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학과 경제학의 관계
아담 스미스 철학에서 주자한 인간의 이기심. 이기심에 따른 삶이야 말로 신의 의도에 부합하는 일이다. 이기심은 일반적으로 악덕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이 악덕이라 분류되는 이기심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사회 공익의 복지를 발전시킨다. 이기심이 발동되면 '절약' '근면' 등의 덕목이 생겨난다. 나아가 시장가격도 자유경쟁으로 정해지므로, 상인들의 이윤과 사람들의 수요에 따라 자동으로 결정된다.
- 마르크스의 유물사관
자본주의 사회의 '분업' 하에서는 개인의 개성이 무시되고, 익명성을 바탕으로 한 생산물을 만든다. 그런 상태에서 노동을 하면, 자신이 마치 기계의 부품과 같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생산물이 나의 손을 떠나 (소외) '노동에서 소외되는' 상태에 빠진다. 이는 본래 자기실현을 추구하는 인간의 모습과 괴리가 생긴다. ... 어떤 일정한 단계의 생산관계에 들어가면 인간은 폭동을 일으킨다.
경제적 기초에 변혁이 일어나면, 이와 함께 상부구조 전체에 변화가 찾아오고, 역사적 혁명으로 발현된다. 이는 유물론을 바탕으로 한 과학적인 법칙으로 설명된다. ... 현실은 사회주의 제도로 이행해도 소련 붕괴 (1991) 가 일어났듯이, 이론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중화인민공화국의 경우 공산당 정권하에 자본주의 정책이 실시되고 있다. (하나의 국가에 두개의 제도)
Chapter 06. 삶과 생존 철학
- 알랭의 행복론
궂은 날씨일수록 미소를 지어보라는 긍정적인 사고법
항상 좋은 기분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말에 피로를 느끼는 사람이 많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알랭에 따르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행복해지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 우리의 감정은 노력하지 않으면 우울해지도록 설계되어 있다. 우울할 때는 일부러 본인의 기분에 집중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한다. '나의 기분' 에 의식을 집중하지 말고 '무관심' 한 자세를 취함으로써 기분이 안정된다는 것이다.
알랭이 말하는 '삶의 비결은 자신의 결심과 자신이 하는 일에 관해 자신과 다투지 않는것이다' 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또 인간은 시간이 남으면 생각에 잠기는 특성이 있으므로 몸을 움직여서 바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불행을 부르는 버릇을 제거해야 한다. 고민하는 이유를 찾으려들면 괜히 고민만 더 깊어진다.
Chapter 07. 미래로 이어지는 사상
- 현대의 정치철학
미국의 정치철학자 존 롤스의 정의론 (1971) 속의 빈부격차를 줄이기위한 아이디어 '무지의 베일'
두 종류의 정의의 원칙
1) 공정한 기회균등 원칙 :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최대한의 기본적 자유 (언론의 자유와 신앙의 자유 등) 를 가져야 한다
2) 차등의 원칙 : 사회 경제적 자원 배분에 관한 정의 '공정한 배분'
- 샌델의 공동체주의 (communitarianism)
공동체 구성원이 공유하는 공동선이 중요하다. 샌댈은 사회는 '미덕을 기르는 것' 즉 우리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 현대의 소비와 패션
명품을 수집해도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
프랑스의 철학자 보드리야르는 포스트 모던 사상가로 그는 현대의 소비사회에서 사람들은 상품을 기호로서 소비한다고 분석했다. 상품은 물건이 아닌 기호로 소비되며, '물건' 으로서의 효용보다 다른 상품과의 차이가 중시된다.
- 세상은 점점 기호화되어간다
현대의 소비사회에서는 상품의 브랜드적 매력이 중시된다. 이는 다른 상품과의 차이를 만드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보드리야르에 따르면 '소비재' 는 '기능재' 와 '기호재'의 결합으로 전환된다고 한다. 나아가 소비 욕망이 더 많이 기호재로 향하는 것에 비례해 재화는 갈수록 기호화되어, 소비사회는 기호의 체계가 될 것이라 주장했다. 이 행동양식을 구현하는 것은 상승지향을 지닌 중간계층인데, 이 계층은 타인과의 매우 미미한 차이를 두기 위해 행동한다. 그러나 그 차이는 결국 해소되고, 동일성으로 향하는 경향을 보일 것이다.
Session 2. 주제별
Chapter 01. 철학 사상의 응용
- 사유의 힘으로 난관을 극복하다
- 어떻게 하면 행복할까?
- 동기와 책임에 관해
- 세상이 존재한다는 신비로움
- 삶과 죽음
인간은 자신은 죽지 않을 것처럼 생각한다.
죽음은 도저히 저항할 수 없는, 자기 소멸, 자기 무화라는 끔찍한 고독과 절망, 공포, 불안을 불러일으킨다. 따라서 반대로 긍정적인 마음으로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두면, 불안감이 가신다. ... 하이데거는 죽음은 피할 수 없지만, 아직은 다가오지 않은 것이라 했다. 이는 현존재(인간)가 본질적으로 '미완료' 의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완료에 이르렀을 때 무언가가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종말'을 맞이 한다는 것이다.
하이데거는 '죽음' 이라는 가능성 속으로 앞서 달려가 그 죽음의 가능성을 이해하고, 견뎌내는 삶의 방식을 취하면, 그 안에서 '각오' '결의' 가 발견된다고 주장했다. 하이데거는 무력한 존재로서의 자신을 '죽음'을 포함해 전면적으로 받아들이는 삶의 방식을 선구적 각오성이라 불렀다.
- 죽음에 관해 더 깊이 고찰하다
- 산다는 건 무엇일까?
Chapter 02. 사회 정치 철학
- 나와 타자의 철학에 대해 생각하기
- 역사를 알면 삶에 도움이 된다
- 역사의 법칙성을 생각하다
- 자유주의 사상의 기원
- 공동체주의란 무엇일까?
- 유교의 정치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