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읽고 사기. 를 실천하려고 1월의 책구매를 미뤘었다한달에 5권정도만 보고 적어도 3권은 리뷰를 쓰자는 것이올해의 목표라면 목표인데.. 과연 잘 될지 모르겠다어쨌거나 그래서 2015년의 첫 구매목록입니다.
나는 늘 프랑스 소설이 어려운데뭔가 빙빙 돌고 돌아 정작 하고픈 말을 하지 않고이런 저런 상황을 제시하기 때문인 듯 하다.고정관념일지도 모르지만. 너무 현실적이거나 이게 현실인지 뭔지 모르겠거나그러면서 제자리에서 뱅뱅 도는 것 같은 기분?어쨌건 이 책은 잃어버린 자신을 찾아 희미한 단서를 쫓아 스스로 혹은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한발자국씩 어쨌거나 앞으로 가고있다는 분위기라서의외로 답지않게 가독성이 좋은데라고 생각하게 하는 구석과그리고 예외없이 결론도 없고사실인지 허구인지 모호하기 짝이 없는몹시 스러운 구석을 함께 가지고 있는듯.상받은 책들은 읽기가 몹시 어렵다는 고정관념은어쨌거나 깨준 책이니 작가의 다른 작품도 한전 봐야겠다
근미래 문명이 파괴되고 차단된 지역에서주인공이 홀로 살아남아 다른 생존자들을 찾아가는어찌보면 단순한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이지만에스에프를 빙자한 모험성장물이기도 하고모험성장물을 빙자한 어떤 인물의 연대기랄까..여튼 좀 특이하고 예상에서 벗어나는 그래서 끝까지 속도감있게 읽을 수 있었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