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과 혼란 속, 어린 서희의 눈으로 본 시대의 무게⠀⠀박경리 작가의 《토지》 3권은 동학농민운동 이후 혼란한 시기를 배경으로, 전염병과 불안이 짙게 드리운 시대를 담아낸다.⠀특히 어린 서희의 시선을 따라가며 읽다 보면,삶과 죽음이 엇갈리는 거센 흐름 속에서아이가 무엇을 보고 느꼈을지 자꾸 마음이 쓰인다.⠀그 와중에 조준구와 그의 부인은시대의 혼란을 틈타 자신의 욕망을채우는 데만 몰두하고,딱한 처지로 점점 내몰리는 월선이의 모습은 안쓰럽기까지 하다.⠀어른들의 세계가 흔들릴 때,서희는 어디에 기대어야 할까—책을 덮고 나서도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이유다.⠀이번에도 필사를 함께하며더 천천히, 더 깊게 책을 읽은 기분이 들어참 좋았다.⠀장면 하나, 문장 하나를 곱씹을 수 있었기에등장인물들의 감정선과 시대의 공기가더 선명하게 마음에 와닿았다.⠀조금은 먹먹하지만,그래서 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토지》 3권이었다.⠀⠀⠀⠀⠀#채손독 을 통해 #다산북스 로부터 #도서협찬 받았습니다@chae_seongmo@dasanbooks⠀⠀⠀⠀_______________ ˏˋ♥´@booksgo.unni⠀⠀⠀⠀⠀#토지반고흐에디션 #GoghEdition#박경리대하소설 #박경리 #대하소설#소설토지 #토지3권 #박경리토지 #토지세트#필사적으로_토지 #필사적으로#토지필사단 #소설필사 #대하소설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