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가 바로 터지는 기적의 말하기 기초영어법 - 1달 안에 입이 트이는 20년 노하우의 획기적인 영어 학습법
이시원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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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도서제공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을 때마다 늘 부딪히는 문제는 같다. 단어를 외우고 문법을 공부해도, 막상 말하려고 하면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영어가 바로 터지는 기적의 말하기 기초영어법』은 바로 이 지점을 정면으로 겨냥한 책이다. “아는 영어”와 “말하는 영어”의 간극을 어떻게 줄일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책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문법 중심 영어책과는 출발점이 다르다.

이 책의 저자 이시원은 시원스쿨을 통해 오랫동안 영어 말하기 교육을 해온 사람으로, 책 전반에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가 비교적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핵심은 ‘영어식 어순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문장을 끝까지 다 만들어놓고 말하려고 하지 말고, 한국어식 사고를 버리고 영어가 나오는 순서대로 말하라는 메시지가 반복된다. 이론 자체는 새롭지 않지만, 초보자 눈높이에 맞게 풀어 설명했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높다.

구성도 단순하다. 복잡한 문법 설명 대신, 말하기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구조만 다룬다. 특히 주어+동사 중심의 기본 문장, 자주 쓰이는 동사 패턴, 그리고 일상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짧은 문장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책을 읽다 보면 “이건 알고 있었는데 왜 말로는 안 나왔지?” 싶은 문장들이 많다. 그만큼 실전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 위주로 선별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완벽하게 말하려고 하지 말라’는 태도였다. 틀리지 않으려고 머릿속에서 문장을 조립하다가 아무 말도 못 하게 되는 상황을, 이 책은 아주 현실적으로 짚어낸다. 완벽한 문장보다, 지금 당장 말할 수 있는 문장을 먼저 내뱉는 연습이 중요하다는 점을 계속해서 강조한다. 영어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낮춰준다는 점에서 초보자에게 특히 도움이 된다.

다만 이 책이 모든 영어 학습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미 문법이나 독해 실력이 중급 이상인 사람에게는 다소 반복적이고 단순하게 느껴질 수 있다. 또한 혼자 책만 읽고 실제로 소리 내어 말하는 연습을 하지 않으면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 말하기 책답게 ‘읽는 공부’보다는 ‘입을 여는 연습’을 병행해야 비로소 의미가 있다.

결론적으로 『기적의 말하기 기초영어법』은 영어를 오래 공부했지만 여전히 말하기가 두려운 사람, 혹은 영어 공부를 처음부터 다시 정리하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한 책이다. 단기간에 실력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다기보다는, 영어 말하기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바꿔주는 책에 가깝다. 영어를 “공부의 대상”이 아니라 “사용하는 언어”로 인식하게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영어 입문서로서 충분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 이 리뷰는 리뷰의 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기적의말하기기초영어법 #시원스쿨 #영어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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