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한 칸트의 조언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불안한 인생에 해답을 주는 칸트의 루틴 철학
강지은 지음 / 북다 / 2025년 1월

불안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머리로는 불안이 때때로 긍정적인 자극제가 될 수도 있다고 이해하지만, 막상 불안을 마주하면 쉽게 흔들린다.

불안은 생각할수록 꼬리를 물고 커지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불안에 잠식되지 않으면서도 흔들림 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

칸트는 그 답을 ‘루틴’에서 찾았다. 그는 험난한 인생을 살면서도 평온함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로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정해진 시간에 산책하고, 글을 쓰고, 강의하는 철저한 생활 습관을 꼽았다. 이러한 루틴 덕분에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철학을 확립할 수 있었다.

최근 아침 산책을 시작하며 하루를 차분하게 맞이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루틴이 나를 지탱하는 힘이라는 점을 더욱 깊이 깨닫고 있다.

매일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 지루할 것 같지만, 오히려 하루의 흐름이 안정적으로 정리되면서 내면의 평온을 가져다준다는 걸 실감하는 중이다.

✔️ 알고, 행동하고, 추구하라!”

칸트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고민해야 할 세 가지 질문을 던졌다.

☑️무엇을 알 수 있을까? (순수이성비판)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실천이성비판)
☑️️무엇을 추구해야 할까? (판단력비판)

이 책은 칸트의 철학을 현대적으로 풀어,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중요한 건 아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어떻게 살아갈지를 고민하며 실천하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작은 선택들이 모여 만들어진다. 아침에 일찍 일어날지, 운동을 할지, 스마트폰을 보며 시간을 흘려보낼지—이 모든 선택이 쌓여 결국 우리의 하루와 미래를 결정한다. 칸트의 철학은 바로 이 지점에서 방향을 제시한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나는 지금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고 있을까?

✔️삶을 바꾸는 루틴의 힘

이 책을 읽으며 나만의 루틴을 더 견고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 산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것이 하루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는 걸 체감하는 중이다. 그동안 루틴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만 했지, 정작 실천하지 못했던 순간들도 떠오른다.

결국 중요한 건 작은 것이라도 〰️계속하는 것〰️이다. 칸트처럼 철저한 루틴을 지키는 것이 아니어도,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하루를 설계하고 그것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습관이 쌓이면 결국 그것이 삶을 변화시킨다.


불안과 변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칸트의 철학과 루틴을 통해, 인생의 방향을 명확하게 세우고 실천해 보자.



_______________ ˏˋ♥´ˎ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진지하게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