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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달새 언덕의 마법사
오키타 엔 지음, 김수지 옮김 / 비채 / 2025년 5월
평점 :
기교 하나 없이,
사람의 마음에 닿는 마법도 있어요.
도쿄 외곽의 작은 마을,
‘종달새 언덕’에는 마녀가 살고 있습니다.
무너진 마음을 안고 그를 찾아온 이들은
그를 만나고,
다시 조용히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이 소설은
다섯 편의 따스한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주인공은 모두 다르지만,
하나는 같아요
무언가에 지치고,
마음이 다친 사람들이라는 점.
그들에게는
마법사가 건네는 조용한 말 한마디,
다정한 행동 하나가
다시 살아갈 힘이 되어줍니다.
📚 각 이야기 속에는…
#봄이깃든흉터
서로의 상처를 자신의 탓이라 믿는 두 학생.
진심은 늘, 말보다 늦게 도착하죠.
#여름바람의행복
죽음을 앞둔 남자와 한 마리 고양이.
그 마지막 순간, 무엇이 남게 될까요?
#가을비의이정표
자신의 문장을 잃어버린 한 작가.
잊고 있던 이야기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겨울이끝나면
웃는 법을 잊은 한 남자.
작은 따뜻함이, 그를 다시 데려올 수 있을까요?
#종달새언덕의마법사
상처 입은 이들을 감싸던 마법사 스이.
그녀 안의 오래 잠든 이야기가 깨어납니다.
☕️
눈에 보이지 않는 마법이
누군가의 하루를
살게 하는 순간이 있어요.
다섯 편의 이야기를 모두 읽고 나면
우리 곁에도 어쩌면
그런 ‘마법사’가 있었음을,
혹은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였음을
문득 떠올리게 될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