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세모, 네모, 동그라미...등등
물건마다의 특유한 모양이 있지요?
혹시 "왜 이 물건은 이 모양일까?"라고 궁금해보신 적이 있나요?
저는 특별히 물건의 모양에 대해
궁금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지금껏 살면서 왜 그렇게 생겼는지
생각조차 해보지 않고 대부분 지나쳤던 것 같아요.
그래서 책의 차례만 보고서도 충격이였어요.
맨홀은 왜 동그라미인지, 색약 테스트는 왜 그런 모양인지,
공중화장실 칸막이와 문에는 왜 틈이 있는지...
전혀 예측할 수 없었던 모양에 관한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있으니 읽는 내내 새롭고, 신기했어요.
총 57가지의 모양에 대해 담고 있어요.
내용은 하나의 모양 당 2~4쪽 정도의 페이지입니다.
쭉~이어지는 내용이 아니라서
궁금할때마다, 심심할때마다
보고 또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연신
"엄마! 이런 비밀이 있는지 몰랐어!"
"엄마! 왜 이건 이런 모양이게~~~"라며 말하더군요.
정말 이런 모양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는
자체가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책 소재 자체에 재미와 흥미 뿐만아니라
만화 형식의 흐름을 가지고 있어 내용의 이해도 쉽게 할 수 있답니다.
그럼 몇가지 재미난 모양들을 소개해 볼게요^^
♡ 맨홀은 왜 동그랄까?
맨홀이 둥근 이유는
맨홀 구멍에 빠지지 않는 모양이기 때문이래요.
원과 달리 다른 도형들은 가로, 세로의 길이가
대각선 길이보다 짧아서 뚜껑이 구멍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죠~
또 하나의 이유는 맨홀 뚜껑을 원이 아닌 다른 모양으로 만들려면
돈이 배로 들기 때문에 경제적인 이유로 동그랗다는 재미난 사실도 알 수 있어요.
♡ 팝콘은 왜 이런모양일까?
팝콘 먹으면서 읽는 센스~ㅋ
옥수수 낱알에 열을 가하면 낱알 속 수분과 유분은
증기 상태가 되어 부피가 늘어나면서 펑~~하고 팝콘이 완성되지요~~
설명도 설명이지만 익살스러운 그림들과
재치있는 글 속에서 절로 웃음이 피어난답니다~^^
♡ 케첩 뚜껑과 마요네즈 뚜껑은 왜 다를까?
제가 읽으면서 놀랐던 부분은
케첩과 마요네즈의 뚜껑이
단순한 디자인 차이가 아니라,
공기 접촉의 유무에 따라 달라진거라고 하네요.
심지어 뚜껑구멍에서 케첩은 동그라미, 마요네즈는 별모양인 이유도
끈끈함의 차이에 있다니!!!
정말 신선한 정보에 깜짝깜짝 놀랐습니다~^^
♡ 돈은 왜 이런 모양일까?
저희 아이가 가장 흥미롭게 보았던 부분은
돈의 모양이였어요.
만원, 5만원권 지폐를 직접 책과 비교하여 보면서
지금껏 알지 못했듼
지폐에 숨겨진 비밀도 찾아보았어요.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니 이해가 확실히 되더라구요.
"모양에는 원리가, 이유가, 재미가 있다"
라는 책 표지의 글귀처럼 모든 모양에 원리, 이유, 재미가 있기에
책을 읽고 나서 일상에서 지나쳤던 사물에 대해
새롭게 보는 관점이 생겨났어요.
당연한 것들에 대해,
아무런 관심이 없었던 것에 대해
"의문"을 자아내게 하여 명쾌한 "정답"으로 향하는!
재밌게 공부할 수 있는!
"왜 이런 모양일까? 2"
어른, 아이 모두 다 새로운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눈이 열릴거라 기대하며 추천해요~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은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