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는 이렇게 살아내는 중이야
최은성 외 지음, 김도현 외 기획 / 성안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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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북스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오늘은 <엄마아빠는 이렇게 살아내는 중이야> 엄마 아빠의 인생 여정을 통해 전해지는 자녀를 위한 따스한 위로의 손길과 공감. 그리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담은 스토리 입니다. 홀로 육아하면서 힘들었는데 쉬는 타임에 조금이나마 힐링이 되고 위로가 될 수 있었던 도서였는데요. 인천시교육청 교육행정공무원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녀 세대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진솔하게 풀어낸 에세이집인데요. 중년이 된 엄마 아빠들의 인생 여정을 통해 자녀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하며,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담은 이야기로 나타내고 있습니다.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엄마아빠는 이렇게 살아내는 중이야 도서의 강점은 ‘진솔함’과 ‘간결함’이다. 인생의 베테랑이 되었을 나이지만, 돌이켜 보건대 어느 한순간도 수월하지 않았고 능숙하지 못했으며, 매 사건 서툴렀음에 관한 고백의 글을 엮었다고 한다.엄마 아빠는 이렇게 살아내는 중이야 도서는 여러 사람이 모인 공동 저자의 책으로 나오기 어렵다고 모인 사람 수 만큼 각자의 개성도 성격도 성향도 다르기에 이를 극복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라 나온 이야기일것이다.이 책을 쓴 저자들은 모두 좋은 사람들이다. 대부분 글쓰기 초심자들이었기에 8주의 통해 3꼭지를 써야한다고 했다.서로의 배려와 존중하는 마음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한다. 시간 제약이 있던 관계로 넘어야 할 산들도 많았지만 "성실함"으로 잘 극복해 나갔다고 한다. 어쩌면 털어놓기 부끄러운 이야기도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은 이야기도 웃음꽃이 만발할 이야기조차도 불필요한 미사여구나 감정적인 문체 없이 담담하고 간결하게 서술했고 인생의 내공을 알려주는 책도 어떻게 살아가라고 조언하는 내용도 없다. 그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우리네 엄마 아빠는 이렇게 살아왔고 살아가고 살아갈 것임을 나지막이 읊조리는 내용이다. 그러므로 어떤 꼭지는 순식간에 쉬이 읽고 넘어갈 수도 있고어떤 꼭지는 두고두고 들여다보고 싶어질 수도 있다.각자의 삶이라는 것이 그렇지 않은가. 서로 다른 도화지에 각자의 물감으로 그려내는 이야기. 전부를 다 알아 줄 필요는 없지만, 엄마 아빠는 이렇게 살아내고 있는 중이라고. 작가들은 글자와 문장을 고르고 골라 친근하지만 어디에서도 들은 적 없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나는 하루에도 수백번이나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내일 아침이 오면 눈을 뜨기 싫었고 그치만 내 하나뿐인 아들한테 울고 짜증내고 했던 모습을 비춰지기 싫어서 더 악착같이 5년간 버텨왔었다. 아이의 눈빛과 웃음과 애교로 참고 참다보니 벌써 내년에 유치원에 간다. 결국은 자신에게도 토닥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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