

일단 스티커가 우리 아이의 맘을 사로잡았네요.

단순한 스티커가 아닌,

관용어와 관련된 스티커이니 책을 읽으며

재미있게 활용해 볼 수 있어요.



차례를 볼까요?

1. 그리스 문화 관용어

2. 성경 관용어

3. 명언과 명문 관용어

4. 우화 및 기타 관용어

봄나무 출판사의 서양 관용어의 또다른 매력은

아이들이 한번 쯤은 들었던 내용 속에서

관용어을 찾아냈다는 거예요.

저희 아이는 워낙 그리스 로마 신화를 좋아해서

1장에 나오는 용어를 거의 알더라구요.

하지만 이 용어들이 관용어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는

이번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죠.

4장에서의 우화 용어도 어렸을 때 봤던

책에서 나온 관용어들이라

더욱더 친숙하게 다가왔구요.

그럼, 본격적으로 책 몇군데를

살펴보도록 할게요~~

1장 그리스 문화 관용어에서 가장 처음 나오는

"고르디우스의 매듭"이어요.

왼쪽 메인 그림을 통해 한눈에

고르디우스의 매듭의 큰 틀을 알 수 있구요.

오른쪽 이모티콘들의 주고받는 톡 대화 속에서

관용어가 어떠한 상황에 쓰이는지

생각해 볼 수 있어요.

또 3~4컷 만화 속에서 읽는 재미가 더해지지요.

아래 하단부에서는

"언제 쓰일까?", "문제를 다르게 보기", " 고르디우스의 매듭 이야기"를 통해

보다 자세한 관용어가 설명되어 있어요.

"고디우스의 매듭"이라는 관용어는

이렇게 풀어 보고

저렇게 풀어 봐도 풀리지 않을 때,

즉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비유할 때 쓰인다고 적혀있어요.

"문제를 다르게 보기"에서는 다른 시각에서

역사를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네요.

"고르디우스의 매듭 이야기"를 통해서는

역사 속에서 일어난 사건을 자세히

설명해 주어요.

그 외 레테의 강물, 미다스의 손,

스틱스강의 맹세 등의 관용어가 이어지는데요.

그리스로마신화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이 용어들을 한번쯤은 들어봤을 거예요.

하지만 이 용어들을 관용어로써

어떠한 상황에서 쓰이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지요. 그래서 서양관용어를 통해 그 쓰임새를 확인해보아요.




저희 아이에게 인상 깊었던 관용어는

3장의 명언과 명문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입니다.

tv 만화에서 나오는 레이디버그에서

나온 문구라며

책을 펴고는 제일 뚫어져라 본 부분이어요ㅎㅎ

전쟁에서 승리한 카이사르가 자신감

가득한 문장으로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며

로마에 짧은 편자를 보내요.

이 말은 확신에 차 있을 때 쓸 수 있는 말이지요.

4장에서 "황금 알을 낳는 거위"도

경제 책을 보면서 알았던 문구인데

관용어 책에서 보니 너무 반가워하며 저한테 이야기하더라구요.

"엄마 나 이거 책에서 봤어!"라면서요.

이 말은 큰 이익이 될 만한 것을 가리키지만

더 큰 이익을 위해 욕심을 부리다 망했을 때 쓰이는 용어랍니다.

이모티콘 톡 내용을 보면,

서랍 속의 사탕을 평소에는 하나씩 먹다가,

많이 가져간 상황을 보며 "황금 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갈랐다"라고 말하네요.

이처럼 우리 생활에서 어디선가 한번쯤 들어보았을 용어들을

그냥 지나치면 책 속의 이야기이지만

거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관용어로써

그 쓰임새를 안다면

어휘 실력, 문장 실력이 쑥쑥 늘어날 것 같아요.

또한 상황마다 센스있게,

때론 재치있게 관용어를 말하며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지요.

재미와 지식을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한번 읽으면 톡톡 튀어나오는!

이모티콘 서양 관용어~~

우리 모두 읽고 상황마다 센스있는 어휘 실력 발휘해보아요~

[위 리뷰는 해당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체험한 서평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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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과학상식 : 귀여운 강아지 과학 퀴즈! 과학상식 85
권찬호 지음, 차현진 그림 / 글송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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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가면 아이들이 많이 봐서

유독 해어진 책들이 있죠?

글송이 퀴즈 과학상식도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인기가 있어 많이 해어져있더라구요.

너도 나도 보는데는 다 이유가 있겠죠~~

왜 아이들은 이렇게 글송이 시리즈를 좋아할까요?

아마 어려운 수학/과학의 영역을 쉽게 접근하여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고,

나아가 재미가 더해져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공부에 흥미를 가지게 되기 때문에

글송이 퀴즈 과학 상식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지금껏 사랑을 받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그 사랑에 힘입어 이번에

85번째 시리즈가 나왔어요.

85번째 시리즈는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귀여운 강아지 과학"이랍니다.

주제가 강아지라 얼른 이번 시리즈를

만나보고 싶었어요.

왜냐하면 저희 집이 말티즈를 키우고 있거든요~

이번 "강아지" 시리즈는 반려인들 뿐만 아니라

강아지를 키우고 있지는 않지만 강아지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모든 아이들도 읽고 강아지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되었으면 좋겠어요.






1장 : 신기한 강아지의 비밀

2장 : 궁금한 강아지의 세계

3장 : 놀라운 강아지 미스터리

총 세 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어머!! 우리 집 강아지의 행동들이 다 있네!" 하며

소제목들을 보고서 아이랑 굉장히 놀랬어요.

평소에 강아지가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되지 않았던 적이 많았는데,

아이와 함께 읽으며 강아지가 왜 이러한 행동을 하게 되는지

"이유"에 대해 집중하며 읽었답니다.

시리즈 주제를 보고 '강아지도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들이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책을 통해 단지 귀여운 강아지,

키우는 강아지의 개념을 넘어서

강아지의 특성과 행동의 의미를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강아지를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그럼 몇 가지 기억에 남는 부분들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 강아지 코는 왜 촉촉하게 젖어 있을까?


하루에도 몇번이고 혓바닥으로 코를 핥는

우리집 댕댕이어요.

촉촉한 코를 유지하는 데에는 어떤 과학이 숨겨져 있을까요?



강아지는 "후각이 매우 예민해서

냄새를 잘 맡는 동물" 이어요.

강아지 코가 촉촉한 이유는 코의 분비샘에서는

점액이 분비되었기 때문이죠.

점액이 콧구멍 속의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시켜 공기 중의 냄새 입자를 붙잡아

냄새를 잘 구별하게 해준답니다.

또 스스로 코를 핥아 침을 묻혀

촉촉하게 만들기도 하구요.

코가 젖어 있을 때,

냄새의 방향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된 정보네요.

어려운 과학의 용어는 책 하단부에 파란색 글자로

따로 단어 설명이 적혀 있어요.



​하지만 노령견은 눈물샘 기능이 떨어지면서

코의 점액양도 줄어든다고 합니다.

또한 강아지 코를 통해 건강 상태도

파악할 수 있구요~~

벌써 1장 읽었는데 엄청난 정보들이

수록되어 있어요~

각 챕터 끝에는 견종 실물 사진과 함께

간략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어요.

저희 아이는 실제 사진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귀여운 강아지들 언제 봐도 좋지요~~!!

* 강아지는 왜 구린내 나는 똥을 먹을까?

예전에 키우던 강아지가 이렇게 똥을 먹었었어요ㅠㅠ

배변훈련에 실패를 해서 이러한 행동을 했거든요.




책에서는 "똥을 먹는 강아지의 습성"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영양소를 보충하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똥을 먹는 식분증은,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려는 강아지의 본능 때문에 나타나기도 한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식분증이

나타난다는 것을 학습만화로 설명해주어요.

식분증에 대한 한자 풀이도 있어서

어려운 낱말을 이해하기 쉬웠어요.

한가지 더!!

식분증은 강아지 뿐만아니라 소똥구리나 똥파리,

토끼목의 일부 동물과 잎을 먹고 사는 영장류 중

일부 동물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다고 하네요!!

보다 폭넖은 지식으로 함께 하는 글송이 퀴즈 과학 상식이네요~~

* 강아지도 겨울에 발이 시릴까?

가을을 건너뛴 겨울이 훅 다가온 요즘인데요.

추운 날 강아지를 데리고 밖에 나가면

발바닥이 시릴 것 같아 걱정될 때가 많지요?




그런데 걱정하지 마세요.

강아지 다리에 있는 정맥들이

동맥을 둘러싸고 있는데

강아지가 차가운 눈을 밟으면 심장의 뜨거운 피가

동맥을 타고 발바닥까지 이동하여 열을 보존한다는 사실!!

정맥&동맥도 공부해 볼 수 있네요.

그리고 강아지 발바닥에서 냄새가 난다는 것을

책에서 말해주고 있는데요ㅋㅋ

이 냄새 한번 맡으면 헤어나올 수 없지요~

책에서는 팝콘 향 같은 고소한 냄새라고ㅎㅎ

그 고소한 냄새의 원인은 책에 있으니

살펴보시길 바래요~



각 장이 끝날 때는 "한눈에 보는 신기한 강아지의 세계"가 있어요.

"강아지의 놀라운 비밀,

강아지의 몸짓 언어/ 카밍 시그널,

강아지 상식 사전"

이 수록되어 있어서 더욱더 자세하게 강아지에 대해 알아 볼 수 있어요.




글송이 퀴즈 과학 상식은

호기심 가득한 초등학생들에게

쉽고 재밌는 스토리텔링으로 과학을 접근하여

과학이 어려운 것이 아님을 깨달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소제목들을 보면서 "왜"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고,

재미있는 학습만화를 통해 "이유"에 주목하면서

스스로 학습되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특별히 85권 주제는 아이들에게 너무나 관심 있는 "강아지"라서

저절로 눈이 가고, 손이 가는 책이 되지 않을까 예상되네요^^

강아지에 대해 궁금한 것들이

많은 아이들이 있다면

책을 통해 강아지에 대해 쏙쏙 파헤쳐 보고,

더불어 강아지를 대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 배워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래요~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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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눈 건강법 - 세계 최고의 안과의사가 알려주는
후카사쿠 히데하루 지음, 오나영 옮김 / 서사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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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시작으로 눈을 뜨고,

하루의 끝으로 눈을 감으면서

우리의 눈은 얼마나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지 몰라요.

하지만 눈을 하루종일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눈에 대해 많은 것을 놓치고 있음을

책을 통해 깨닫게 됩니다.

눈이 건강해야

인생이 행복하다

는 책 표지의 말처럼

우리는 눈 건강을 위해

어떠한 생활을 해야 될까요?

저자는 "후카사쿠 히데하루" 선생님이셔요.

일본 최대 안과인 후카사쿠 안과의 원장님으로서

수많은 최신 수술법을 개발하여

세계에 발표하신 분이시죠.

2017년에는 세계 최고의 안과 의사에게 주어지는

크리칭거 어워드를 수상하신 분이시기도 하구요.

책은 part 3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part 1. 알아두면 좋은 눈과 시력에 관한 기초 지식

part 2. 눈 건강에 도움되는 생활습관

part 3. 안과에서 받는 후회하지 않는 눈 치료

다양하고 알찬 목차들 보이시죠~

이번 기회에 소중한 눈에 대해

제대로 파헤쳐 보자구요~

대부분의 건강책이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들에,

설명 위주의 빡빡한 글 때문에

구매 후 앞 부분만 보다 책꽂이로 꽂히기 마련인데

"100세 눈 건강법" 책은

좌측으로 주요 핵심을 뽑아 간결하게

목차를 설명하고,

우측으로 이미지를 삽입하여 설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어요.

몇가지 인상 깊었던 내용에 대해 소개해 봅니다.

part 1입니다~



가장 처음으로 소개 되는 부분은 눈의 구조입니다.

각막, 홍채, 망막, 시신경 정도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 외의 구조에 대해서는 잘 몰랐거든요.

책을 읽으며 눈의 구조와 역할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어요.

​확실히 이미지가 삽입되어 있으니

이해하기 수월하네요.

좌측 하단부 point를 통해

핵심도 파악할 수 있구요.




자가 진단을 통해 눈의 질병을 미리 알 수 있어요.

격자 모양의 중심점을 바라보고

케이스 1, 2, 3을 확인해 보세요.

이상이 있을 때 의심되는 질환으로 환반원공, 황반변성증, 황반부종 등이 있구요.



제가 요즘 느끼는 것 중 하나가 눈의 피로인대요.

이러한 안정피로는 먼 곳보다 가까운 곳을

많이 보아 시력을 조정하는

모양체근의 긴장이 계속되어 시야가 흐릿하거나

눈 안쪽에 욱신거리는 통증이 나타나는 거래요.

돌아서면 핸드폰,

돌아서면 컴퓨터를 보는 현실이죠.

저 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눈은

스마트폰, 컴퓨터, tv로 인해

남녀노소가 미디어에 노출되어 있지요.

하지만 눈이 혹사되어가고 있는지도 모른채

미디어를 보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미디어를 멀리할 수도 없는

이 현실 속에서 우리는 좀 더 눈 건강을 위해

어떤 준비들을 해야할까요?

이를 위해 part 2에서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보아요.

눈 건강을 위해 좋은 식재료들이 소개되고 있어요.

오늘부터 우리집 식재료 수정 들어갑니다요~~

블루라이트 활용, 눈에 효과적인 경혈점,

눈 건강을 위한 습관 등

눈 건강법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수록되어 있어요.

part 3에서는 안과에서 받는 후회하지 않는 눈 치료에 관한 내용입니다.


백내장, 녹내장, 망막박리, 라식 등 수술 전 준비과정에서부터 수술 후 관리까지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 말해주고 있어요.

안과에 가더라도 의사 선생님 하시는

설명이 잘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많은데, 미리 알고 준비해서 간다면

수술하시는 분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100세 눈 건강법" 책 제목처럼

100세 시대에 접어든 우리들에게

실제 60-70년에 지나지 않는 눈의 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해

지금부터 노력해 보아요.

책만 읽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겠죠?

눈 건강에 대해 염려가 되시는 분이시라면

"100세 눈 건강법" 책 추천드려요~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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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볶이 할멈 1 - 아이들을 지켜라! 똥볶이 할멈 1
강효미 지음, 김무연 그림 / 슈크림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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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히어로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초능력, 파워...등등

강한 이미지가 먼저 떠오를 거예요.




하지만 이번에 만나본 슈퍼 히어로의 주인공은

푸근한 우리 옆집 할머니랍니다~~

그것도 K-할머니♡♡



"할멈 떡볶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떡볶이 장사를 하시는 할머니~!!

떡볶이를 만드는 과정이 묘사되는데

글만 봐도 할머니 떡볶이가 군침이 도네요~~

그런데 그 할머니는 단순히 떡볶이만 만들고 파시는 분이 아니셨던 것!!

할머니는 떡볶이집에 오는

아이들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주지요.

사건 1 : 첫 번째 이야기


전학온 한 여자아이가 떡볶이 가게만 다녀오면

고민이 해결된다는 소문을 듣고

가게로 옵니다.

방귀를 뀌지 않았지만 누명으로 인해

전학 첫날부터 방귀쟁이가 되어 버린 거죠.

사건 2 : 두 번째 이야기

한 남자아이가 시무룩한 표정으로

떡볶이 집에 옵니다.

엄마가 새 운동화를 선물로 사 주셨는데

한 짝을 잃어버렸나봐요.

물건을 잘 잃어버려 바보 같다는 아이에게

할머니는 토닥여주며 자신도 어릴 때

물건을 잘 잃어버렸다고 위로합니다.

할머니는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의 이야기를

다 듣고

사건을 해결하지요.





"할멈아, 할멈아,

똥볶이 할멈이 되어라!"

하며 강력한 마법의 주문을 외우면

할머니는 똥볶이 할멈으로 변신하고,

할머니 휘파람에 치즈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 조수가 나타나요.




여기서 할머니와 조수 치즈가

문제를 해결하고 벌 주는 과정이

굉장히 재밌는데요.

여타 히어로물과는 전혀 달라 진지함 속에 한박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답니다.

그러면서 책 제목이 왜

"똥볶이 할머니"인지 알 수 있으니 책에서 꼭 확인해 주세요~

아차차~~^^

똥볶이 할머니의 벌은 어마무시하답니다.

만약 제가 할머니 벌을 받는다면~~~

욱~~상상하기도 싫네요ㅎㅎ



특별히 똥볶이 할머니를 읽고는

단지 "재밌는 책이네"라고

끝나지 않고 여운이 남더라구요.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줄 누군가가 옆에 있단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아이들의 고민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큰 사건/사고가 아니라는 거예요~~

사소한 것이지만 속상한 것, 힘든 것을

우리의 K-똥볶이 할머니는 지나치지 않고

아이들의 눈과 귀가 되어 주셔요~

바쁘다며, 힘들다며 아이와 더 많은 시간으로 이야기하지

못했던 것에 반성하며 저 또한 우리 아이에게

평생 똥볶이 엄마가 되길 다시금 다짐해 봅니다.

​​

"유쾌, 상쾌, 통쾌"가 스며들어 진지함속에 코믹함이

살아있는 똥볶이 할머니!

너무 재미있어서 단번에 휘리릭 읽어버리는 똥볶이 할머니!

2권도 출간될 예정이니 많이많이 기대해주세요 ~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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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모양일까? 2 공부는 크크
올드스테어즈 편집부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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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세모, 네모, 동그라미...등등

물건마다의 특유한 모양이 있지요?

혹시 "왜 이 물건은 이 모양일까?"라고 궁금해보신 적이 있나요?

저는 특별히 물건의 모양에 대해

궁금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지금껏 살면서 왜 그렇게 생겼는지

생각조차 해보지 않고 대부분 지나쳤던 것 같아요.


그래서 책의 차례만 보고서도 충격이였어요.

맨홀은 왜 동그라미인지, 색약 테스트는 왜 그런 모양인지,

공중화장실 칸막이와 문에는 왜 틈이 있는지...

전혀 예측할 수 없었던 모양에 관한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있으니 읽는 내내 새롭고, 신기했어요.

총 57가지의 모양에 대해 담고 있어요.

내용은 하나의 모양 당 2~4쪽 정도의 페이지입니다.

쭉~이어지는 내용이 아니라서

궁금할때마다, 심심할때마다

보고 또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연신

"엄마! 이런 비밀이 있는지 몰랐어!"

"엄마! 왜 이건 이런 모양이게~~~"라며 말하더군요.

정말 이런 모양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는

자체가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책 소재 자체에 재미와 흥미 뿐만아니라

만화 형식의 흐름을 가지고 있어 내용의 이해도 쉽게 할 수 있답니다.

그럼 몇가지 재미난 모양들을 소개해 볼게요^^

♡ 맨홀은 왜 동그랄까?

맨홀이 둥근 이유는

맨홀 구멍에 빠지지 않는 모양이기 때문이래요.

원과 달리 다른 도형들은 가로, 세로의 길이가

대각선 길이보다 짧아서 뚜껑이 구멍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죠~

또 하나의 이유는 맨홀 뚜껑을 원이 아닌 다른 모양으로 만들려면

돈이 배로 들기 때문에 경제적인 이유로 동그랗다는 재미난 사실도 알 수 있어요.

♡ 팝콘은 왜 이런모양일까?


팝콘 먹으면서 읽는 센스~ㅋ


옥수수 낱알에 열을 가하면 낱알 속 수분과 유분은

증기 상태가 되어 부피가 늘어나면서 펑~~하고 팝콘이 완성되지요~~

설명도 설명이지만 익살스러운 그림들과

재치있는 글 속에서 절로 웃음이 피어난답니다~^^

♡ 케첩 뚜껑과 마요네즈 뚜껑은 왜 다를까?


제가 읽으면서 놀랐던 부분은

케첩과 마요네즈의 뚜껑이

단순한 디자인 차이가 아니라,

공기 접촉의 유무에 따라 달라진거라고 하네요.

심지어 뚜껑구멍에서 케첩은 동그라미, 마요네즈는 별모양인 이유도

끈끈함의 차이에 있다니!!!

정말 신선한 정보에 깜짝깜짝 놀랐습니다~^^

♡ 돈은 왜 이런 모양일까?


저희 아이가 가장 흥미롭게 보았던 부분은

돈의 모양이였어요.

만원, 5만원권 지폐를 직접 책과 비교하여 보면서

지금껏 알지 못했듼

지폐에 숨겨진 비밀도 찾아보았어요.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니 이해가 확실히 되더라구요.


"모양에는 원리가, 이유가, 재미가 있다"

라는 책 표지의 글귀처럼 모든 모양에 원리, 이유, 재미가 있기에

책을 읽고 나서 일상에서 지나쳤던 사물에 대해

새롭게 보는 관점이 생겨났어요.

당연한 것들에 대해,

아무런 관심이 없었던 것에 대해

"의문"을 자아내게 하여 명쾌한 "정답"으로 향하는!

재밌게 공부할 수 있는!

"왜 이런 모양일까? 2"

어른, 아이 모두 다 새로운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눈이 열릴거라 기대하며 추천해요~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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