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나는 알게 되었다. 어떤 일은 먼저 말하기가 무척 힘들다는 것을. 아무도 알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이다.나조차도 그랬다.-때로는 말하기 위해서 용기를 끌어모아야 하는 이야기도 있다.(48페이지)<파이팅 워즈, 킴벌리 브루베이커 브래들리 지음, 이계순 옮김, 라임출판사>⠀⠀⠀⠀⠀✨이 책은 청소년 문학이지만⠀⠀⠀우리 어른들도 꼭 읽어야 하는 책이에요.⠀⠀⠀⠀델라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이야기는⠀언니 수키와 학대받던 집을 떠나 위탁모의 보호 아래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이야기에요.⠀⠀⠀성적 학대와 트라우마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만,이 이야기는 회복과 치유의 여정을 통해 희망을 전달하지요.⠀⠀델라는 혼란스러움 안에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찾고, 수키는 깊은 상처를 치유하려 천천히 노력합니다.⠀어두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두 자매가 서로 지탱하며 과거를 극복하는 이야기 속에서 희망과 빛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말하기 어려운 피해자들의 고통뿐만 아니라 그들을 침묵시키는 사회의 문제점을 어른들이 찾아내서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마침표를 찍고 싶지 않을 때 세미콜론을 쓴다는 책 속의 말 처럼 세상의 모든 델라와 수키의 계속되는 이야기를 응원하고 싶어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즐겁게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