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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잃은 너에게
진분홍 지음, 송하나.김민 그림 / 휴앤스토리 / 2025년 9월
평점 :
휴앤스토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처음 책 제목을 봤을 때부터 마음이 이상하게 끌렸는데요! 마치 현재 저의 상황을 말해주는 강력한 메시지 문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빛을 잃은 너에게”라는 문장이 주는 여운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이미 상처받은 누군가에게 조용히 손을 내미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이 책은 단순한 에세이가 아니라, 지쳐 있는 사람의 마음에 따뜻하게 스며드는 한 줄 한 줄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글< 진분홍> 머릿속에 떠다니는 글자들로 위로가 되는 이야기를 만든다.
<그림> 송하나: 만화 작가이자 로이아트스튜디오 원장님이십니다.
자신만의 색채 언어로 느리지만 뜻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업을 하십니다.
<그림> 김민: 초현실주의자&화가 이제는 흐릿해진 기억 너머의 감성을 사진과 공간의 진상으로 그려냅니다.
삶이 버거워서 숨이 막힐 때, 누군가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할 때 이 책은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다가온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저자는 삶의 어둠 속에서도 ‘빛’은 완전히 사라지는 게 아니라 잠시 가려져 있을 뿐이라는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그래서인지 읽는 내내, 내 안의 무너진 조각들이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문장 하나하나가 진심을 담고 있어서 억지로 감동을 주려 하지 않지만 자연스럽게 마음이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너무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 그 자리에서 잠시 멈춰도 돼”라는 구절은 요즘의 나에게 꼭 필요한 말이었습니다.
책은 인생의 여러 장면을 비춰주는데요. 상실, 후회, 외로움, 그리고 회복.
저자는 그것들을 무겁게 다루지 않고, 오히려 담담하게 풀어내면서 독자 스스로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게 만들어줍니다.
힘든 일을 겪을 때 우리는 흔히 ‘다 괜찮아질 거야’라는 말에 위로를 받는 척하지만, 정작 그 말이 공허하게 들릴 때가 있는데요!
하지만 이 책의 문장들은 그런 가벼운 위로가 아니다. 진심으로 ‘당신의 어둠도 빛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