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만한 아이의 읽기 쓰기 공부법은 따로 있다 ㅣ 나침반 시리즈 5
이사비나 지음 / 언더라인 / 2026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6세 남아를 키우고 있는 육아맘입니다. 아이가 어느덧 한글을 읽고 배우는 시기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교육 관련 책에도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저희 아이는 또래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활동적인 편인데, 한글 쓰기만큼은 조금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일 때가 있습니다. 글자를 읽는 것은 곧잘 하는데 직접 써보려고 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글자 모양을 헷갈려 하는 경우가 있어서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지 고민하던 중 산만한 아이의 읽기 쓰기 공부법은 따로 있다를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제목 때문에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한 내용인가 싶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읽기와 쓰기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특히 아이마다 발달 속도가 다르고 같은 나이라도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자꾸 또래와 비교하게 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의 속도에 맞춰 가는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잘하지 못하는 부분만 바라보지 말고 잘하고 있는 부분도 함께 봐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쓰기를 어려워하는 모습에만 집중했던 것 같았는데, 생각해보니 아이는 책 읽기를 좋아하고 새로운 단어를 배우는 것도 즐거워했습니다. 부족한 부분보다 성장하고 있는 부분을 먼저 바라보라는 저자의 말이 마음에 오래 남았습니다.부모가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는 것이었습니다. 무조건 반복해서 쓰게 하거나 학습량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읽기와 쓰기를 연결하는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아이를 가르치는 방법보다 먼저 부모의 마음가짐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육아를 하다 보면 아이가 조금 늦어 보이는 순간 괜히 불안해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아이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 배우는 과정에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6세 남아를 키우는 엄마로서 한글 쓰기 때문에 고민이 있었는데, 조급함을 내려놓고 아이의 속도를 믿어보자는 용기를 얻은 책이었습니다. 아이의 읽기와 쓰기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부모님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앞으로는 결과보다 과정을 응원하면서 아이와 함께 천천히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