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담아, 달에 사는 생쥐가 ㅣ 웅진 세계그림책 269
코린 애버리스 지음, 로나 힐 그림, 용희진 옮김 / 웅진주니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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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도서입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다 보면 이야기가 재미있는 책도 있지만, 읽고 난 뒤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 있다. 이번에 읽게 된 웅진주니어의 '사랑을 담아, 달에 사는 생쥐'는 바로 그런 그림책이었다.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했는데, 막상 읽어 보니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라 더욱 인상 깊었습니다.

책 속 주인공인 달에 사는 작은 생쥐는 소중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정성을 다합니다.

 누군가를 아끼는 마음은 크고 화려한 행동이 아니라

 작은 관심과 진심에서 시작됩니다.

는 것을 이야기 속에서 차근차근 보여 준다. 아이도 생쥐를 보며 끝까지 집중해서 이야기를 따라갔고, 읽는 내내 그림 하나하나를 자세히 살펴보는 모습이 귀여웠는데요.

무엇보다 그림이 정말 따뜻했고 부드러운 색감과 섬세한 표현 덕분에 글을 읽지 않는 순간에도 감정이 자연스럽게 전달된거 같습니다.

덕분에 아이와 "생쥐는 어떤 기분일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같은 이야기를 나누며 책 이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책은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 고마움을 표현하는 방법, 

가족과 친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까지 자연스럽게 알려 줍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부담 없이 읽기 좋았고 부모가 함께 읽어 주기에도 적당한 분량이라 잠자리 독서용으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책을 덮고 나니 우리 아이가 갑자기 "엄마 사랑해."라며 안아 주었는데

 그 순간 괜히 마음이 뭉클했다. 책 한 권이 아이의 마음을 움직이고 사랑을 표현하게 만든 것 같아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진거 같습니다.

책을 읽고 끝나는 그림책이 아니라 읽은 뒤에도 가족과 대화를 이어 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였던거 같습니다. 따뜻한 감성과 아름다운 그림, 그리고 잔잔하지만 오래 남는 메시지까지 모두 담겨 있는 그림책이라 가족이 함께 읽기에 잘 어울립니다.

아이에게 사랑과 배려, 공감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알려 주고 싶은 부모라면 한 번쯤 함께 읽어 보길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읽을수록 마음이 포근해지고 소중한 사람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만드는데 오래 간직하고 싶은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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