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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핑 포인트의 설계자들 - 빅 트렌드의 법칙과 소셜 엔지니어링의 비밀
말콤 글래드웰 지음, 김태훈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2월
평점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벌써 2025년 3월이다. 연초에 살도 빼고, 운동도 하고, 1달에 1권이상 책을 읽겠다고 굳게 마음먹고 세웠던 계획들이 어느새 흐지부지 되었다. 무엇이 부족해서 항상 실천을 못하는가? 어떻게 하면 세웠던 계획을 꾸준히 실행할까 방법을 찾으려고 말콤 글래드웰 작가의 [티핑 포인트의 설계자들]을 읽게 되었다.

말콤 글래드웰은 '워싱턴포스트', '뉴요커'의 저널리스트 출신으로 2000년에 어떠한 현상이 서서히 진행되다가 작은 요인으로 인해 한순간에 폭발하는 현상에 대한 저서 <티핑 포인트>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그 후 <아웃라이어>에서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기위해서는 1만시간 이상의 노력을 하여야 한다며 '1만시간의 법칙'을 기술하여 또 한번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이번에 그의 초기작 [티핑 포인트]에서 주장했던 논리의 아쉬움을 해소하고 변화된 시대의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초판 발간 25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내용과 시각으로 <티핑 포인트의 설계자들>을 출판하였다.

그는 이 책에서 3가지 개념을 말한다. 오버스토리(사람들의 행동방식을 지배하는 가치), 슈퍼전파자(사회적 전염을 일으키는 강력한 영향력의 소유자), 매직 서드(극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비율)다.
부자동네 '포플러 글로브'의 지역사람들은 이웃끼리 친밀하게 지내고 항상 목표를 위해 꾸준히 정진해야 한다
는 공동의식(오버스토리)을 갖고 있다. 이런한 공동체의식을 바탕으로 지역의 고등학교는 항상 좋은 성적을 유지하였고, 학교 운동부는 출전대회에서 항상 우승을 차지하였다. 그러나 이런 다양성이 없는 문화(모노컬처)는 결국 경쟁에 뒤처 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학생들의 자살을 불러왔다 (10년 12명, 일반학교 10년 1명)
사회적 전염은 특출난 소수, 심대한 사회적 역할을 하는 슈퍼전파자에 의해 가속된다.
1980년~1990년대 LA지역에서 발생한 은행강도는 캐스퍼와 C-도그로 불리는 사람에게 영향을 받아 1992년 절정에 달해 2,641건이 발생하였다.
한 집단의 구성원의 비율이 서서히 변화하다가 '구성원의 4분의1에서 3분의1(매직서드)' 사이에 이르면 급격히변화한다. 필라델피아 저먼지구의 백인거주지는 흑인이 이사오는 것을 꺼리는 백인이 집을 팔고 가는 현상이 서서히 진행되다 어느 지점에서 겉잡을 수 없이 확대되어 10년만에 흑인이 90퍼센트를 차지했다.
이사회의 구성원중 여성이사의 수가 9명중 3명에 이를 때 여성이사들은 비로소 더 편해지고 자신감이 생겨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사회구성원들이 오랜기간 동안 쌓아놓은 생각들은 바꾸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꾸준히 변화를 추구하다보면 어느 지점(피팅 포인트)에서는 그 변화는 급격히 일어나 목표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새해결심, 자기계발도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어느 임계점에서 급격히 발전되리라 희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