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날, 하늘 마을에서 온 택배

크리스마스 날, 하늘 마을에서 온 택배 ㅣ 따끈따끈 책방
김경미 지음, 김무연 그림 / 슈크림북 / 2024년 11월

[슈크림북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마음이 따뜻해지고 뭉클해지는 책하면 떠오르던 책이 바로 <하늘 마을로 간 택배>였어요.

택배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전 제가 시킨 물건이 오기까지 기다리는 재미에 오매불망 기다리고 배송 조회를 누르며 물건을 받기까지의 들뜨는 마음과 설레는 기분으로 기다림의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1편의 <하늘 마을로 간 택배> 이 책이 유독 떠오른 이유는 아이가 먼저 읽고 저에게 말한 소감이 시우에게 이입되서인지 내용이 슬프다고 하면서 저를 꼬옥 안아주며 옆에 오래 있으라고 했기 때문이에요.

제가 이 책을 읽었을 때는 유난히 생각나는 우리 아빠 얼굴이 생각나며....
따뜻한 위로가 마음 한편으로 고스란히 자리 잡아서인지도 모르겠어요.

이승 텔레비전, 꿈 카메라 등 상상력 이상의 물건들의 이름에 나도 한 번 사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꿈꿔봤어요.

하늘 마을 1번지에서는 한 해 동안 마음을 가장 많이 나눈 분께 특별 선물을 준비했어요.
바로바로 ' 이승에 다녀오는 것 '
거기엔 시우 엄마 오현주, 몽이, 할머니, 솜사탕 님은 그리운 사람을 만나기 위해 구름 열차를 타요.
얼마나 두근두근 가슴을 붙잡고 이승행 열차를 탔을지 까아악~~읽고 있는 독자가 감정 이입이 되네요.

1편의 주인공 시우는 학교생활을 잘 하고 있어요. 그의 옆에는 시우를 잘 이해해 주는 마음이 따뜻한 선생님이 계시네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시우네 반에 여자아이 연두가 전학을 와요. 말이 없는 조용한 아이 연두와 친해지기 위해 시우는 천천히 마음의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시우는 크리스마스 날 함께 보내고 싶거나 카드를 쓰고 싶은 특별한 친구를 소개하라는 수업 시간에
할머니와 사탕이를 그리고 본인이 있었던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말해주어요.
(1편을 꼭 읽어 보시면 더 재미나겠죠)

연두에게는 과연 어떤 이야기가 있길래 슬퍼 보일까요? 시우와 연두는 어떻게 아픔을 이해하고 극복할 수 있을까요?

내 옆의 누군가가 늘 항상 있을 거라고 의심하지 않고 살았었어요. 나에게 일어나지 않으면 솔직히 모르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잖아요.
시우와 연두의 마음이 제 마음 같았고, 소중한 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더 많이 담아야 할 것 같은 생각을 했어요.

이 책으로 마음의 따뜻한 위로를 받았어요. 시간이 지나도 못 잊을 우리 아빠가 생각나서 다 자란 어른인 나이지만, 그래도 이승 텔레비전으로 나를 보고 있겠구나 하는 즐거운 상상을 하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상상의 나래에 행복한 나를 발견하게 되어서 <크리스마스 날, 하늘 마을에서 온 택배> 엄지 척이네요.

진짜로 이런 일이 있다고?

진짜로 이런 일이 있다고?
레미 쇼랑 외 지음, 에밀 브라보 외 그림, 양진희 옮김 / 키움 / 2024년 8월

[도서출판 키움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진짜로 이런 일이 있다고?

책 앞면의 표지를 보며 느껴지는 궁금증에 대해 확인해 보고 싶은 느낌이 드는 문구예요.
과연 이런 일이 있다고 하며 바로 묻고 답을 보고 확인할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퀴즈 내기 좋아하는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는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어서 그런지 조잘조잘 읽으면서 연실
" 엄마! 이거 알아? 들은 적 있어? 내가 알려줄게."
본인의 여가 시간에 틈틈이 읽으며 웃는 소리를 들었어요.

다양한 부분에서 재미있고 신기하고 때론 아하를 외칠 수밖에 없는 < 진짜로 이런 일이 있다고? >는 잠시 머리를 식히거나 유쾌한 책을 읽고 싶을 때 바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신기방기 취향 저격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100% 제 사견입니다.

다양한 분야에 광범위한 지식을 전달해 주는 책이에요. 프랑스의 유명한 잡지 <아스트라피>의 기자들이 8세-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만드는 인기 있는 주제로만 모아 만든 책이니 당연히 재미는 보장되지요.

한 장에 10개 남짓 기사로 눈이 쉴 틈 없이 움직이며 보게 돼요. 삽화도 때론 유머스럽게 그려져 있고 말풍선의 글씨와 색깔들도 페이지마다 재미있어요.

평소에 호기심 가득 차고 궁금증이 많은 어린이들 읽으면 진짜 좋아할 것 같아 추천드려요.
전반적인 잡학 상식 백과라는 말을 그냥 써 놓은 것이 아니에요.

책 한 권으로 정보를 다 얻고 배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바로 이 책 < 진짜로 이런 일이 있다고?> 한 번 읽어보세요.

강! 력! 추! 천!

타키 포오 탐정 사무소 2

타키 포오 탐정 사무소 2 - 스위스 높고 차가운 곳에 있는 뜨거운 보물?! ㅣ 타키 포오 탐정 사무소 2
김언정 지음, 김규태 그림, 캐릭온TV 원작 / 대원키즈 / 2024년 10월

[대원키즈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귀여운 캐릭터들과 떠나는 세계 보물 찾기 여행

괴도 물음표가 보내는 예고장의 비밀을 풀고 보물을 지켜야 하는 의무를 가진 타키와 포오~~
타키와 포오가 예술의 나라 프랑스에 이어 이번에 우리에게 인도할 나라는 바로 스위스에요.

스위스 하면 무엇이 떠오를까요?
전 알프스산맥과 설원의 눈이 생각나요.
스위스를 가보지 못한 것을 타키와 포오랑 같이 여행을 떠나야겠어요.

미스터 마우스가 타키와 포오를 스위스로 불렀어요.
가로 세로의 길이가 똑같은 모양과 가운데에 있는 하양 십자가가 눈에 띄어요.
중립성, 민주주의, 평화를 상징해요.

괴도 물음표가 보낸 예고장에서는 스위스의 높고 차가운 곳에서 뜨겁고 행복한 순간을 훔칠 것이다.

타키와 포오는 스위스의 이곳저곳을 다니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요.
중간중간 괴도 물음표는 뛰어난 변장술로 그들을 헛갈리게 만들어요.
포오의 허당스럽고 귀여운 재츠처는 읽는 동안 웃음을 짓게 만들어요.

스위스의 수도 베른을 상징하는 동물이 곰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포오는 인기가 당연 많았겠죠.
또한, 스위스가 과거에는 가난한 나라였다가 지금은 부자 나라란 사실이 놀라웠어요.

스위스 하면 요들송~~
먼 옛날 알프스의 목동들과 주민들이 처음 만든 노래예요. 전 요들송이 흥겨우면서도 신비한 거 같아요.

스위스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타키 포오가 알려 주어요. 구석구석 찾아가면서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스위스의 역사 문화 상식이 도움이 되어요.

괴도 물음표가 낸 예고장을 풀 준비는 되셨겠죠?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데요. 스포라 입이 근질거리지만 재미있게 읽어 보세요.

마지막 부분에 스위스에 대한 퀴즈와 보물 지도로 내용들을 한 번 더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꼼꼼하게 알아가는 스위스의 세계 여행 보물 찾기예요.

알프스의 산악 열차와 관광 도시 루체른도 가 볼 날을 꿈꾸며 스위스를 여행을 마무리 지어 보아요.

무한의 계단 수학여행 3 : 미확인 괴생명체의 습격

무한의 계단 수학여행 3 - 미확인 괴생명체의 습격 ㅣ 무한의 계단 수학여행 3
최재훈 지음, 김기수 그림, 장세원.김준 감수, 무한의 계단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10월

[서울문화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무한의 계단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으로 누구나 즐기는 게임으로 알고 있어요.
저희 집에도 모바일 게임을 하는 어린이가 한 명 있어요. 그만큼 인기가 있다는 뜻이겠죠.

무한의 계단 시리즈가 다양한 콘텐츠로 나오는 것을 본 어린이는 책 속의 등장인물인 한이, 단이, 피니가 세계 여행도 가고, 수학여행까지 간다며 본인과 비교하면서 세상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거 같다며 말하길래 둘이 신나게 웃었네요.

인기 게임을 수학과 접목시켜 재미있게 알려주고자 하므로 수학에 대한 지식과 상식을 스토리텔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배우니 이럴 때 쓰는 말 일석이조란 말이 딱일듯싶어요.

저희 집 어린이는 수학을 어려워하고 다른 건 자신감이 차고 넘치지만 유독 수학은 " 어렵다 모르겠다" 이 말을 자주 해서 제가 진짜 신경 쓰고 있어요.

수학은 늘 느끼는 거지만 개념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차근차근하자고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학습 만화의 도움을 받자 였어요.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기 위해 읽어 본 [무한의 계단 수학여행 3]를 저도 은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로 완독했어요.
요새는 아이들 책이 재미있고 유용해서 더 많이 읽게 되는 것 같아요.

이번 3편에는 1화-5화까지 알아야 할 수학 개념을 하나씩 짚어주다 보니 자연스레 스토리랑 연결되었어요.
3학년 1학기에 나오는 선분, 직선, 반직선을 보며 아는 내용이라며 기분 좋게 말하였어요.

기계를 고치기 위해 텅 빈 해왕성에 불시착한 무한호의 탑승자 한이, 단이
분명 아무도 살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어디선가 불빛으로 SOS 조난 신호를 보내는 것을 보았어요.
모험심 가득한 한이와 단이, 크루즈 가이드 피니 그리고 비지니스맨 아저씨까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합심하여 길을 떠나요.

암호를 풀기 위해 퀴즈를 푸는 과정에 들어 있는 수학적 개념 설명들이 있어서 참고해서 보기 딱이었어요.

한이, 단이가 해왕성에서 만나게 된 사람은 누구이며, 어떤 일을 계기로 말하지 못한 비밀이 생겼을까요?
이들과 떠나는 모험은 늘 신날듯합니다.

수학여행을 다니면서 배우는 수학의 논리와 개념을 잘 배워서 앞으로 고학년, 중학년의 학습 시 잘 헤쳐 나가기 위해서라도 기초를 탄탄히 하는 것이 중요할 거예요.

오늘도 [무한의 계단 수학여행 3]을 읽으며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겠다는 아이를 보며 4권도 빨리 출간되어 더 자신감 키우라고 말하고 싶어요.

수학이 재미있을 그날까지~~

호랑이 빵집 4 : 사랑은 어려워!

호랑이 빵집 4 : 사랑은 어려워! ㅣ 호랑이 빵집 4
서지원 지음, 홍그림 그림 / 아르볼 / 2024년 10월

[지학사아르볼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호랑이 빵집을 손꼽아 기다렸어요.
3편이 끝나고 4편이 나오기를 서점가를 들락날락~~ 학수고대한 결과 드디어 짜잔 읽게 된 따뜻한 신간 <호랑이 빵집 4 사랑은 어려워!>
왜 이리도 기분 좋을까요!

호랑이 빵집이 유난히 아이와 제가 좋아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니 역사와도 관련 있어서 더 눈길이 가는 거 같아요.
우리의 단군 신화를 모티브로 한 호랑이가 마늘과 쑥이 싫어서 달달구리한 제빵 기술을 익혀 빵집을 차리게 된 기발한 소재의 동화에요.

위풍당당 호랑이 셰프 호셰프와 신단수로부터 신비한 힘을 얻게 된 귀여운 동이 그리고 사람으로 둔갑하며 살아가고 있는 동물들이 주축이 되어 펼쳐지는 이야기예요.

3편에서 진짜 호셰프와 가짜 호셰프를 찾는 소동이 일어난 결과, 천년 들쥐의 소행으로 밝혀져서 자원봉사를 하게 되었어요.
미호의 지시에 따라 천년 들쥐는 호셰프의 빵집을 무료로 홍보하는 일을 본인이 제일 잘하는 능력을 펼치며 하고 있어요.

천년 들쥐의 뛰어난 둔갑술로 인해 동물들은 그리워하던 얼굴들을 들쥐를 통해 다시 보게 되어요.
이 모든 것을 호셰프 덕분이라고 말해서 자연스레 호빵이 빵집의 빵은 인기에 힘입어 사러 오는 이들이 많게 된 거예요.

신단 마을의 예전부터 내려오는 <얼굴 맞이 보름달>축제는 공 여사님의 얼굴 가면으로 그립고 보고 싶은 동물을 만나는 그들만의 축제에요.
그러나, 오소리가 얼굴 가면을 가지고 사라져서 축제를 다시 할 수 없게 된 사연이 있어요.

오소리가 어떻게 등장하는지와 그로 인해 신단 마을의 위기가 찾아와요. 여기서부터가 메인 스토리라 더 이상은 스포 할 수가 없어요.

지귀는 누구이며 3편에 나온 동이가 아끼는 쇠를 먹는 불가사리 토토의 활약~~에피소드가 어떻게 전개될지 한번 읽어 보시길 바라요.

지귀의 사연에는 우리가 아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왕인 선덕 여왕이 나와요. 재미있겠죠!!!

호랑이 빵집은 우리 역사의 이야기가 가미되어서 더 몰입해서 보게 돼요.
호셰프가 만드는 빵에는 우리 문화의 유물을 빵으로도 만드니깐 읽는 어린이들로 하여금 다시 한번 이름을 머릿속에 새길 수가 있어서 역사 지식까지 챙길 수 있어요.

재밌는 스토리와 그림, 더불어 역사 지식까지 알게 되는 호랑이 빵집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나저나 호셰프는 떡집 사장님께 사랑을 고백할 수 있을까요?

신단 마을의 호랑이 빵집이 궁금하시다면 얼른 여기로 놀러 오세요.
대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