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순간 순간 저자에게 토닥임의 편지를 받는 느낌이었다. 그냥 살아만 있는 거로 족하다고... 더 노력하거나 애쓸 필요없다고... 그저 그 순간을 견디어 낸 그 자체로 격려받는 느낌이 들었다.
때론 맘에 없는 말이라도, 뻔한 말이라도 듣고 싶은 때가 있다. 그저 그런 날... 하루 하루가 평이하게 흐르는 날... 그런 날이 있음에, 심심한 날이 있음에 그것에 감사하다가도... 이내 뾰루뚱해지고 마는 심정...
그럴 때 뻔한 말이 듣고 싶다. 누구에게라도 그냥 위로 받고 싶다.
저자는 인생을 끊임없이 바라고 기다리며 여행하는 거라고 말하고 있다. 사실 기대할 것이 없다면 인생이란 얼마나 무료한가... 기대할 것이 없어도 기대를 만들고 바라는 것이 없다해도 그 바램을 만드는 것이 바로 사는 일이다.
그 바램과 기대를 몇 번이나 부수고 다시 만들고 또 허물지라도 말이다.
저자의 모든 일이 잘 될 거라고... 거짓말조차 힘든 일상에 이뤄지지않아도 괜찮다는 말... 그저 한 번 밷는 다는 그 말 속에서도 생의 위로가 담겨있다.
가끔 힘내라는 말보다 듣고 싶은 말이 있다. 괜찮다는 말이다. 그냥 있어주는 것만으로 괜찮다는 것...
저자는 또한 완벽하지 못한 삶이라 차라리 행복하다고 말한다. 하고 싶은 것들이 가득 차 죽을 때까지 삶은 즐거울 거라고 말이다. 그래... 완성되지 못하더라도, 그냥 마음 속에만 품고 있더라도 그것으로 된 것이다.
이뤄지는 순간 다른 목표를 생각하고 또 이루려고 노력하는 삶... 그런 노력에, 또 노오력의 삶도 좋겠지만 가끔은 그저 하고싶은 일을 가슴 속에 품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그런 경험만으로 행복하다면 그것으로 족한 것이다.
이루지않아도 좋다. 완벽하지 않아도 좋다.
삶이란 누구에게나 플러스 마이너스인 것이다. 한 곳에서 플러스면 다른 한 곳에서 마이너스이다.
지금 마이너스인 삶을 살고 있다하더라도 걱정하지 마시길... 곧 플러스의 삶이 다가올 테니까 말이다.
살아있는 것만도 완성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