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잘 자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 - 망가진 수면 패턴을 회복하는 8주 숙면 훈련
제이드 우 지음, 제효영 옮김 / 심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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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오늘 읽게 된 도서는 <매일 잘 자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 입니다. 3년째 불면증에 시달리고 잠을 잘 못자는 제가 선택하게 된 이유는 책 제목 그대로인데요. 어떤날은 스트레스나 고민으로 못자게 되고 또 어떤날은 그냥 잠이 안오는 날이기도 해서 그 외에는 육아나 환경에 민감해서 못자는 이유로 크게 나뉘었는데 망가진 수면 패턴으로 당연히 몸 건강상태도 좋지 않죠. 조금이나마 회복하고 단 4시간이라도 푹 자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본 도서를 읽으면서 진정한 숙면의 세계로 떠나는 여정을 함께해 줄 수있는 좋은 친구가 되어줄꺼 같아서 펼쳐보게 되었습니다.<매일 잘 자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은 불면증으로 숙면을 취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건강한 잠을 자연스럽게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주며 불면증을 개선할 효과적인 숙면 훈련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우리가 잘 자야만 한다는 압박감에 얽매여 있는건 아닌지 어떤 요인으로 인해 잠이 잘 오지 않는 것인지 불면의 이유를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숙면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수면을 든든한 친구로 삼을 수 있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며 수 많은 불면증 환자들이 프로그램을 따른 결과, 불면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잠을 즐길 수 있게 되는 또는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자고 나서도 피곤함이 풀리지 않는 걱정이라면 깊고 편안하게 잘 수 있도록 돕는 친구가 되어주었다.잠<수면>은 생물학적인 현상인데 잠과의 '관계' 라는 표현까지 써 가면서 마치 의식이 있는 존재처럼 대하는데 좀 우스꽝스러웠다. 수면에 대한 우리와 '생각' 과 수면에 관련된 '행동'도 우리와 수면의 관게를 갈라놓는 요소이다. 수면 산업이 이보다 더 좋았던 적이 없을 만큼 호황을 누리는 이유도 거기에 있을 것이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잠은 스트레스가 아닌 늘 곁에 있고 편안함을 주는 친구였을 것이다. 수면과 관련된 데이터를 차곡차곡 모으면 잠을 통제할 알고리즘을 찾아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기초적인 수면 연구에서 나온 결과들을 살펴보면 과학자들이 처음 그런 사실을 알게 됐을 때 놀랍다 라고 이야기 할 정도로 놀라울때도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깨어 있을때도 뇌는 잠깐씩 깊은 잠에 빠진다는 사실이나 뇌파가 뇌 표면을 횡단할 때 나타나는 파형을 연못에 퍼지는 잔물결처럼 실제로 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불면증과 만성 수면 부족을 동사에 겪는 예외적인 경우! 수면무호흡증이나 다른 수면장애 심각한 외상후스트레스 장애로 인해 잠을 충분히 못자고 졸려도 과잉 각성이 졸음을 덮을만큼 심한 사람들도 포함된다. 불면증과 만성 수면 부족은 다른 문제이다. 잠이 진짜 부족하면 심하게 졸려야 한다고 한다. 음식을 충분히 먹지 못하면 배가 실하게 고픈것처럼 너무 졸리면 금세 곯아떨어져서 오래 잘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쉽게 잠들고 오래 자는건 불면증이 아니다. 잠이 부족하면 졸음이 쏟아진다. 수면 패턴이 비슷해도 두 그룹에서 나타난 생물학적인 반응에는 차이가 있었고 이는 불면증과 수면 부족은 다른 문제이며 발생하는 영향도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도 잠을 못자고 있는 나 자신에게 인내심을 갖고 조금은 편히 마음 털어놓아볼까한다.이제는 잠을 좀 더 수월하게 잘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마음이 한결 가뿐해지고 불면증에서 벗어나려고 인간힘을 쓰는 대신 삶을 채워주는 일들에 시간과 에너지를 편하게 쏟을 수 있게 되었을 수도 있다. '잘 자는 법'은 침대위가 아니라 우리 안에 있다. 불면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깊고 건강한 "꿀잠"과 평생 함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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